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는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SAFETY ON)'을 오픈, 최고 수준의 안전한 근무환경 만들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약 687제곱미터(약 208평) 규모인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은 사내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지역 중소기업 등에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시설이다. 세이프티온이라는 이름은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잠재된 안전의식을 일깨운다'는 뜻을 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부터 평택 디지털파크의 생산기술원과 CS러닝센터에 안전체험센터를 운영 중이었으며, 이번에 창원 스마트파크에 세 번째 안전체험센터를 마련해 산업현장의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 또 산업용 로봇 사고, 지게차 충돌, 추락, 화재, 감전 등 제조 및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사례를 체험하고 그 위험성을 알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LG전자는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안전체험센터의 모든 공간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산업용 로봇 등을 활용한 체험형 공간으로 만들었다. 센터는 총 38개의 안전체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교육 참가자들은 가상공간이나 실제 사고 현장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산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에 유출하고 삼성전자 자회사의 장비 도면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협력사 부사장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송미경 김슬기 부장판사)는 18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 국외누설 등)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하이닉스 협력업체 부사장 A(6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징역 1년을 선고한 바 있다.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연구소장 등 다른 직원 3명도 징역 1년∼1년 6개월의 실형으로 형이 늘었다. 협력사 법인은 1심의 벌금 4억원보다 많은 벌금 10억원을 선고받았다. 피고인들의 형이 늘어난 것은 SK하이닉스와 공동 개발한 기술 정보를 다른 업체에 알려준 혐의를 1심에선 무죄로 본 반면 항소심은 유죄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1심은 이 기술이 SK하이닉스와 협력사의 공동 소유물인 만큼 대외 발표만 금지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2심은 "기술을 SK하이닉스의 경쟁업체 등 제3자에게 은밀하게 제공하려면 적어도 사전에 SK하이닉스의 동의를 얻었어야 했다"면서 "비밀유지 대상인 산업기술에 해당하고, 이를 유출한 것은 범죄"라고 밝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사과의 신세계’ 행사를 열고 전국 유명 산지의 햇사과 7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전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과 품종 중 가장 높은 당도를 가져 ‘사과의 명품’으로 불리는 감홍 사과를 비롯해 황금색 껍질의 시나노골드,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 천홍 미니사과 등 다양한 품종을 만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말한다. 대표 상품으로 문경 감홍사과 4입, 양광사과 4입, 천홍 6~8입 등이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영국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퓨처브랜드가 선정한 미래 기업 가치가 큰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퓨처브랜드가 최근 발표한 '미래 브랜드 지수 2024'에서 삼성전자는 상위 100개 브랜드 중 1위에 꼽혔다. 2014년 첫 조사에서 5위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2016년과 2020년에 각각 3위까지 올랐으나 2021년 13위, 2022년 11위로 하락했다가 지난해 5위로 반등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조사는 브랜드 인식 강도를 기준으로 PwC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천명 이상의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혁신과 진정성, 영감, 웰빙, 프리미엄 등 18가지 요소를 평가했다. 퓨처브랜드는 삼성전자를 '감성·지능적 혁신 기업'(The emotionally intelligent innovator)으로 규정하고, 소비자에게 원활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며 감성적인 연결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퓨처브랜드는 "진정성, 사고 리더십, 웰빙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현대적 가치에 부합하는 신뢰할 수 있는 업계 리더로서의 삼성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라면서 "삼성은
【 청년일보 】 삼성전자 사측과 사내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했다. 최근 반도체 사업 위기에 직면해있고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확보 지연 등 삼성전자를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본교섭이 분위기를 반전하는 실마리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교섭장에서 임단협 협상을 진행했다. 본교섭 재개는 지난 7월 31일 이후 78일 만이다. 노사는 이날 협상을 시작으로 격주 월요일 임금 협상을, 매주 수요일 단체협약 협상을 할 예정이다. 임금 인상률을 비롯해 고과 평가 방식 등 임금 제도, 직원 건강 관련 프로그램, 사내 복지, 노조 활동에 대한 규정 등 각종 쟁점을 둘러싼 노사 양측 간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방사선 안전 관리 부실로 지난 5월 기흥사업장에서 노동자 2명이 방사선에 피폭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한 재발 방지책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협상은 일단 앞서 체결하지 못한 2023∼2024년 임단협에 대해 진행한다. 앞서 노사는 지난 7월 31일 교섭에서 견해차를 크게 좁혔으나, 교섭 막판에 제시된
【 청년일보 】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수상이후 첫 외부 활동에 나섰다. 포니정재단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수상자인 한강 작가에게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 故 정세영 HDC그룹(前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수상자 한강 작가 등이 참석했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한강 작가는 1990년대 초반 문단에 등장한 이후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독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라며 "언어와 소재의 한계에 얽매이지 않고 매번 새로운 작품을 통해 독자에게 감정의 진폭을 불러일으키는 한강 작가의 문학적 혁신과 도전의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강 작가는 시상식에서 "1994년 1월에 첫 소설을 발표했으니, 올해는 제가 작품활동을 한 지 꼭 삼십 년이 되는 해"라며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제 소설을 만나주신 독자들께, 편집자와 출판사들에, 동료 작가들께, 그리고 늘 지켜봐 준 가족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강 작가는 1970년생으로 1993년 시 '얼음꽃'을 발표한 후 이듬해
【 청년일보 】 LG전자가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 한국IR대상'에서 기업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융위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4 한국IR대상 행사에서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LG전자 김창태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가 참석했다. 한국IR대상은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IR협의회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효과적인 IR활동을 통해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에게 시상한다.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등의 추천을 받은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전문 평가단 및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 수상은 기업 밸류업이 자본시장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LG전자가 체계적이면서도 진정성 있는 시장 소통을 이어가며 안정적 투자기반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고 있는 그간의 공로를 자본시장 관리기관 및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LG전자는 가전 등 주력사업에서 지난 수십여 년간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계승해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로 변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중·장기 전략방향 '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대기업의 연령대별 인력구성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를 비롯해 포스코 등은 최근 20대 직원은 늘지만 50대는 줄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SK하이닉스를 비롯해 HD현대중공업, 대한항공 등은 20대보다는 경험이 풍부한 50대 직원 비중이 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2023년 주요 대기업 연령대별 인력구성 변동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가 지난해 글로벌 고용 규모만 12만3천721명으로 이번 조사 대상 기업 중에서는 직원 수가 가장 많았다. 현대차 직원을 연령대별로 구분해 보면 3040세대가 50.8%(6만2천792명)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50대 직원 비중이 27.4%(3만3천950명), 20대는 21.8%(2만6천979명)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지난 2021년~2023년 사이 직원 변동 현황을 연령대별 살려보면 인력구성에 변화가 감지된다. 우선 3040세대는 2021년과 2022년에는 51.6%에서 지난해에는 50.8%로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50대 인력층 역시 2021년 29.6
【 청년일보 】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점에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매장을 재단장해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매장 규모를 확대하고 인테리어를 현대적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2024년 겨울 컬렉션의 '레디투웨어'(Ready to Wear·기성복)를 국내 면세점 최초로 선보인다. 브랜드의 인기 라인(상품군)인 '안디아모' 의 다양한 신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쇼핑 환경을 개선하고자 브랜드 매장을 재단장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과 KT&G가 친환경 물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CJ대한통운은 KT&G 물류과정에 11톤 수소화물차 2대를 신규 투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전 KT&G 대전공장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경영 수소화물차 운영 오픈식' 행사가 개최됐다. 신규 수소화물차는 11톤 급으로 완충시 570km를 주행할 수 있다. 연료인 수소의 안정적 수급을 고려해 인근 청주 수소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대전공장의 고정노선에 투입됐다. 차량 측면과 후면에는 수소화물차임을 알리는 로고와 더불어 "CJ대한통운과 KT&G는 친환경 물류에 함께 앞장서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양사는 온실가스 저감 등 ESG경영에 뜻을 같이했으며, 상호 협의를 통해 이번 차량 투입 및 운영을 결정하게 됐다. KT&G 물류에 수소화물차가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 온실가스 저감과 친환경 동력수단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은 수소물류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앞서 지난해 6월 기체수소 운송사업에 진출했다. 최근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운송사업을 개시하면서 수소물류 전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