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가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Ricoh)'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글로벌 B2B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리코와 '기업 내 디지털전환(DX)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2B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 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리코는 세계 1위 디지털 복합기 제조사로 기업용 IT 제품 생산은 물론, 워크플로(Work Flow) 자동화 솔루션, IT 서비스 및 컨설팅, 화상 회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B2B 사업을 하고 있다. 창립 이래 80여 년간 오피스 솔루션 관련 사업을 운영해 온 리코의 노하우에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과 B2B 솔루션 등을 접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B2B 가속화를 언급하며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맞춤 보관 기능을 강화하고 냉장고 속 김치 냄새 걱정을 덜어주는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AI(인공지능)가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를 자주 사용하지 않을 때 제상(성에 제거)을 수행함으로써 냉장고 안의 온도 상승 폭을 최소화하는 'AI 정온'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AI 정온' 기능과 내부 온도 편차를 ±0.3도 이내로 유지하는 초미세정온 기술로 냉장고 본연의 온도 유지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김치 냄새 퍼짐을 줄여주는 '냄새 케어 김치통'을 새롭게 선보였다. 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가 숙성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가스 밸브와 가스 흡수 필터를 통해 통 외부로 김치 냄새가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해 준다. 김치가 숙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일정 농도가 유지되면 김치의 맛과 유산균 성장에 도움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축적된 이산화탄소로 내부 압력이 높아져 김치 냄새가 통 밖으로 새어 나간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적용한 가스 밸브 장착 김치통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넘을 때만 일시적으로 가스 밸브가 열려 가스 흡
【 청년일보 】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최근 경기 수원 본사에서 열린 DX 커넥트 행사에서 "그동안 '원삼성'(One Samsung)의 기틀을 다지고 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우리의 다음 타깃은 '강한 성장'"이라고 밝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DX부문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열린 커넥트 행사에서 "미래 성장을 위해 과감히 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 2021년 12월 DX 부문장 취임 당시 "'원삼성'의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 이를 위해 기존의 사업부와 제품 간 벽을 허물고 고객 입장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탐구해야 한다"며 '원삼성'을 키워드로 제시한 바 있다. 취임 3년을 앞둔 한 부회장은 이번에는 '강한 성장'을 새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메드텍 ▲로봇 ▲전장 ▲친환경 공조 설루션 등 4가지 핵심영역을 공개하고,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DX 부문에 미래 신기술과 제품 확보를 위한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한 데 이어 미래사업기획단과 비즈니스 개발 그룹을 신설하는 등 '세상에 없는' 기술과 사업 발굴에 총력을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을 찾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기술 인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회장이 해외에서 열린 기능올림픽을 직접 방문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인 삼성전자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메달도 직접 수여했다. 이 회장은 폐회식에 참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젊은 기술인재가 흘린 땀방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이라면서 "대학을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개최되는 전 세계 기술인의 축제로, 삼성은 국내 기업 유일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이며 2007년부터 지금까지 18년간 9개 대회째를 연속 후원 중이다. 특히 삼성은 국제기능올림픽 외에도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우수 고졸 인재를 특별채용
【 청년일보 】 SK그룹은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겪고 있는 베트남 현지 복구를 위해 3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SK그룹은 지난 16일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측에 성금 기탁 의사를 밝히고, 이달 중으로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현재 사상자가 지속 늘어나고 있는 베트남 현지에서 구호물품 조달 및 전달, 구호활동 수행 등에 쓰일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북부 지역은 30년만의 최악 태풍으로 기록된 '야기'가 휩쓸고 간 뒤 잇따른 산사태와 홍수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동섭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재해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베트남 주민들에게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베트남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SK가 지난 30년간 인연을 이어오며 다양한 분야에서 공고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다. 먼저 SK그룹은 베트남 최대 기업으로 부동산, 쇼핑몰, 전기차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빈그룹 및 현지 최대 식음료·유통기업인 마산그룹과 전략적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도 SK그룹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얼굴기
【 청년일보 】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5'가 지난 10일 발사 후 15일(현지시간) 무사 귀환한 스페이스X의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우주 프로젝트와 함께 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5'는 우주 체류 기간 진행되는 연구 중 하나인 미세중력(Microgravity) 환경에서 우주 비행사의 체성분을 모니터링하는 연구에 사용됐다. 폴라리스 던에서 진행되는 우주 비행사의 건강 연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헬스 관련 연구 협력 기관인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산하 트리쉬 연구소(이하 TRISH)와 우주선 제조사인 스페이스 X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 중 갤럭시 워치를 활용한 우주 비행사의 체성분 모니터링 연구는 삼성전자와 연구 협력 중인 미국 하와이 대학교 암센터가 주관했다. '갤럭시 워치5'를 활용한 이번 연구는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우주 환경에서 우주비행사의 인체 반응과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특히 근육 손실 관련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우주 비행사는 첨단 바이오액티브 센서가 탑재된 '갤럭시 워치5'를 착용하고 실험을 진행했다. 기존 체성분 모니터링 장비는 부피가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AI 가전=삼성' 공식 선봉장 역할을 해 온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이달부터 페루·아르헨티나 등에 출시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중남미 시장에서 유일하게 멕시코와 콜롬비아에 히트 펌프 방식인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였다. 비스포크 AI 콤보 중남미 도입을 기념해, 멕시코에서는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신제품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등 현지 소비자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2월 국내와 4월 북미 시장에 이어 중남미 지역에서는 멕시코와 콜롬비아 이후 페루·아르헨티나·브라질 등 중남미 주요 15개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11월부터 유럽 판매도 시작한다.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을 옮기지 않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이다.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삼성전자 국내 드럼세탁기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호평받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올해 실적 반등에 성공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우수 인재 영입에 나서며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업계 안팎에선 오늘날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문 인재 확보로 기술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하고 있다. 1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까지 내년 2월 대학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신입사원 지원자는 필기 전형인 종합역량검사(SKCT)와 면접, 건강검진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으로 입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반도체 유관 경력 2∼4년차 '주니어 탤런트' 채용에도 나선다. 주니어 탤런트는 직무 경험을 갖춘 젊은 인재를 뽑기 위해 지난 2021년 도입한 전형으로, 반도체 관련 업계 실무 경험을 보유한 준비된 인력을 선별해 곧바로 현장 일선에 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합격자는 내년 2월 중에 입사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우수 석·박사 인재 확보를 위해 매년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 '테크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테크 데이는 국내 반도체
【 청년일보 】 LG전자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로봇, 전장,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의 버추얼 프로덕션(VP) 솔루션 기업 '모시스 엔지니어링(Mo-Sys Engineering)'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차세대 콘텐츠 제작 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모시스 엔지니어링의 지분을 약 650만파운드(한화 약 110억원)에 인수했다. 모시스는 카메라 및 방송용 로봇 등 촬영 장비와 독자적인 카메라 추적 기술, 미디어서버 및 운영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영화 및 방송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디스플레이와 촬영 장비, 운영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 VP 토털 솔루션을 확보하고, B2B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경영방침으로 '한계 돌파'를 내세우며, 비하드웨어(Non-Hardware) 중심의 사업 모델 혁신과 B2B 부문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신규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목표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LG전자는 올해 약 10
【 청년일보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연휴를 맞아 재계의 '상생경영' 행보가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 국내 대기업들이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납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재계에선 매년 설날, 추석 등 명절 전에 납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가운데, 올해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한 국내 대기업들의 ESG 행보가 새삼 재조명받고 있다. 17일 국내 4대 그룹(삼성·LG·현대차·SK) 주요 계열사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협력사 교육을 전담하는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수원사업장 인근 3천평 규모의 협력회사 전용 연수원을 활용해 다양한 컨설팅, 교육, 채용 관련 협력회사 지원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상생협력 아카데미는 삼성전자 임직원 양성을 통해 검증된 리더십·제조·품질·구매·영업 등의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센터', 인재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 임직원의 채용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센터', 삼성전자가 50여년간 발전시켜온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회사에 공유·전수하는 '컨설팅센터' 등 3개 센터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교육센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