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건축물 제로에너지 인증 의무화에 대응하고 건물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롯데케미칼, 엡스코어, 스탠다드에너지 등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1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BIPV)'과 여기서 생산된 에너지를 저장하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Vanadium Ion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VIB ESS:)'를 서울시 잠원동에 위치한 롯데건설 본사 사옥에 시범 구축하고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은 건물의 외벽에 설치되어 전력생산과 건축 외장재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며, 별도의 설치 면적이 필요 없어 시공 면적이 부족한 도심 건물에서 활용도가 높다. 롯데건설은 태양광 모듈 전문 업체인 엡스코어와 태양광 모듈의 내구성을 확보하고 시공 효율 향상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에서 태양광 모듈은 'GtoS(유리와 철판 접합) 공법으로 설치됐으며, 일반 태양광 모듈인 GtoG(G
【 청년일보 】 올해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부동산이 지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11월 부동산(토지·건물·집합건물) 임의경매 개시결정등기 신청 건수는 12만9천703건으로 집계됐다. 12월 한 달이 남았지만 1∼11월 누적으로 이미 지난 2013년(14만8천701건) 이후 최대 규모다. 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원금이나 이자를 석 달 이상 갚지 못했을 때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다. 강제경매와 달리 별도 재판을 거칠 필요 없이 곧바로 법원에 경매를 신청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은행 등 금융기관이 채권자일 때 임의경매가 활용된다.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임의경매는 2년째 급증하는 추세다. 저금리 시기인 지난 지난 2021년 6만6천248건, 2022년 6만5천586건이던 임의경매는 지난해 10만5천614건으로 전년보다 61% 급증했다. 올해 1∼11월 임의경매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 많다. 임의경매로 넘어간 부동산이 2년 새 2배가 된 셈이다. 특히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집
【 청년일보 】 건설업계가 올 한해 주택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연말을 맞아 봉사활동에 나서며 사회적책임 이행에 적극 나섰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각 건설사는 주거환경 개선부터 김장담그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은 ▲심포니 작은 도서관 ▲주거환경개선 ▲희망의 집 짓기 ▲벽화그리기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가는 종합부동산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HDC현산은 지난 10월 22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빛여울채 종합사회복지관에 17번째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개소했다.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HDC현산이 책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4년 전북 군산 1호점을 개소하며 시작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후 10년 동안 경북 문경, 경남 밀양, 경기 평택, 서울 용산, 동대문, 구로, 경남 거제, 부산 북구, 강서구, 서구, 충남 서산 등 전국 각지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서 지원뿐 아니라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병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HDC현산은 이번 심포니 작은 도서관 17호점 이후에도 연내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과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이 서울시 중구 봉래동 2가 사업지에서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착공식을 지난 12일 진행했다. 이는 2008년 개발 논의를 처음 시작한 지 16년 만이다. 또한 건설업계의 업황이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부도난 건설업체가 총 27곳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2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13.3포인트(p) 하락하며 전국적으로 주택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강력한 대출 규제와 경기 침체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착공…"대규모 복합단지 탄생" 서울역 북부역세권이 전시·컨벤션·업무·주거·호텔 등이 결합한 대규모 복합단지로 탄생할 예정. 지난 12일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과 서울시 중구 봉래동 2가 사업지에서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착공식 진행. 그동안 공터였던 서울역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4만㎡, 지하 6층 ~ 최고 지상 39층 5개 동의 건물이 들어서며, 도심지역 내에 독보적 인프라를 갖춘 랜드마크가 될 전망.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국
【 청년일보 】 올해 분양한 서울 아파트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100대 1을 넘기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12.8대 1(12월 둘째 주 기준)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 56.9대 1의 2배 수준으로, 인터넷 청약이 도입된 지난 2007년 이래 2021년(163.8대 1)에 이어 역대 2위다. 이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등 핵심 지역 2곳에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청약통장 34만5천여개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이어서 당첨 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점이 이러한 청약 쏠림 현상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더해 향후 서울 아파트 공급 절벽이 심화될 것이란 관측도 청약 열기를 부추겼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토지비, 공사비 등으로 분양가가 많이 올랐지만, 서울 아파트는 자산적 가치가 높아 수요가 탄탄하며 신축 선호도도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며 "대부분 선분양으로 나오는 만큼 계약금 외 당장 큰돈이 들어가지 않고, 입주 시점까지 추가적인 자산가치 상승을
【 청년일보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싱가포르에서 타운홀미팅을 열며 현지 직원들과 소통했다. 정 회장은 12일(현지시간) 그룹의 대표 혁신 거점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이하 HMGICS)'에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리더로의 성장에 필요한 덕목 등을 조언했다. 타운홀미팅에는 장재훈 사장, 정준철 제조부문 부사장, 박현성 HMGICS 법인장, 알페시 파텔 HMGICS CIO(Chief Innovation Officer) 등 경영진들과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정 회장이 직접 제안한 타운홀미팅은 HMGICS 전 직원들로부터 취합한 질문과 현장 즉석 질문들로 진행됐다. HMGICS의 전략적 역할, 미래 비전, 싱가포르에 HMGICS를 설립한 배경부터 직원들에 대한 조언, 일상적 내용까지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HMGICS는 그룹 최초 모빌리티 혁신 글로벌 허브로서, 가동 후 1년간 혁신적인 제조 기술을 발빠르게 검증하고 실제 공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실체화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정 회장은 "빠른 변화 속에서 HMGICS의 정확한 역할이 무엇이며, 현대차그룹 비전과는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등 궁금해하는 사안
【 청년일보 】 기아는 오토랜드 광주가 글로벌 응용안전 과학분야 선도기업 UL 솔루션스의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제로 검증은 폐기물 자원순환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99.5%~100%) ▲골드(95%~99.5%미만) ▲실버(90%∼95%미만) 등 3개 등급으로 나뉜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공정상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자원 효율적 생산 체계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광주광역시와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전환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아는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지난 1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이하 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P 등급 평가는 자율준수관리자 심층 면접 신설 등 전년 대비 평가 기준이 강화되었으며, 롯데건설은 CP체계의 효과성을 고도화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A등급(우수)을 획득했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공정위는 매년 CP를 도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 및 성과에 따라 등급을 평가하고 차등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2018년 CP를 도입한 이후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고 자율준수관리자를 임명했다. 이외에도 공정거래법 위반 리스크를 예방하고 임직원의 컴플라이언스 준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월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작된 CP TIMES를 발간해 임직원에게 법률 정보를 더욱 쉽게 전달하고 있으며, ‘전 현장 하도급 순회 교육’을 진행하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 위반 사례를 공유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분쟁 발생 시 즉각적으로 분쟁조정협의회를 진행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지난 12일 발표한 ‘2024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 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중구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평가증 수여식에는 홍승훈 DL이앤씨 컴플라이언스RM담당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DL이앤씨는 우수 준법경영 사례로도 소개됐다. CP는 법령과 기업 윤리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도입·운영하는 준법 감시 시스템이다. 기업의 준법 정책, 리스크(위험) 관리 등이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건설업은 여러 공종이 포함되는 특성상 협력사 의존도가 높다.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과 임금 체불 등 각종 불법은 불공정 하도급에 따른 경우가 많아 준법경영 역량이 필수적이다. DL이앤씨는 2006년 CP 도입을 시작으로, 준법 리스크를 분석하는 지표 개발과 모든 작업 지시 사항을 전산화한 시스템 운영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DL이앤씨는 불공정 거래를 조장하거나 공정을 지연하는 요인들을 ‘DIC(서면 지연 발급, 서면 불완전 발급, 대금 부적합 집행) 지수’로 만들어 관리하고
【 청년일보 】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납입대금을 활용해 차입금 1조1천억원을 조기 상환한다고 13일 밝혔다. 1조1천억원은 채권은행·기간산업안정기금이 보유하고 있던 영구전환사채 6천800억원과 채권단으로부터 차입한 운영자금대출 4천200억원을 합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올해 3분기 말 연결 기준 1천847%에서 1천%포인트 이상 낮아진 700%대로 내려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차입금 상환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완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가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한국기업평가 기업신용등급이 기존 'BBB-' 에서 'BBB0'로 상향 조정됐다고도 전했다. BBB0를 받은 것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천157만8천947주(지분율 63.88%) 취득을 위한 총 1조5천억원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완료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항공이 지난 2020년 11월 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지 4년여 만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를 완료했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날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천157만8천947주(지분율 63.88%) 취득을 위한 총 1조5천억원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납입 다음 날인 이날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3일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저비용항공사(LCC)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도 이날 대한항공의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진을 선임할 계획이다. 신임 대표이사 내정은 이르면 연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오는 2026년 말까지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순차적으로 통합 절차를 밟으며 아시아나항공과 '화학적 결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등 정부 기관 및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긴밀히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소비자 관심이 큰 마일리지 전환 비율 등 통합 방안은 늦어도 내년 6월 중순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해 승인받은 이후 고객 대상으로 공지할 계획이다. 【
【 청년일보 】 '서울역 일대'가 미래 지식·문화 교류 허브이자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글로벌 미래 플랫폼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10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식'을 갖고 서울역 일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부선 철도지하화 핵심 공간으로 100년의 변화를 준비하는 서울역 일대 대변혁 구상을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길성 중구청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철도지하화와 연계해 서울시가 구상 중인 도시 대개조를 실현해 낼 핵심 공간은 바로 서울의 중심 '서울역 일대'라 판단, 착공을 계기로 이번 비전을 발표하게 됐다. 앞서 시는 올해 2월 서남권·3월 강북권 등 서울의 경쟁력을 높여줄 도시 대개조 계획을 차례로 발표한 데 이어 10월에는 서울 시내 지상철도 전 구간(67.6km)을 지하화, 대규모 녹지공간과 직·주·락이 어우러진 '신(新) 경제코어'를 조성하겠다는 밑그림을 내놓기도 했다. 그 변화의 시작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은 저이용 철도부지(면적 약 3만㎡)에 강북권 최초 2천 명 이상 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