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시 재정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금년도 보통교부세를 사상 최대치로 확보했고,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도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보통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부족한 재원을 지원하는 예산으로 다른 국고보조금과 달리 용도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효율적 재정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보통교부세 확보액이 906억2천9백만원에 달해 지난해 783억8천7백만원보다 15.6%(122억 4200만원) 증가했다. 재정규모나 인구수 등이 비슷한 도내 다른 자치단체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는 시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정부에 제대로 알린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시는 이와 함께 2013회계 연도 재정분석 평가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됨으로 인해 2천5백만원의 인센티브도 받는다. 행정자치부가 전국 광역·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운영의 건전성, 효율성, 재정운영노력도 등 3개 분야 25개 지표를 분석 평가해 선정했다. 특히 재정효율성부문에서 ‘가’등급을 받는 등 재정운용의 건전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필운 시장은 위와 같은 성과는 공직자 모두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이필운 안양시장이 29일 새벽6시부터 평촌역 주변 상가밀집지역 쓰레기 수거와 운반 등 처리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청소차량과 함께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험활동을 벌였다. 새벽6시 평촌역 상가 밀집지역 인근에서 생활쓰레기 수거 근로자들과 만나 쓰레기 수거 및 상차 작업을 하면서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성상별로 분리되지 않은 채 뒤섞여 있는 쓰레기들을 일일이 손으로 분리한 뒤 청소차량으로 수거했다. 이날 이필운 안양시장은 “새벽에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보니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근로자들의 고충이 얼마나 큰지 실감했다”며 “그 분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안양시장은 쓰레기 분리배출 제도가 도입된 지 20여 년째가 되지만 일부 분리가 되지 않은 채 배출되는 쓰레기들로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쓰레기 수거체험 활동을 마치면서 제대로 분리된 쓰레기는 자원임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철저한 분리배출을 당부하고 “당장 불편하겠지만 주민들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