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이 낮아 매우 춥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5도, 낮 최고기온은 -6~4도로 예보됐다. 충남권과 충북중·남부, 전북서해안·남부내륙, 전남권,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북북부내륙, 경남서부내륙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1~2일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전북서해안·남부내륙, 광주·전남서부 3~8㎝(많은 곳 전북서해안, 전남서해안 10㎝ 이상), 제주도중산간 5~10㎝, 제주도해안 2~7㎝, 서해5도 1~3㎝, 충남서해안,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중·남부, 전남동부 1㎝ 안팎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5~30㎜, 전북서해안·남부내륙, 광주·전남서부 5~10㎜, 서해5도, 충남서해안,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중·남부, 전남동부 1㎜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
【 청년일보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요 담배회사들를 상대로 제기한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 12년 만에 항소심 판단을 받는다. 항소심 결과에 따라 국내 담배소송의 법적 기준과 공공기관의 손해배상 청구 범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항소심 선고를 이달 15일로 지정했다. 이 소송은 공단이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에 대해 담배 제조사의 책임을 묻겠다며 2014년 4월 제기한 것으로, 공공기관이 원고로 참여한 국내 첫 담배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다. 청구 금액은 약 533억원으로, 30년·20갑년 이상 흡연한 뒤 폐암이나 후두암을 진단받은 환자 3천465명에게 공단이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지급한 진료비에 해당한다. 1심 재판부는 2020년 11월 공단의 청구를 기각했다. 당시 재판부는 공단이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니어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판단했으며, 흡연과 암 발병 사이의 인과관계나 담배의 설계·표시상 결함, 중독성 은폐 여부도 인정하지 않았다. 공단은
【 청년일보 】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7)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황씨를 오는 2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 2023년 7월 서울 강남 일대에서 지인 2명에게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황씨는 같은 해 12월 태국으로 출국한 뒤 여권이 무효화되자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체류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황씨 측이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히자 캄보디아로 직접 이동해 지난해 12월 24일 프놈펜 태초 국제공항에서 귀국 항공편에 탑승한 황씨를 체포했다. 황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일부 연예 매체에서는 황씨가 해외 도피 과정에서 마약 유통이나 성매매 알선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경찰은 해당 혐의와 관련해 확인된 범죄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에 따르면, 2023년 강남에서 타인에게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외에 추가 범죄 사실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가
【 청년일보 】 2026년 병오년(丙午年)은 '붉은 말의 해'다. 말은 오랜 세월 한국인의 삶과 상상력 속에서 자유와 능력, 그리고 하늘과 땅을 잇는 상서로운 존재로 자리해 왔다. 새해를 앞두고 말이 지닌 생물학적 특징과 민속적 의미, 그리고 도심 곳곳에 남은 말의 흔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일 국립민속박물관이 최근 펴낸 한국민속상징사전-말 편에 따르면, 병오년에 태어난 사람은 대체로 호방하고 개방적이며 사교적인 성향을 지닌 것으로 풀이된다. 말처럼 직설적이지만 뒤끝은 없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성정 평가는 말이 지닌 이미지와 오랜 민속 인식에서 비롯됐다. 말은 발가락이 하나인 초식동물로, 겁이 많고 예민한 성향을 지녔다. 이는 생존 전략의 결과다. 5천만 년 전 지구에 등장한 말의 조상 '에오히푸스(Eohippus)'는 앞발가락 4개, 뒷발가락 3개를 갖고 있었지만, 포식자를 피해 빠르게 달리기 위해 진화 과정에서 발가락 수가 줄어들었다. 인간과 함께 살아온 약 5천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350종가량의 말 품종이 만들어진 것도 이러한 적응의 연장선이다. 한국을 포함한 동양권의 말은 체내 열을 빠르게 발산하기 위해 피부가 얇고 털이 짧은 '열혈종'으로 분
【 청년일보 】 미국 정부가 한국 국회를 통과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일명 허위조작정보근절법)에 대해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하며 한미 간 디지털 규범을 둘러싼 갈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31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 서면을 통해 "한국 정부가 승인한 네트워크법(Network Act) 개정안은 미국 기반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사업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표현의 자유를 약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특히 "한국은 디지털 서비스 영역에서 불필요한 장벽을 부과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은 검열에 반대하며, 자유롭고 개방적인 디지털 환경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해당 법안이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제가 된 법안은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으로, 폭력이나 차별을 선동하는 정보를 불법정보로 규정하고, 불법정보 및 허위조작정보를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포하는 행위를 금지·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대규모 정보통신망을 운영하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에게 불법·허위 정보 삭제 등
【 청년일보 】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이 한국 수출을 사상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한국의 연간 수출액은 처음으로 7천억달러를 넘어섰으며, 반도체가 성장세를 주도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7천9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대 기록이던 2024년 실적을 다시 넘어선 수치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AI 서버,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보다 22.2% 늘어난 1천734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전체 수출 증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월별 흐름도 견조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695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하며 역대 12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월간 수출은 지난해 2월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11개월 연속 전년 대비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12월 반도체 수출은 207억7천만달러로 43.2% 급증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반도체 수출은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회복 국면이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수입은
【 청년일보 】 국민 절반 가까이가 새해 한국 경제 여건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부담과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경기 체감은 어둡지만 증시에 대한 기대감은 비교적 유지되는 모습이다. 1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2026년 경기 전망 국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6.4%가 "올해 경기가 현재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좋아질 것"(33.8%)이라는 응답을 12.6%포인트 앞선 수치로, 오차범위 밖에서 비관론이 우세했다.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15.2%였다. 리얼미터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전반의 부진과 미국의 관세 인상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경제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0.8%), 부산·울산·경남(52.8%) 등 대부분 지역에서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53.8%로, 비관론(20.8%)을 크게 웃돌았다. 이념 성향별 인식 차도 뚜렷했다. 보수층의 71.1%는 경기 악화를 전망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59.0%가 경기 개선을 기대했다. 중도층
【 청년일보 】 비트코인이 2025년 한 해를 마이너스로 마감하며 3년 만에 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연초 강세로 출발해 10월 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급락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드러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성격을 더욱 굳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8만7천646달러로, 연초 대비 약 7% 하락한 수준이다. 연말까지 의미 있는 반등이 없을 경우 비트코인은 2022년 이후 2년 연속 상승 흐름을 멈추고 3년 만에 연간 기준 하락세로 돌아서게 된다. 올해 비트코인 시장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장세를 반복했다. 연초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親)크립토 정책 기조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며 상승세를 탔다. 가상자산 규제 완화와 제도권 편입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됐다. 그러나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전쟁을 본격화하자 분위기는 급변했다.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면서 비트코인 역시 주식시장과 함께 급락했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자 가상자산 역시 매도 압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 청년일보 】 연초를 맞아 은행권 가계대출이 일부 정상화 수순에 들어간다. 지난해 10·15 대책과 연말 총량 관리로 사실상 '급제동'이 걸렸던 대출 창구가 비대면 신청, 대환대출 재개 등을 중심으로 다시 열리면서 실수요자들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일부터 지난해 11월 말 이후 중단했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의 타행 대환을 재개한다. 같은 달 제한됐던 일부 신용대출 상품 판매도 다시 시작하며,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좌우하는 모기지보험(MCI·MCG) 가입 역시 허용한다. 모기지보험은 주택담보대출과 함께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를 적용하지 않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제외한 금액만 대출이 가능해 한도가 크게 줄어든다. 반대로 보험 가입이 재개되면 지역과 주택 유형에 따라 수천만 원가량 대출 여력이 확대될 수 있다. 신한은행도 지난해 8월부터 제한했던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2일부터 다시 취급한다. MCI 가입 역시 재개되지만, 아파트 담보 대출로 한정해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역시 같은 날부터 생활안정자금 용도를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재개한다. 전세자
【 청년일보 】 혼인 증가와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출산율 반등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 흐름이 2026년 병오년, 이른바 '붉은 말의 해'에도 출생아 수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02명 상승했다. 지난해 1~10월 평균 합계출산율도 0.80명 수준을 기록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연말까지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될 경우 합계출산율은 4년 만에 다시 0.8명대를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 합계출산율은 2021년 0.81명에서 2022년 0.78명, 2023년 0.72명으로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2024년 0.75명으로 반등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는 상승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는 정부의 기존 장래인구추계보다 빠른 회복이다. 데이터처 중위 시나리오에서는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0.65명으로 저점을 찍은 뒤 올해 0.68명, 2027년 0.71명, 2028년 0.75명으로 완만히 회복할 것으로 봤다. 반면 고위 시나리오에서는 지난해 0.75명에서 올해 0.80명, 2027년 0.84명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 청년일보 】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 부담이 공식 지표보다 더 크게 나타나는 흐름이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를 근거로 물가 안정세를 강조하고 있지만, 생활 현장에서 느끼는 가격 압박은 여전히 완화되지 않고 있다. 1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1%로, 체감 물가 상승률이 0.3%포인트 높았다. 생활물가지수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현상은 2021년 이후 5년 연속 지속되고 있다. 2020년에는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이 0.4%로 소비자물가지수(0.5%)보다 낮았으나, 2021년 들어 3.2%로 급등하며 소비자물가 상승률(2.5%)을 0.7%포인트 상회했다. 2022년에는 생활물가 상승률이 6.0%까지 치솟아 소비자물가 상승률(5.1%)과의 격차가 0.9%포인트로 확대됐다. 이후 2023년(3.9%·3.6%), 2024년(2.7%·2.3%)에는 격차가 다소 줄었지만, 체감 물가가 더 빠르게 오르는 구조는 유지됐다. 이는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자주 구매하는 품목들의 가격 상승 폭이 전체 물가 평균보다 크다는 의미다. 생
【 청년일보 】 2026년 첫날이자 목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은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당분간 기온이 낮아 매우 춥겠고, 눈이 쌓인 곳과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1~0도, 최고 1~9도)보다 5도가량 낮겠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 일부 충남권내륙, 경북권내륙, 전북동부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 -10도 안팎(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내륙·산지 중심 -15도 안팎)으로 낮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4도, 낮 최고기온은 -7~3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부터 제주도에, 밤부터 전라서해안과 전북남부내륙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2일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남부내륙, 전남권서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1~2일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산지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