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차가 첫 번째 전동화 대형 SUV의 등장을 알렸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아이오닉 9(IONIQ 9, 아이오닉 나인)'의 티저 이미지를 30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 기반한 현대차의 세 번째 모델로,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로 성장을 견인할 전동화 SUV 모델이다. 차명인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명명 체계에 따라 전용 전기차 라인업인 '아이오닉(IONIQ)'에 대형 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9'을 결합해 완성했다. 이날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9 티저 이미지는 차량의 실루엣과 전면부 램프, 캐릭터 라인, 휠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아이오닉 9의 디자인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트(Boat)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을 연출했다. 에어로스테틱은 공기 역학을 의미하는 '에어로다이나믹(Aerodynamic)'과 미학을
【 청년일보 】 안양 평촌신도시 일원에 2천737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GS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354-10번지 일원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평촌자이 퍼스니티'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총 2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3층, 26개 동, 전용면적 53~133㎡ 총 2천737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들어서며, 이 중 전용면적 53~109㎡ 57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전용면적별로 ▲53㎡ 31가구 ▲59㎡ 224가구 ▲77㎡A 163가구 ▲84㎡A 54가구 ▲84㎡B 11가구 ▲84㎡C 58가구 ▲84㎡D 12가구 ▲99㎡ 14가구 ▲109㎡ 3가구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이 구성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비산동 일대는 안양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곳은 입주한지 15년 이상 된 아파트가 전체 가구(약 3만2천여 가구)의 약 75%(약 2만4천여 가구)를 차지하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이전 수요가 풍부한 상황이다.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종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상봉터미널 자리에 들어서는 '더샵 퍼스트월드'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30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중랑구 상봉동 83-1번지 일원(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에 들어서는 '더샵 퍼스트월드'는 지하 8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면적 39~118㎡, 공동주택 총 999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 수는 ▲39㎡ 50가구 ▲44㎡ 35가구 ▲59㎡ 41가구 ▲84㎡ 244가구 ▲98㎡ 346가구 ▲118㎡ 84가구 등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선보이고, 판매시설(2만5천913㎡), 문화 및 집회시설(2천987㎡), 근린생활시설(521㎡)도 함께 조성된다. 또한,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308실은 향후에 공급할 예정이다. '더샵 퍼스트월드'는 단지에서 망우역, 상봉역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경춘선, 경의중앙선, 7호선, KTX, GTX-B 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으로 거듭날 입지를 강점으로 하며,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생활 인프라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탄소중립 실천과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위한 노력을 적극 이어간다. 현대차는 최근 현대건설, SK E&S, GS E&R, 엔라이튼과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PPA는 사용자가 계약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는 이번 PPA를 통해 향후 20년간 현대건설, SK E&S, GS E&R, 엔라이튼으로부터 국내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연간 610 GWh(기가와트시)를 공급 받는다. 이는 84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아이오닉 5를 700만 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으로 장기간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확보해 약 56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PPA 외에도 거점별 친환경 에너지 공급 환경을 고려해 국내외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사용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국내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원활한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태양광 자가발전 인프라를 점
【 청년일보 】 내달 전국에서 42개 단지, 3만9천여가구가 분양된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42개 단지, 총 3만8천929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 일반분양 2만8천711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월(1만5천868가구) 대비 81.31% 증가한 물량으로, 전년 동월(1만3천899가구)과 비교하면 2.1배 많다. 일반분양 기준으로 수도권 공급 물량은 1만5천569가구(54.1%), 지방은 1만3천202가구(45.9%)로 각각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9천980가구(34.7%), 충남 4천951가구(17.2%), 서울 2천820가구(9.8%) 등의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다. 서울에서는 광운대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서울원 아이파크'(1천85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경기에서는 광주시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347가구),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파크'(919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건설사들이 활발하게 분양에 나서는 모습"이라며 "올해 분양시장이 끝나가는 만큼 미뤄뒀던 분양 물량을 소진하려는 움직임일 수도 있다"고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30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 1층 리더스홀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2024 FutureScape'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 FutureScape'는 우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 검증 기회 제공과 사업 제휴 등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삼성물산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건설 산업을 넘어 IT∙플랫폼 기반 전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등 'Beyond 건설'로 분야를 확장한 데 큰 의의를 뒀다. 지난 5월 공모전 방식으로 시작해 지원한 총 317개 회사 중 최종적으로 선발된 6개 스타트업이 약 4개월간 삼성물산과 진행한 PoC(사업 실증) 성과 공유와 함께 실질적인 투자와 비즈니스 연계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행사에는 우수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한벤처투자, 삼성벤처투자, 마크앤컴퍼니 등 전문 투자기관을 비롯해 엑셀러레이터(AC), 삼성물산 관계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6개 스타트업은 ▲시니어 리빙 ▲데이터 ▲라
【 청년일보 】 고금리 기조 여파 등으로 올해 1∼3분기 국내 누적 신차 등록대수가 11년 만에 최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국내 신차 등록대수는 총 120만9천154대로, 작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3년 1∼3분기 117만5천10대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자동차업계 탈탄소화 여파로 기존 내연기관차(휘발유차·경유차) 등록은 크게 준 반면 그 자리를 메꿔야 할 친환경차(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등록은 그만큼 늘지 못한 것이 전체 등록대수를 끌어내렸다. 신차 등록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휘발유차는 올해 1∼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6%(64만1천대→51만5천대) 줄었다. 경유차도 22만8천대에서 9만9천대로 56.7% 급감했다. 반면 올해 1∼3분기 하이브리드차 등록대수는 35만5천대로 역대 최다였지만,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6천대(27.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기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1∼3분기 11만8천대에서 올해 1∼3분기 10만8천대로 1만대가량(7.9%) 감소했다. 올해 연간 국내 신차 등록대수도 160만대를 겨우 넘기며
【 청년일보 】 기아 브랜드의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이 공개됐다. 기아는 29일(현지시간)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타스만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타스만은 '삶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Dive into a New Dimension)한다는 주제 아래 고객의 일과 휴식을 모두 충족시킨다는 목적으로 탄생한 중형 픽업트럭이다. 먼저 타스만의 외관은 픽업트럭의 실용성을 강조하기 위해 간결하게 디자인했고, 그 결과 강인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타스만의 전면부는 가로로 긴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가 탑재됐고, 후드 상단의 가니시와 그릴 테두리로 기아의 패밀리룩인 '타이거 페이스'를 형상화했다. 여기에다 수직 형상의 시그니처 램프가 좌우로 배치됐다. 측면부는 45도 각도로 모서리를 다듬어 기하학적인 조화를 꾀했다. 후면부는 하단 범퍼 모서리에 적재 공간으로 올라갈 수 있는 코너 스텝을 적용했다.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Karim Habib) 부사장은 "기아는 탐험적이고 모험적인 고객이 마주할 다양한 상황에서 기대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타스만을 디자인했다"며 "라이프스타일과 유틸리티의 조화를 이룬 타스만은 고객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 내 부품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의 임금 및 단협 협상(이하 임단협)이 진전없이 끝났다. 사측은 통상 임단협에서 단체협상(이하 단협)과 관련한 협상이 먼저 이뤄지는 만큼 이에 대한 입장을 노조 측에 제시했지만 노조는 임금과 단협을 일괄 제시하라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노사는 이날 오전 서산공장 교육센터 중강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임단협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소득없이 끝났다. 이날 협상에 사측에서는 홍성원 전무 외 10여명이, 노조 측에서는 금속노조 현대트랜시스 서산지회 인정복 지회장 외 10여명이 참석했다. 인 지회장은 "사측은 단협만 제시했을 뿐 임금관련 복지와 수당 관련한 일체의 제시가 없었다"며 "오늘 교섭은 사실상 빈손"이라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기본급 15만9천800원의 일괄 정액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제외) 외 ▲성과급(매출액 2%) 지급 ▲근속·자격 수당 등 각종 수당 현실화, 단체협상 39개 조항의 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5일 사측은 노조측에 공문을 보내 "회사는 29일 교섭에서 단체협약 요구안에 대해 일괄 제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교섭 재개를 통해 노사
【 청년일보 】 내년도 건설 수주 전망치가 214조2천억으로 올해보다 2.5%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더딘 회복세가 예상되는 주택시장과는 달리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줄어든 탓에 공공 건설 부문은 수주 전망이 밝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29일 서울역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건설시장 환경변화와 대응 발표회'에서 올해 건설 수주액을 작년보다 1.1% 증가한 208조9천억원으로 예상했다. 내년 수주액은 올해보다 2.5% 늘어난 214조2천억원으로 추정했다. 국내 건설 수주가 느리지만 당분간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이지스자산운용 라진성 팀장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빠른 속도의 건설 수주 증가세를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금리 인하와 더불어 느리지만 조금씩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도 신규 주택 분양 물량을 올해보다 5만가구가량 늘어난 30만가구 수준으로 추정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와 유동성 시장 회복이 동반된다면 규제 완화와 분양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정비사업 위주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시대 핵심 인프라로 꼽히지만 전자파 유해성 우려 등으로 난항을 겪는 데이터센터 건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 부처와 산업계가 머리를 맞댄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인근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전자파 신호등 시범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29일 국회 과방위 소속 김장겸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부, 국토교통부와 한국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는 다음 달 말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자파 민원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데이터센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계부처가 정책을 공유하고 전자파 민원과 전력 공급 문제로 인한 비수도권 분산 등 데이터센터 건립과 연관된 이슈를 산업계와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데이터센터 전자파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홍보 계획안도 마련했다. 전문가를 초청해 콘퍼런스를 열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주민 인식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김 의원에 따르면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올해 업계가 모은 전력 규제 등에 관한 의견을 정부에 전달한다. 업계에서는 산업부가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전력 계통 영향
【 청년일보 】 국내 최초의 수소 카트랜스포터 차량(차량 운반용 트럭)이 평택항을 달린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8일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 일대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카트랜스포터'(이하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 1호차 인도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현대차 전략기획실장 김동욱 부사장,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실 오일영 정책관, 정장선 평택시장,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국회의원(경기 평택갑),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경기 평택을), 현대글로비스 SCM사업부장 조삼현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차량 전달은 현재 평택항 일대에서 운행 중인 디젤 카트랜스포터 차량을 수소 기반 차량으로 대체하기 위한 '평택항 카트랜스포터 수소 전환 시범운영 사업'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현대글로비스, 디앤에이치로지스 등과 진행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공동으로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를 신규 개발 및 공급, 운영하게 됐다.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6×4 샤시캡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최대 6대의 차량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해당 차량에는 350kW급 모터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