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이번 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리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8일 하루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신규 확진자는 최근 집단 감염으로 비상이 걸린 지린(吉林)성에서 2명, 후베이(湖北)성에서 1명씩 보고됐다. 아울러 해외에서 역유입된 신규 확진자도 네이멍구(內蒙古)에서 3명 신고됐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천960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는 각각 4천634명과 7만8천241명이며 현재 8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18일 하루 17명 발생해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389명으로 집계됐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540명이다. 홍콩에서 1천55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440명(사망 6명)의 확진자가
【 청년일보 】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거행되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 규모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대폭 축소해 진행된다. 노무현 재단은 18일 추도식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한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추도식은 유족과 재단 임원, 정당 대표 등 100여명만 참석하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재단은 홈페이지(http://presidenthouse.knowhow.or.kr)와 유튜브 등을 통해 추도식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부득이하게 추도식을 축소했다"며 가급적 온라인 생중계 영상을 시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배를 희망하는 일반 추모객은 오후 1시 30분, 3시, 4시 등 세 차례에 걸쳐 공동 참배에 참여할 수 있다. 추도식에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추도사를 낭독하고 재단이 자체 제작한 영상 '노무현의 리더십'과 시민 207명이 참여한 특별 영상 '2020 시민합창-대통령과 함께 부르는 상록수'가 상영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앞으로 국가보훈 대상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사망한 경우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재해위로금을 지급받는다. 국가보훈처는 19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각종 규제개선 및 업무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기존에는 특별재난지역이 아닌 지역에서 감염병으로 사망한 경우 재해위로금 지급이 불가능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자로 규정이 개정됐다. 이에 국가보훈 대상자가 감염병으로 사망하면 지역과 관계없이 재해위로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감염병 피해의 '사각지대'를 메우겠다는 취지다.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청년일보 】카타르 등 일부 중동국가들이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징역형과 수천만원의 벌금을 물리는 등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카타르 정부는 17일(현지시간)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고 외출하면 방역법에 따라 최고 징역 3년 형과 벌금 20만 리얄(한화 약 6천800만원)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스크 미착용 후 외출했다가 단속되면 과태료뿐 아니라 법원에 기소돼 정식 재판을 받게 된다. 이처럼 카타르 정부가 초강수 제재방안을 마련하고 나선 건 최근 코로나19 확신자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현지 시간 17일 기준 카타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2604명이다. 이는 카타르 전체 인구(281만명)의 1.2%에 달하는 규모다. 100만명 대비 확진자 수는 1만1600명으로 인구 10만명 이상 국가 중 가장 많다. 최근 카타르의 감염 확진자 수는 13일만에 두배로 급증하는 등 감염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웨이트 정부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외출하면 최고 3개월의 징역이나 5천디나르(한화 약 2천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