【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지 51일 만에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구속기소 40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7일 윤 대통령이 제기한 구속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가 이루어졌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구속 기간은 단순히 날짜 단위로 계산할 것이 아니라, 실제 시간 단위로 계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체포적부심사 및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절차에 소요된 시간까지 고려하면 윤 대통령의 구속 기간은 이미 지난달 25일에 만료됐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그러면서 헌법과 형사소송법상 신체의 자유, 불구속 수사 원칙에 비춰 피의자에게 유리하도록 엄격하게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재판부는 윤 대통령이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된 것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며, 설령 구속 기간이 남아 있었다고 하더라도 구속취소 사유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찰이 법률적 근거 없이 서로 협의해 구속 기간을 나눠 사용한 점을 문제 삼았다. 또한, 윤 대통령에 대한 신병 인치 절차가 생략된
【 청년일보 】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기존 증원 계획 이전 수준인 3천58명으로 되돌리기로 결정했다. 단, 의대생들이 3월 내 전원 복귀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7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과대학 총장 및 학장단이 건의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에는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회장단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종태 이사장이 함께 참석했다. 앞서 40개 의과대학 학장 협의체인 의대협회는 지난달 17일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3천58명으로 조정할 경우 의대생 복귀를 보장하겠다"는 취지의 건의문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에 의총협도 같은 입장을 내고 정부에 모집인원 조정을 요청했다. 이 부총리는 "3월 말까지 학생들의 전원 복귀를 전제로 의총협의 건의를 존중해 모집인원 조정을 수용한다"면서도 "만약 3월 말까지 학생 복귀가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방안은 철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전원 복귀'의 구체적인 수치를 명확히 정하지 않았으나, 의대 교육 대상자 전체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달 내 의대생 복귀가 확
【 청년일보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7일 윤 대통령 측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지난달 4일 재판부에 구속 위법성을 주장하며 구속 취소를 청구한 바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NJZ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걸그룹 뉴진스 멤버 5명이 소속사 어도어가 제기한 활동 금지 가처분 심문에 참석하기 위해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가처분 심문에는 당사자의 출석 의무가 없으나, 뉴진스 멤버들은 직접 법정에 나와 심문 절차에 참여했다. 심문기일은 본안 판결 전 당사자 및 이해관계인의 진술을 듣고 추가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이다. 이날 법정에서 어도어 측은 "뉴진스가 주장하는 전속 계약 해지 사유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싫어하고 차별한다'는 것인데,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 수익성을 스스로 포기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뉴진스가 지속적으로 전속 계약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뉴진스 측은 "이 사건의 본질은 하이브와 어도어가 뉴진스를 차별하고 다른 그룹으로 대체하려 했다는 점"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 없이 뉴진스를 계약에 묶어두고 활동을 막으려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 청년일보 】 국방부는 지난 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의 민가 오폭 사고와 관련해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피해 복구 및 배상을 신속히 진행해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전날 사고대책본부 설치를 지시한 데 이어 이날 직접 사고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에 따라 공군과 육군의 사고대책본부를 국방부 예하 위원회로 재편하고, 사고 현장인 경기도 포천 노곡리 일대에 현장통제지원본부를 운영해 피해 주민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사고 피해 배상을 위해 '피해배상 현장대응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보상 절차를 추진한다. 아울러 국에 따르면, 국방부 법무관리관실과 공군본부, 5군단 법무팀이 협력해 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배상법에 따른 배상 절차를 안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이날 피해 마을을 방문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피해 보상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총 29명(민간인 15명, 군인 14명)으로 확인됐다
【 청년일보 】 정부와 국민의힘이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7일 국회에서 열린 가상자산 민당정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제적 동향을 고려하고, 선물시장 관련 인프라 구축 등 법적 정비가 필요한 점을 감안해 현물 ETF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에 대해 금융시장 안정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가상자산 관련 제도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재검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 정책위의장은 "가상자산을 이용한 불법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 및 해외 규제 사례를 참고할 것"이라며 "금융감독원, 업계,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국내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체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사를 제외한 상장기업 및 전문투자법인의 가상자산 거래가 허용된다. 이에 따라 약 3천500개 법인이 가상자산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 기조에 발맞춰 관련 입법 지원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 청년일보 】 오는 8일 오후 서울 도심권에서 퇴진비상행동 및 자유통일당 등 수만명이 주최하는 집회와 행진이 개최돼 도심권 곳곳에서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을 7일 당부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도심권에서는 퇴진비상행동 등 탄핵 찬성단체가 사직로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이후 종로길을 이용 비원교차로까지 행진할 예정이며 자유통일당 등 탄핵 반대단체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 후 을지로를 이용해 재동교차로까지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여의도권은 탄핵 반대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여의대로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개최하는 등 도심과 여의도 곳곳에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에도 차량통행을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해 남북간 동서간 교통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2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소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서울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및 사직로, 율곡로 등 집회 장소 일대에 교통정체가
【 청년일보 】 넷이즈게임즈와 산하 배드 기타 스튜디오가 7일 오전 9시(한국시간) 신작 5v5 대전 히어로 슈팅 게임 '프래그펑크(FragPunk)'를 글로벌 출시했다. 첫 시즌의 타이틀은 '와일드 던(Wild Dawn)'이다. 신작 프래그펑크는, '샤드 카드(Shard Card)'라 불리우는 사전 선택 전술 적용을 통해, 게임 규칙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5대5 히어로 슈팅 게임이다. 샤드 카드 시스템과 함께 개성 넘치는 랜서 히어로의 능력 및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매 라운드의 전투 환경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프래그펑크 개발진은 앞서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첫 시즌의 상세 콘텐츠도 공개했다. 먼저 출시와 함께 시작될 첫 시즌에는, 50종의 완전 미공개 카드 포함, 150종의 샤드 카드가 소개된다. 새로운 샤드 카드들은 전투의 '버프 및 디버프' 기능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 효과'들을 부여한다. 각기 다른 랜서들과 여러 샤드 카드 기능의 전술적 조합을 통해 플레이어는 전투 속 시너지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공간을 이동하며, 차원간 플레이어들이 서로 보이지 않는 '차원 여행', 적을 블랙홀에 가두는 '블랙홀 트랩', 무기를 버리면 연
【 청년일보 】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기업들이 투자 결정을 미루고, 연말 대출금 상환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4분기 산업대출 증가 폭 8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총 1천962조2천억원으로, 3분기 말 대비 3조3천억원 증가했다. 이는 직전 분기(17조4천억원)보다 증가 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지난 2016년 4분기 9천억원 감소 이후 최저치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대출 잔액은 483조4천억원으로 3분기 말보다 1조6천억원 감소했다. 제조업 대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23년 4분기 6천억원 감소 이후 처음이다. 특히 화학·의료용 제품(-1조원), 기타 기계·장비(-1조2천억원),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조3천억원) 등 주요 산업에서 대출이 줄었다. 연말 대출금 일시 상환과 더불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시설자금 수요가 둔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비스업의 대출 잔액은 1천253조7천억원으로 3분기 말보다 3조9천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증가 폭은 직전 분기(7조5천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부동산업 대출은 지
【 청년일보 】 세종문화회관은 내달 27일까지 세종미술관 1·2관에서 '미음완보微吟緩步, 전통정원을 거닐다'와 '로봇드림: 백남준 팩토리 아카이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두 전시 모두 무료로 진행되어 광화문 광장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주말 나들이객은 가벼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 전통정원을 디지털로 만나는 '미음완보微吟緩步, 전통정원을 거닐다' '미음완보, 전통정원을 거닐다'는 세종문화회관과 국가유산청이 공동 주최하는 전시로, 국가유산청이 그간 확보한 전통조경 디지털 정밀실측 데이터를 활용하여 제작했다. 지난해 12월 서울 일민미술관에서 진행됐으며, 일부 전문가들에게 한정적으로 활용되던 정밀실측 데이터를 전시에 활용해 국민들이 한국 전통조경을 쉽게 이해하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지난 전시 기간이 짧아 아쉬웠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우리 전통정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시 마련했다. 전시는 선조들이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정원을 조성함으로써 이상향을 이루는 과정에 맞추어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산수지락山水之樂, 자연을 벗 삼아 누리는 즐거움'에서는 빼어난 경승을 찾아 유람하는 풍류문화를 주제로 하여, 자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7일 오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7개 국립예술단체,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국립예술단체연합회와 함께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꿈을 향해 도전을 시작하는 청년 교육단원들을 격려했다.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예술 전공자들이 졸업 후 실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국립단체 무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전문 실무 교육을 통해 차세대 케이-컬처 주자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청년 예술인 350명에게 기회를 주었고,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총 542명(통합선발 487명 및 별도선발 55명)이 청년 교육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공모에서는 총 2천684명이 참여해 4.92: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청년 예술인들의 관심이 높았다. 유인촌 장관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발대식에서는 청년 교육단원 운영 방향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후 성악가 사무엘윤, 연출가 임도완, 아트프로젝트 '보라' 대표 김보라,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 강효주 등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배 예술인들과 청년 교육단원들이 '대화의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업데이트를 7일 진행하고 신규 맵 '론도'를 출시했다. 론도는 지난 2023년 PUBG: 배틀그라운드에서 공개된 이후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맵으로, 마침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 맵은 현대적인 도시와 전통적인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8x8㎞ 규모의 대형 맵으로, 이용자들은 다양한 지형과 신규 요소를 활용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고층 빌딩 사이에서 시가전을 경험할 수 있는 '자데나 시티'는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건물 사이를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NEOX 팩토리'에서는 차량 테스트 주행 트랙과 공장지대에서 색다른 전투가 가능하며 4인용 차량 '블랑'을 만나볼 수 있다. 울창한 나무와 연못으로 구성된 '유 린', 전통적인 주택가에 폭포와 돌산이 위치한 '틴 룽 가든'은 마치 무협 소설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론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요소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일정 확률로 활성화되는 '멀티 비행기'는 이용자가 비행기 두 대 중 하나를 무작위로 탑승해 낙하 지역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요소다. 대나무 숲은 투척물과 차량 등으로 파괴할 수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