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검찰이 불법 금품수수 혐의를 받는 부동산 신탁사 전현직 직원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31일 한국자산신탁 전현직 직원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 곳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및 사금융 알선, 대부업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지난 5월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한국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의 불법 행위 등에 대해 검사 결과를 발표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금감원은 한국자산신탁 전현직 직원들이 본인 소유 법인을 통해 시행사에 토지매입자금 등으로 25억원 상당을 대여 및 알선하고 이자 명목으로 7억원 상당을 받아낸 것으로 판단했다. 일부는 약정이율이 100%인 경우도 있어 실제 이자율이 37%에 육박하는 등 법정 최고이자율 제한(연 20%) 규정도 위반했다는 것이 금감원 조사결과였다. 한편 검찰은 지난 7월부터 한국토지신탁 회장이 용역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45억원이 넘는 금품 및 법인카드를 받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배임)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4년 3분기 누계 매출 5조8천796억원, 영업이익 1천768억원이 예상된다고 31일 공시했다. 이 중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9천18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천374억원) 대비 4.4%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33억원으로 전년 동기(804억원)대비 3.7%증가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달리, 3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 추세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신규수주는 2조9천134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1천232억원) 대비 43.1% 감소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3분기에 약 2.4조원 규모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수주 실적이 포함되었던 기저효과의 영향이며, 이를 제외할 경우 전년동기 대비 약 6%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DL이앤씨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들을 선별 수주함으로써, 어려운 업황을 극복해 나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주택사업본부는 지난 7월초 공사비 3천817억원 규모의 잠실우성 4차 주택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올렸다. 이어 8월말에는 공사비 4천
【 청년일보 】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법원이 보석을 허가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김 위원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23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인정돼 구속됐다. 재판부는 법원이 지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제출과 보증금 3억원을 보석 조건으로 달았다. 또 출국 시 법원의 허가를 받고 사건과 관련된 피의자, 참고인, 증인 등과 접촉하거나 증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행위를 금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 인수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0일 메리어트와 서울원 복합건물 내 프리미엄 브랜드 호텔 도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호텔 체인으로 럭셔리, 프리미엄, 셀렉트 등 다양한 등급의 30개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원 내 들어설 호텔은 메리어트 호텔로 현재 제주와 대구에서만 운영 중이며, 서울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 호텔이다. 서울원의 복합건물 내 들어설 메리어트 서울원은 서울 동북권 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5성급 브랜드 호텔로 12~15층까지 4개 층에 걸쳐 연면적 약 8천800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메리어트 서울원은 200여 개의 객실과 3개의 레스토랑, 야외 이벤트 테라스, 인도어 풀 등으로 구성된다. 웨딩을 비롯한 각종 연회를 위한 500여 명 규모의 실내 볼룸 및 야외 이벤트 테라스가 마련될 계획이다. 인근 12개 대학 교수진 중심의 대학행사와 세미나, 기업 비즈니스 미팅룸도 함께 구성되며, 호텔 위탁운영은 호텔HDC가 맡을 예정이다. 메리어트 서울원은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타입의 객실과 다이닝 공간으로 구성된다. 객실은 소규모 타입부터 테라스를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이라크 현지 시간 지난 16일 침매터널현장에서 이라크 총리, 교통부 장관, 항만공사 사장, 발주처 및 유관기간 인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침매터널 함체제작장 '주수(注水)'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주수기념 행사는 침매터널 프로젝트의 완공에 있어 중요한 단계인 주수를 기념하고, 이에 기여한 현장의 모든 임직원 및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 하고자 개최되어 이라크 정부 및 발주처 뿐 아니라 현지 언론 매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주수(注水)'는 해수면 아래 높이로 조성된 함체제작장에 물을 채우는 작업으로 제작이 완료된 함체를 물에 띄워 설치 위치로 이동시킨 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히는 '침설' 작업을 위한 첫 단계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9년 침매터널 제작장 공사를 시작으로, 2021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침매터널 함체구조물 제작에 착수했고, 3년여의 시간에 걸쳐 길이 126m, 폭 35m, 높이 11m에 달하는 10개의 침매터널 함체구조물들의 제작을 2024년 9월 모두 완료했다. 이 함체구조물들이 운하 아래로 침설 후 연결되면 1260m의 해저터널이 완성된다. 대우건설의 이라크 침매터널 프로젝트는 이라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수소에 대한 오랜 신념과 의지를 담은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31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수소에 대한 신념과 비전 공유의 장 'Clearly Committed: 올곧은 신념' 행사를 열고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승용 수소전기차(FCEV)의 상품과 디자인 측면의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이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콘셉트카 공개와 함께 27년간 이어온 수소전기차 개발의 역사와 개발 당시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현대차의 역대 수소전기차 4대의 실물과 차량 개발 당시의 다양한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해 수소에 대한 현대차의 진정성을 전달하고 다가올 수소 사회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현대자동차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7년간 현대차가 흔들림 없이 도전하고 결단할 수 있었던 것은 수소의 가치에 대한 올곧은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수소는 미래 세대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일 뿐 아니라 접근성이 높고, 따라서 공평한 에너지"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자동차는 온 역량과 마
【 청년일보 】 기아가 자연 임신을 통해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김준영(31)·사공혜란(30)씨 부부에게 'The 2025 카니발' 9인승 차량을 증정했다. 31일 기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0일 동두천시청에서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준영·사공혜란 부부가 자리한 가운데 'The 2025 카니발' 9인승 차량 전달식을 열었다. 경기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김준영·사공혜란 부부는 자연임신으로 잉태된 남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을 지난 9월 20일 출산했다. 이번 차량 전달은 기아가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진행됐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은 "다섯 생명의 탄생이라는 큰 축복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가족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카니발을 선물하게 됐다"며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안전 기능을 갖춘 카니발이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을 받은 다섯 쌍둥이의 어머니 사공혜란씨는 "카니발 9인승을 선물 받아 다섯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보며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며 "남편이 운전하고 제가 뒷자리에서 아기들을 보살피며 카니발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아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3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원자력 분야 산학연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31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신재생 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 속에 원자력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장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이날은 이재영 포스코 석좌교수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서울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코홀딩스 등 산학연 각계의 전문가 및 그룹사 내 관계자 150여 명과 함께 원자력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의견과 지식을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럼은 그룹사 원자력 석좌교수인 이재영 한동대 교수의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전략 및 그룹 시너지안'에 대한 기조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심형진 교수는 '왜 소형원전(SMR)이 미래에너지 게임체인저인가'라는 주제로 소형원전(SMR)의 기술적 장점과 향후 적용 가능성, 그리고 미래 에너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신중빈 처장은 원자력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대해 발표하며, 한국수력원자력의 중장기 사업전략과 한국수력원자력-포스코 간 상생 시너지 전략에 대해 제시했다. 포럼 마지막은 포스코이앤씨 원자력사업
【 청년일보 】 GS건설은 31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3조1천92억원, 영업이익 818억원, 신규 수주 4조6천143억원의 2024년 3분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3조1천92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1천75억원 대비 0.1% 증가했고, 3분기 누적 매출은 9조4천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조1천153억원 대비 6.3%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602억원 대비 35.9% 증가했고,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천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 대비 흑자전환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주택 개발사업 투자이익의 영향으로 1천208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116억원 대비 939.5% 증가했다. 3분기 신규수주는 4조6천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천785억원 대비 133.2% 증가했고 3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12조9천608억원으로 전년동기 7조6천693억원 대비 69.0%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업본부별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5구역 정비사업(5천830억원), 서울 송파구 삼환가락아파트 재건축사업(4천600억원) 등의 성과를 올렸으며, 신사업본부에서 브라질 Ourinhos(오리뇨스)
【 청년일보 】 GS칼텍스가 지난 30일 GS타워 본사와 여수공장에서 허세홍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Unlock the Future'를 주제로 한 제2회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이하 DT 데이)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DT 데이는 GS칼텍스가 '업계 최고의 경쟁력 확보'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장에서 다양한 혁신 사례들을 만들어가고 있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역량을 쌓아가는 활동이다. 지난 2023년 제1회 개최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된 2024년 GS칼텍스 DT Day에서는 GS칼텍스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X),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전 영역에서 구성된 20여개 부스를 통해, GS칼텍스 미래 전략과 혁신 사례들이 공유됐다. 특히, DX 부스에서는 최고 경영층의 리더십 아래, '디지털 아카데미'와 '52g'를 통해 디지털 역량을 향상한 구성원들이 현장의 개선사항을 GenAI를 활용해 해결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GS칼텍스의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사업, 화이트 바이오 사업 등 R&D
【 청년일보 】 현대무벡스가 국제 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 인증을 취득하며 ESG경영을 위한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30일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 인증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ISO 37001은 반부패경영시스템의 수립‧실행‧유지 및 개선을 달성하기 위한 요구사항을규정한 국제표준인증이고, ISO 37301은 기업의 준법경영 체계와 투명한 지배구조‧윤리경영 등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대무벡스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준법 경영시스템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2022년 내부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전사적인 윤리‧준법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2023년 전담 조직 마련과 함께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상시 준법제보 창구' 운영 ▲임직원 대상 '인권경영 교육' 시행 등 준법경영 체계 확립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선 현대무벡스가 자체 운영 중인 '윤리준법 경영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
【 청년일보 】 최장수 승용차 브랜드인 현대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가 부활 조짐을 보이고있다. 쏘나타는 2000년 이후 국내 최다판매 1위를 13번이나 차지했지만 지난 2010년 15만1천886대로 최고점을 찍은 후 하향곡선을 그리다 최근 판매량이 반증하고 있는 모양새다. 3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현대차 IR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에서 8세대(DN8) 쏘나타는 총 3만8천933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2만4천732대) 대비 판매량이 57.4% 늘었다. 쏘나타는 이 기간 가솔린 1.6 터보·2.0·2.5, 하이브리드, 2.0 LPG 등 모든 모델에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1.6 터보 모델은 지난해 1∼9월 4천584대에서 올해 1∼9월 1만1천146대로 143.2% 급증했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같은 기간 4천283대에서 6천175대로 44.2% 늘었다. 중국에서 역수입해 올해 4월부터 국내 출시된 쏘나타 택시 모델도 1만2천199대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 부진을 면치 못했던 쏘나타는 올해 들어 판매량이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쏘나타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1∼4천대의 판매량으로 내수 판매 순위 10위권 밖을 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