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이 있다. 이 두 기술은 산업 전반에 걸쳐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으며,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그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산업공학적 관점에서 AI와 ML이 어떻게 적용되고, 그로 인해 어떤 생산성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보자. ◆ AI와 머신러닝의 산업 적용 AI와 ML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측 및 자동화 기술로, 복잡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인간이 처리하기 어려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제조업에서는 AI를 통해 생산 라인의 자동화를 구현함으로써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AI 기반의 예측 유지보수 시스템은 기계의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여 생산 중단을 최소화하며, 이는 결과적으로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 서비스업에서도 AI와 ML의 도입이 활발하다.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는 챗봇이 24시간 고객의 문의를 처리하고,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서비스 제공의 효율성도 증가하게 된다. ◆ 생산성 향상의 구체적
【 청년일보 】 육류, 어류, 채소 등 신선식품들은 수확한 이후 자연적으로 부패과정을 겪게 되는데, 신선도 저하로 품질이 낮아질 경우 상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이는 신선식품의 온도를 낮추면 일정 부분이 해결될 수 있고, 이러한 환경에서는 신선식품의 대사 작용이 줄어 부패가 상대적으로 느리게 진행된다. 콜드체인(Cold Chain)은 식료품처럼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제품 등을 생산-소비까지의 전체 과정에서 적합한 온도에 맞춰 관리하는 신선도 유지 목적의 시스템이며, 이를 통해 제품의 안정성을 갖출 수 있는 물류시스템이다. 콜드체인 시스템(Cold Chain System)은 제품의 포장부터 운송, 취급, 저온 저장, 유통과 배달 및 배치에서 모두 지속된다. 열대과일, 수산물, 육류, 계란 등 콜드체인 기술을 활용해야 하는 물품은 신선도를 위해 저온으로 유지해야 한다. 또한 화학제품, 전자제품, 화훼류 등도 온도변화로 인해 제품 성분 및 성질이 변화하거나, 온도, 습도에 따라 손상이 발생해 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 취급화물에 해당된다. 의약품도 콜드체인 취급화물 품목 중 하나이며, 품목별 정해진 온도를 벗어나지 않기 위해 관리돼야 한다. 콜드체인 기술은 1
【 청년일보 】 경쟁이 치열한 현대 금융 시장에서, 은행은 현재 있는 고객을 유지하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은행 업계에서는 고객 이탈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은행의 수익 감소와 브랜드 이미지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분석과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금융위원회의 2023년 금융지표에 따르면 총금융자산의 규모는 24,543조원으로, 국내의 은행 시장규모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또,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금융 어플의 이용자 수를 살펴보면, '삼성페이'가 약 1,647만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토스'는 약 1,558만명, '카카오뱅크'는 약 1,369만명으로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따라서 은행의 시장규모는 자본적으로도, 사용자 측면으로도 상당히 규모가 크다. PEST 분석을 수행해 보면, 먼저 정치적 요인(Political)으로 계좌 개설 후 20일이 지나야 새로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단기간 다수 계좌 개설제한이 있다. 또한 정부의 주도 하에 금리의 인상, 인하가 이루어질 수 있다. 경제적 요인(Economic)으로는 경기가 호황, 불황임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불황일 때는 대출 가입자가
【 청년일보 】 지난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NORTEC이 개최됐다. 항공, 공작 기계, 생산 기술 부문과 관련된 독일 및 국제 기업 산업 박람회인 NORTEC은 많은 국내외 전시업체와 함께 프로토타입부터 완제품, 검사 및 IT부터 물류 및 품질 관리에 이르기까지 생산 프로세스 체인의 모든 단계를 다루고 있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NORTEC은 현지 생산업체는 물론 다른 국가에서 온 방문객들이 꼭 참석해야 하는 행사가 됐다. 이에 NORTEC 2024에 참여한 몇 개의 기업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고자 한다. ◆ IBG IBG Technology는 'Step into tomorrow'라는 모토 아래, NORTEC 2024에서 생산 기술, 자동화 및 자동 가이드 차량 분야의 혁신자로 자신을 소개했다. 올해 무역 박람회 프리젠테이션은 물류 작업을 위한 자동화된 애플리케이션에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FC RoboLite' 및 'FC 450' 자동 가이드 차량 시스템을 통해 협업 처리 및 운송을 위한 두 가지 혁신적인 개발을 선보였다. 또한 두 개의 자동화 셀을 이용한 사내 물류 자동화의 지능형 적용 사례도 제시했다. ◆ Röltgen
【 청년일보 】 4차 산업혁명, AI의 시대라고 하는데, 그동안 이를 체감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ChatGPT의 등장으로 우리 삶에 AI가 가깝게 다가왔다. 현재 대학생이라면, 과제하면서 다들 ChatGPT를 한 번쯤은 사용해 봤을 것이다. 우리 주변에 ChatGPT를 포함한 AI 서비스가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자. ◆ ChatGPT ChatGPT는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으로 사전에 학습한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며, 다양한 주제에 응답할 수 있다. 단답식의 질문부터 긴 설명을 요구하는 정보 전달식 답변, 창의적 아이디어에 대한 답변, 문장 완성, 번역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차별 및 혐오 발언을 차단하기 위한 특수 기능(모더레이션API)을 적용해 기존 인공지능 챗봇보다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ChatGPT는 자연어를 이해하고, 사용자가 초반에 말한 내용과 맥락을 이해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또, 단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독자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특정 키워드 및 조건을 제시하면, 이를 충족하는 소설, 시, 에세이 등을 창작한다. 그 외에도 ChatGPT는 보고서, 연설문 작성, 번역, 코딩 등
【 청년일보 】 '공장'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찰리 채플린이 나오는 모던 타임스처럼 컨베이어 벨트와 복잡한 기계 부품들 앞에 사람이 일렬로 서서 돌아가는 모습, 혹은 이보다는 더 나아간 관리와 감독을 맡은 소수의 사람이 기계를 관리하는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과거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벗어난 현재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다품종 소량생산의 시대가 찾아왔다. 이러한 배경에는 공장의 형태가 바뀐 것이 핵심인데, 바로 그것이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다. 스마트 팩토리는 제품생산과정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딩 컴퓨팅, 사이버 물리 시스템(Cyber-Physical System)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지능형 생산공장이다. 아울러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 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여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공장 안에서 센서와 태그 기능을 사용해 수집된 데이터들은 각 공정 단계마다 최적의 선택을 이루는 데 데이터로 사용한다. 공장자동화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기존의 공장자동화는 제조과정에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무인화 공장을 지향하는데(Factory Automation, FA), 스마트 팩토리는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