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버추얼 인플루언서라고 불리는 가상 인물들이 광모 모델, 라디오, 음악 등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란 인공지능과 컴퓨터 그래픽을 합쳐 만든 가상의 인물로, 인스타 팔로워 수가 높으며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를 말한다. 한국에서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시초는 1998년 사이버 가수 ‘아담’이 있었다. 당시에는 최첨단 기술이었지만, 기술적으로 드는 비용이 크고 기술력이 현재보다 뒤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담’과는 다르게, 기술적으로 훨씬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 실제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의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로지’가 있다. ‘로지’는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에서 만든 버추얼 휴먼으로 MZ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얼굴형으로 모아 제작했다. ‘로지’는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를 했으며, 신한라이프, 헤라, 질 스튜어트 등 많은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도 활약하며,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이처럼 많은 기업들은 위험부담, 마케팅 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는 버추얼 인플루언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버추얼 인플루언스들
【 청년일보 】 최근 전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기름으로 움직이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전기차는 배터리로 움직인다. 전기차의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화재가 발생한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진바 없다. 현대차가 출시한 전기차, 코나ev는 잇따른 배터리 결험으로 인한 화재 위험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3월부터 배터리 공급사와 함께 1조400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제조사의 배터리 공급사이던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 리콜 비용으로 6900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1월 23일 오후 4시 11분께 대구 달서구 유천동 한 택시회사에 설치된 공용 전기차 충전기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 코나EV에서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리콜 조치에도 불구하고 최근 연이어 3건이나 화재가 발생하며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 코나 EV의 잇따른 화재 원인은 배터리 셀 제조불량(음극 탭 접힘)으로 인한 내부 합선일 가능성이 높다는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2022년 1월11일 오후 6시 46분경 충남 태안 도로를 달리던 코나EV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리콜을 실시
【 청년일보 】 올해 여름철 더위는 무성한 만큼 각종 냉방 기기의 사용률은 높아지고 햇빛 또한 매섭다. 여름철은 온도와 습도가 모두 높아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므로, 눈 건강 또한 신경 써야 한다. 더운 날씨로 인해,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 습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안구 건조증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여기서 안구 건조증이란, 눈물 배출량이 부족하거나 눈물막이 불안정하여 각막이 손상되면서 이물감, 작열감, 건조감 등등을 느끼게 되는 질환이다. 특히 주변 환경이 건조하거나, 독서나 TV 시청,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 사용 등 한 곳을 집중적으로 응시할 때 안구 건조증으로 인한 불편감이 더욱 극대화된다. 따라서, 에어컨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지 않아야 하며, 바람 세기를 낮추고 적절한 환기와 습도 유지를 통해 안구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더불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틈틈이 인공 눈물을 점안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여름철은 자외선 지수가 높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자외선으로부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처럼 안구도 햇빛에 의한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바다와 같은 물놀이장에서 선글라스나 UV 차단 기능이 들
【 청년일보 】 현재 우리나라 정신지체 장애인들은 진료 접근성에 있어 많이 소외되어 있으며 특히 치과 진료부분에서는 더욱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다. 정신지체 장애인의 치과 치료는 치과의사나 환자, 그리고 보호자 모두에게 어려운 과정이다. 치과의사는 경험 부족과 장비의 미비로 정신지체 장애인이 치과에 오면 치료를 시도도 하지 않고 회피하는 경향이 있고, 장애인의 보호자는 여러 가지 부담감으로 치과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질환은 일회적인 진료보다는 사전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더 중요한 질환이다. 정신지체 장애인의 생활 적응 훈련이 강조되듯이 치과 치료 과정도 일방적인 전신마취 하의 진료보다는 다소 힘이 들더라도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치료 적응 훈련이 필요하고, 아동기부터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진료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야 한다. 정신지체 아동들은 칫솔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탓에 칫솔을 구강에 대기만해도 칫솔질을 다했다고 생각하거나 칫솔을 물어 뜯기만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칫솔질 동작과 함께 큰 목소리로 칫솔질 과정을 계속적으로 이야기하며 이를 닦아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아동기에는 간식과 음료수 섭취로 인해 충치가 생기기 때문
【 청년일보 】 담배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마약이며 법적으로는 기호식품의 일종으로 취급되지만 의학 및 기타 학술적으로도 엄연히 마약류로 분류된다. 이러한 담배가 합법적으로 통용되는 가장 큰 이유는 전통적인 기호품으로서 수백 년 동안 관련 산업이 형성되어 왔으며 이미 인류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뿌리내려 있기 때문이다. ◆ “수명 단축의 원인” 통계청 정보에 따르면 1998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암 사망 원인 중 1 위는 폐암이다. 그 중 70%는 흡연에 의한 폐암이며 미국에서는 담배로 인한 폐암을 90%까지 높게 잡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암 뿐만이 아닌 만성 폐쇄성 폐 질환과 함께 만성 기관지염 등도 쉽게 발생하며, 비흡연자보다 훨씬 높은 사망률을 보이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금연을 하기 위해선 어떠한 방법을 사용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현재 관심사를 다른 곳으로 완전히 바꿔버리는 것이다. 다른 일에 몰두하기, 중등도 높은 운동하기 등 최대한 다른 곳으로 관심사를 바꾸는 것이 좋다. 금연에 좋은 음식에는 독성을 중화시키고, 니코틴을 제거하는 연근과 셀포라펜-항산화 효소를 생성하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브로콜리가 대표적으로 좋은 음식이다. 또
【 청년일보 】 우울증은 전 연령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심리적 위험의 신호이다. 하지만 만 65세 이상의 노인에게는 우울증의 강도와 양상이 타 연령대와 비교하여 다르게 나타난다. 이러한 우울증은 적절한 방식으로 다루고 치료하지 못한다면 그 위험은 가중될 수 있기에 노인 우울증에 대해 제대로 알고 대처할 필요성이 있다. 노인의 우울증은 흔히 상실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노년기는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시기로, 가지던 직업에서 은퇴하고 자녀가 독립하는 등 표면적으로 두드러지는 상실에서 특히 우울증이 유발되곤 한다. 이러한 변화는 연속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유발하고, 과거와는 달리 전반적으로 악화된 건강상태와 질병으로 인해 인생의 허무함과 슬픔이 동시에 밀려올 수 있다. 이외에도 배우자와의 사별 혹은 이혼, 친구의 죽음으로 사회적 관계망이 붕괴되는 상황도 노인의 우울증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판단할 수 있다. 노인의 우울증이 무서운 이유는 우울증의 증상이 악화되어 자신에게 심각한 위협을 가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실태는 통계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보면 지난해 자해로 진료를 받은 60대 이상 인구는
【 청년일보 】 2022년 6월 가트너에서는 공급망(Supply Chain)에서 최근 부상하고 있는 몇 가지 기술에 대해서 발표했다. 그중 DSCT(Digital Supply Chain Twin)라고 불리는 디지털 공급망 트윈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익히 알려진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란, 제너럴 일렉트릭(GE)사에서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가상공간(digital)에 실물과 유사한 쌍둥이(twin)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재현하는 기술이다. 제조업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은 제조 현장의 여러 가지 센서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모델에 투입하여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결론을 도출하기도 한다. DSCT(Digital Supply Chain Twin) 또한, 이와 마찬가지로 공급망 의사결정자에 기업 목표에 더 부합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공급망 복잡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기술의 효용이 크다. DSCT에서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활용하는 방법은 ‘공급 사슬’을 시각화 하는 데 있다. 시각화 방법의 한 예로는 공급망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을 구분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 청년일보 】 "맞춤의료 시대를 이끄는 유전상담사(Genetic Counselor)" 유전상담사란 환자와 가족들의 유전 관련 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의학적, 사회적, 심리적 측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전질환 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적절한 대응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상담사이다. 유전상담은 1970년대 미국에서 임산부의 산전진단검사 중 하나인 양수검사가 보편화되면서 급증하게 되었다. 그러나 유전상담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게 아닌 장시간의 상담과 검사를 통해 진행되어야 한다. 즉, 임상유전학 전문의사 혼자서 감당하기엔 시간상으로 부족하다. 그래서 1969년 전문 유전상담사를 양성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1980년부터 희귀질환 및 유전질환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면서 임상 유전 전문 진료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유전상담사를 양성하기 시작한 것은 2015년부터이다. 그래서 과거에는 전문인력이 없어 상담 자격이 없는 인력이 유전상담을 하거나, 근거가 부족한 검사를 무분별하게 하는 등 환자와 가족이 유전적 정보를 깊게 이해할 기회가 충분하지 않았다. 현재는 21년도 기준 대한 의학 유전학회에 등록된 유전상담사가 50명이다. 지금도 많은 수의
【 청년일보 】 지난 6월 말, 김해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집단으로 식중독이 발생하고 이 중 1명은 끝내 숨진 사건이 보도되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경상북도 성주에서도 180여 명의 근로자가 도시락을 먹은 이후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곳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건은 각각 지난 6월 23일과 6월 27일로 불과 4일 차이로 발생하였다. 무더위가 생각보다 일찍 시작된 이번 여름 날씨가 원인으로 집중되고 있는데, 식중독은 왜 유독 여름과 장마철에 빈번히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 식중독의 원인에는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으로 나뉘는데, 세균성 식중독이 제일 흔한 형태로 나타난다. 세균성 식중독균에는 이번 김해 식당에서 식중독균으로 검출된 살모넬라균이 대표적이며 이 식중독균들은 40~60도 사이의 온도에서 제일 빠르게 증식한다는 특성이 있다. 고로 기온이 높은 여름철 날씨에 음식을 상온에 두게 되면 음식에 식중독 세균이 번식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식중독에 걸리게 되는 대부분의 경로는 음식 섭취를 통해 걸리게 된다. 그렇다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 음식은 익혀서 먹기 식중독 세균들은 고온에서 억
【 청년일보 】 “호흡기 치료기를 통해 사용하라고 처방된 에피네프린을 정맥주사로 투약해 15분 만에 정신을 잃은 유림이” “60대 여성에게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정량의 6~7배로 접종한 과다 투약사고” “태어난 지 9개월 된 아이에게 유산균 대신 '성인용 항경련제'를 잘못 투약한 사고” 이처럼 사망 또는 신체적, 정신적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투약 사고는 보건의료기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반복되는 투약사고 및 오류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그 해결방안 첫 번째는 보건의료인뿐 아니라 환자, 보호자도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주의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는 투약 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투약 안심 울타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에는 안전한 투약을 위한 세 가지 약속을 다루고 있는데, '확인하기', '함께 확인하기', '다시 확인하기'로 나뉜다. 결국 투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약물, 정확한 대상자, 정확한 용량, 정확한 시간, 정확한 경로인 약물 투약 기본원칙 5 right를 올바르게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해결 방안 두 번째는 경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