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통령실은 30일 대규모 부동산 공급 확대를 포함한 부동산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등 이른바 '임대차 2법'의 폐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차 2법은 세입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문재인 정부 때 도입했지만 부동산 전문가와 업계에서는 오히려 전셋값을 끌어올리며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임대차 2법이 4년치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전셋값을 상승시키는 압력을 만들고 있다"며 "당연히 공급은 확대해야 하고, 임대차 2법도 폐지하는 방향이 맞는다"고 말했다. 다만, 임대차법 폐지는 입법 사항인 만큼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의 협조 없이는 국회 통과가 불투명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공급을 확대하되 투기 수요는 억제하도록 정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실수요로 가격이 올라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투기적 수요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아파트 가격이 걷잡을 수 없게 올라간다"며 "투기 지역 수요가 일어나기 전에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지 않도록 조금 더 서둘러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 청년일보 】 올 상반기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5가구 중 1가구는 15억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및 거래 비중을 조사(지난 21일 계약일 집계 기준)한 결과 전체 아파트 거래에서 1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 매매 비중이 올 상반기 20.4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국토부 집계이래 반기 기준 15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선 것이다. 주택시장 호황기였던 지난 2021년 하반기에도 15억원 초과 아파트 매매 비중은 17.68%로 20%를 돌파하지 못했다. 15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의 반기별 거래 비중은 기준금리의 급격한 상승 등으로 2022년 하반기 13.6%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2023년 상반기 17.24%, 2023년 하반기 18.44% 등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매된 서울 지역 아파트 가운데 9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도 절반 이상(54.02%)을 기록했다. 또 상반기 매매된 서울 아파트 중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는 26.23%,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16.54% 비중으로 나타났다. 고가 아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콘텐츠 '손품발품 임장기'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4'에서 건설브랜드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소셜아이어워드 2024'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 인터넷 서비스 시상식이다. 30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손품발품 임장기'는 '발로 뛰는 임장 예능'이라는 콘셉트로 약 3년간 세 개의 시즌을 거쳐 고객이 궁금해하는 전국 주요 부동산 관심 지역을 출연진들이 직접 찾아다니는 건설업 최초의 리얼 버라이어티 임장 웹 예능이다. 각 지역별 부동산 호재와 주변 인프라, 유용한 정보와 더불어, 유쾌한 진행과 고객 참여를 통해 각종 볼거리를 제공해 이번 심사에서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5개 부문 15개 평가지표의 점수를 높게 받았다. 평가위원들은 '손품발품 임장기' 콘텐츠에 대해 "임장 예능이라는 새로운 콘셉트가 신선하고, 지루할 수 있는 부동산 관련 다양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이 매력적이다"고 평가했다. '오케롯캐'는 롯데건설에서 운영하는 롯데캐슬 공식 유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안전보건체계 강화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30일 DL이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9일,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본사에서 2024년 안전보건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 위촉식에는 내외부 자문위원과 DL이앤씨 이길포 CSO(최고안전책임자)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한 1기 자문위원회는 안전보건 관련 기관과 학계, 노무 경력을 가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장영철 한양대 방재안전과 교수, 이용수 이디엘건설안전연구소 대표, 우도윤 노무법인 창해 대표 등 학계와 관련 업계를 아우르는 외부 자문위원과 안전기획, 기술지원, 법무지원 파트 등 안전 관련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내부 자문위원이 위촉됐다. 안전보건자문위원회는 관련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DL이앤씨의 안전보건운영체계 구축 및 운영 전반에 대한 검증 및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안전보건 목표 설정과 예산 편성부터 시작해 재해사고 분석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 관련 교육 및 우수사례 제안 및 적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보건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이길포 CSO는 "중대재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3% 감소한 2천196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을 발표했다 매출 5조3천88억원, 영업이익 2천196억원, 당기순이익 1천880억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의 2분기 매출은 8천215억원, 영업이익 1천48억원, 당기순이익 965억원이다. 상반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5조8천795억원) 대비 9.7%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4천754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88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5천684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천767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944억원) 대비 44.3% 감소한 2천19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4조4천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천793억원),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천482억원)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비롯하여 2분기에 여의도 공작아파트재건축(5천704억원), 대장~홍대 광역철도(2천896억원), 동탄2 A76-2BL(2천226억원)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등을 수주했다. 상반기 말
【 청년일보 】 당첨시 20억원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의 청약이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서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신청, 평균 35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생애 최초 공급에 가장 많은 2만1천204명이 신청했으며 신혼부부 1만1천999명, 다자녀가구 6천69명, 노부모 부양 818가구, 기관 추천 93명 순으로 신청자가 많았다.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린 것은 전용 59㎡B형 생애최초 유형으로 2가구 모집에 1만6969명이 신청해 848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특별공급 때는 81가구 모집에 1만1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123.7대 1을 기록했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쟁률이 거의 3배에 이르는 셈이다. 전날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과 함께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분 4가구 중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에 대한 청약에도 신청자가 몰렸다. 2가구 중 전용면적 65㎡ 1가구 모집에 2천444명, 85㎡ 1가구 모집에는 7천413명이 각각
【 청년일보 】 최대 수십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청약일정이 맞물리면서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는 접속 불능 상태다. 홈페이지 팝업창에는 '대기자 46만명 이상, 예상 대기시간 42시간 이상' 등의 내용이 안내되고 있다. 이날 올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를 비롯해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등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는 단지들이 같은 날 청약 접수를 하면서 접속자가 폭주한 영향으로 보인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당첨 시 2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을 필두로 일반 분양 접수를 시작했으며 동탄역 롯데캐슬은 이날부터 소위 '줍줍'이라고 불리는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호반써밋 목동도 이날 계약 취소 주택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동탄역 롯데캐슬과 호반써밋 목동은 분양가가 시세보다 5억∼10억원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내달 전국에서 3만여가구의 아파트 집들이를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8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만169세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늘어났다. 수도권에는 전년동기 대비 2배 많은 1만8천522세대가 입주한다. 특히 경기지역 입주물량이 1만5천가구로 지난 2021년 1월(1만6천649세대)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 중 1천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는 6개 단지다. 서울은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완료된 단지에서 1천842세대가, 인천은 1천660세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지방은 전년동기(1만1천102세대)와 비슷한 수준인 총 1만1천647세대가 입주한다. 세부 지역별로는 충남이 3천306세대로 가장 많고 대구 2천273세대, 경남 2천170세대, 전남 1천208세대 경북 1천144세대 등 순이다. 주요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은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자이폴라리스 1천45세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 641세대가 8월 입주예정이다. 래미안원펜타스는 후분양아파트로 일반분양에 대한 부분이 8월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지역은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원당역 롯데캐슬스카이엘 1천236세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5월까지 준공된 서울 내 빌라(다가구·다세대·연립)가 3천가구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착공된 서울 빌라도 1천800가구에 그쳤다. 29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주택건설실적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내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준공은 2천945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6천943가구)보다 58% 감소했다. 이는 서울 아파트 준공이 2배로 늘어난 것과 대조되는 실적이다. 1∼5월 서울 아파트 준공은 1만1천867가구로 작년 동기(5천582가구)와 비교해 2.1배로 증가했다. 문제는 향후 1∼2년 내 공급될 빌라 물량은 지금보다 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올해 1∼5월 서울 내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착공 물량은 1천801가구로 작년 동기(3천284가구)보다 45% 줄었다. 2년 전 같은 기간(8천542가구)과 비교하면 79% 급감했다. 또, 주택 공급의 첫 단계인 인허가도 크게 줄었다. 1∼5월 서울 단독(다가구 포함)·다세대·연립주택 인허가는 3천427가구로 작년 동기(6천295가구)보다 46% 감소했다. 아울러 '빌라'로 통칭하는 다가구·다세대뿐 아니라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역시 부진
【 청년일보 】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모든 가구를 단일 면적으로 설계한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분양 리스크가 적고, 공사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든다는 장점 덕분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방건설이 최근 경기도 과천시에 공급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740가구 모두 전용면적 59㎡로 구성됐다. 또, 예공종합건설이 이달 분양한 경기도 화성시의 '킹덤시티주상복합'도 96가구 모두 59㎡이다. 내달에는 경기 오산시 양산동의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가 970가구 전부 84㎡로, 경기 고양시 장항동의 '고양 장항 아테라'도 760가구 전부 84㎡로 분양될 예정이다. HL디앤이아이한라는 내달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이천 부발역 에피트'를 오피스텔을 제외한 아파트 전부 84㎡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금호건설은 경기 평택고덕 A64블록에 59㎡ 단일 면적으로 536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전까지는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단지 공급 사례가 연간 1~2개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단 한 곳도 없었으며, 지난해에는 광주 광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