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는 26일 신작 '미메시스(MIMESIS)'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공개 베타 테스트의 참가 신청은 내달 2일까지 미메시스의 스팀 페이지와 렐루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X 등 SNS 채널에 게재된 신청서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테스트는 같은 달 4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테스트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미메시스 정식 출시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스팀 게임 키가 보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비공개 베타 테스트는 '서바이버 테스트: 데이 1(Survivor Test: Day 1)'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소수의 생존자들이 멸망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정의 첫째 날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미메시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4인 협동 심리 공포 게임이다. 게임은 정체불명의 비로 인해 일부 인간이 타인의 목소리, 행동, 기억을 복제하며 사람을 모방하는 '미메시스'로 변이한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트램을 타고 위험 지역에서 탈출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자원을 수집하며 트램의 운행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팀원 중 누군가가 이미 미메시스로 대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값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이하 토허구역) 재지정 이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남·양천 등 일부 지역은 오히려 가격이 크게 오르며 뚜렷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가 토허구역을 재지정한 지난 3월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3억817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토허구역이 일시 해제됐던 2월 12일~3월 23일 기간(26억6천38만원)보다 무려 61.9% 급등한 수치다. 양천구 역시 같은 기간 14억2천275만원으로, 해제 기간 평균(13억1천953만원)보다 7.8% 상승했다. 강북구(7.3%↑), 관악구(3.1%↑), 도봉구(2.3%↑) 등도 재지정 이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 전체 평균 거래가격은 같은 기간 14억9천792만원에서 11억659만원으로 26.1% 하락했다. 서초구는 29억164만원에서 22억1천417만원으로 약 7억원 하락했고, 용산구도 해제 전(24억7천290만원) 대비 21억9천538만원으로 떨어졌다. 다만, 송파구는 18억9천151만원으로 일시
【 청년일보 】 레오 14세 교황이 25일(현지시간) 로마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로마 교구장으로서의 착좌식을 거행했다. 이는 세계 가톨릭 수장으로서의 공식적인 로마 교구 수위권을 상징하는 주요 의례로, 교황의 역할이 교황청을 넘어 로마 현지 교구로까지 이어짐을 확인하는 전통적 예식이다. 라테라노 대성전은 로마 교구의 주교좌 성당이자, 교황이 관할하는 전 세계 교구 중 가장 상징적인 공간으로 꼽힌다. '모든 성당의 어머니'로 불리는 이 대성전에서의 착좌는 교황이 로마 교구장으로서 수행할 지역 사목의 책임을 공식화하는 자리다. 착좌식에 앞서 레오 14세 교황은 로마 시청이 위치한 캄피돌리오 언덕에서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의 환영을 받았다. 구알티에리 시장은 환영사에서 "이제 로마는 당신의 도시"라며 "로마는 도시 곳곳의 고통과 사회적 주변부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로마 시민 모두를 섬기는 무겁지만, 설레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러분을 위해,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나는 로마인입니다"고 화답해 현장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한편, 착좌식을 마친 뒤 레오 14세 교황은 전임 교황 프란치스코가 안장된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제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은 지금, 미래의 방향뿐 아니라 공동체의 균열과 갈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도 묻고 있다. 세대, 지역, 성별, 이념을 가로지르는 깊은 분열과 대립 속에서, 이번 대선은 단지 정권 교체를 넘어 분열된 사회를 다시 잇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유권자는 각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를 선택해야 한다.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은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방향을 보여주는 이정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면면을 들여다보면 구체적으로 설계된 공약도 있지만, 무엇을 해결하려는 것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불분명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청년일보>는 국민의 삶과 밀접한 <금융>, <노동>, <부동산>, <의료> 등 각 당 후보자의 공약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 <AI> 등 미래 대한민국을 위한 주요 공약들도 세부 내용과 실현 가능성을 따져봤다. 현 시대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인 <청년> 관련 공약은 오는 5월 28일, 보다 심층적인 내용을 담아 따로 보도할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6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아침까지 평년(최저 11~16도, 최고 22~2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부터 평년과 비슷하겠다. 아울러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예보됐다. 오후 한때 전북북동부에는 5㎜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1.0m, 남해 0.5∼1.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국내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돌 '세븐틴'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K-POP 아티스트 최초로 서울 잠수교 위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25일 잠수교 위에서 시민과 팬들을 위해 펼쳐진 이번 무대는 무료 공연으로, 전 세계 동시 생중계를 통해 뜨거운 현장 분위기와 한강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다. 공연의 공식 명칭은 'B-DAY PARTY : BURST Stage @잠수교'다. 잠수교 위 공연을 위해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서초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하이브가 힘을 모았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총 60분 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공연은 8시부터 시작됐으며, 잠수교 무대 관람석(6천석)과 반포한강공원 내 마련된 중계석(예빛존, 스탠딩존, 피크닉존)에서 즐길 수 있게 마련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잠수교 공연 외에도 지난 23일부터 세빛섬 일대에서는 세븐틴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팝업스토어가 열려 3일간 약 10만명의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서울시는 안전한 공연 진행과 잠수교를 찾을 시민‧팬들의 편의를 위해 이날 7시부터 26일 4시까지 잠수교 일대 차량, 이륜차 등의 통행을 통제한다. 공연 당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는 공연 무
【 청년일보 】 '연 9%대 금리'의 고수익을 앞세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금리 인하 기조 속에 상대적인 수익 매력이 부각되며 청년층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 결과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대표 청년정책으로 추진된 만큼 정권 교체 시 정책 지속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25일 금융당국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는 출시 2년 만인 지난 22일 기준 누적 가입자 수 200만2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가입 대상 추산 인구(약 600만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로, 청년층의 높은 수요를 방증한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최대 7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은행 이자와 정부 기여금을 더해 최대 5천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금융 상품이다. 당초 출시 초반에는 저조한 반응으로 흥행 실패 평가를 받았지만, 정부 기여금 확대 및 금리 상승에 힘입어 반전을 꾀했다. 올해 들어 수익률은 연 8.87%에서 9.54%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신청 인원은 2만4천100명으로 집계돼, 작년 말(하루 평균 4천300명) 대비 5.6배 급증했다. KOSIS에 따르면, 같은 기간 은행 정기적금 금리는 3%
【 청년일보 】 지난해 카드론 취급을 업계 평균의 두 배 이상 확대했던 현대카드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리스크 관리 미흡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금감원은 카드론 건전성과 이용 한도 관리 강화, 금리산정 체계 개선 등을 요구하며 총 23건의 경영개선 및 유의사항을 통지했다. 25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현대카드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 경영유의사항 8건, 개선사항 15건을 전달했다. 이 가운데 핵심은 카드론 건전성 악화 우려와 저신용자 및 다중채무자 대상 대출 확대에 따른 리스크 통제 부실이다. 실제 여신금융협회 통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5조6천37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8% 급증했다. 같은 기간 9개 주요 카드사의 평균 증가율(7.8%)의 두 배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금감원은 특히 카드론 이용자 중 저신용자 비중이 증가세에 있으며, 다중채무자에 대한 잔액도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용도와 무관한 요소로 대출 한도를 산정하는 등 여신심사 체계가 미흡하다는 판단이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현대카드에 ▲저신용자 및 다중채무자 대상 카드론 연체율 등 건전성 현황 모니터링 강화 ▲신용도와 상환능력 기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의대 정시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의대 정원 확대의 여파가 반영되며, 일부 지방권 의대에서는 수능 국어·수학·탐구(국수탐) 영역 평균 2등급 학생도 정시 합격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종로학원이 수도권 및 지방권 주요 17개 의대의 국수탐 백분위 기준 2025학년도 정시 합격선을 전년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14개 대학(82.4%)에서 합격선이 하락했다. 수도권의 가톨릭대(99.33→99.20), 경희대(98.67→98.50), 아주대(98.83→98.33) 등은 점수가 소폭 낮아졌고, 지방권 12개 의대 중 11곳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지방권 지역인재 전형에서는 조사 대상 7개 대학 모두에서 정시 합격 점수가 내려갔다. 일부 대학에서는 국수탐 평균 2등급 중반의 점수로도 합격선이 형성되며, 상위권 입시 판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의약학 계열 외에도 이공계 최상위권 대학들의 합격선도 동반 하락했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이공계 일반학과 정시 평균 합격 백분위는 각각 93.53점, 94.19점으로, 전년도 대비 0.39점, 0.60점 하락했다. 일부 학과에서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보됐다. 오후 한때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2.0m, 남해 0.5∼4.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동행복권은 지난 24일 제1173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5, 18, 20, 30, 3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4명으로 11억7천995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94명으로 각 5천21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139명으로 150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6만3천678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68만9천832명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제78회 칸국제영화제가 폐막을 하루 앞두고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해 경쟁 부문에는 총 22편이 진출한 가운데, 영화제 공식 소식지 스크린데일리(Screen Daily)가 집계한 평점에서는 우크라이나와 이란의 작품이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6시 40분(한국시간 25일 오전 1시 40분) 드뷔시 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프랑스 배우 쥘리엣 비노슈를 위원장으로, 한국의 홍상수 감독, 미국 배우 할리 베리, 인도 감독 파얄 카파디아 등 국제적인 구성으로 꾸려졌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황금종려상 후보는 세르히 로즈니차 감독의 투 프로시큐터스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다. 두 작품 모두 3.1점을 기록하며 언론 평가에서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투 프로시큐터스는 1937년 스탈린의 대숙청기를 배경으로 부조리한 체제에 맞선 검사의 고뇌를 그렸고,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는 일상에서 시작된 우연한 사건을 통해 트라우마와 권력의 문제를 파고든다. 특히 파나히 감독은 이번 수상 여부에 따라 베를린(황금곰상), 베네치아(황금사자상), 로카르노(황금표범상)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