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일부 사업부에서 해외 직원을 최대 30% 감축할 계획이라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 본사가 전세계 자회사에 영업 및 마케팅 직원을 약 15%, 행정직원을 최대 30%까지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말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미주, 유럽, 아시아 및 아프리카 전역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로이터는 이 문제에 정통한 다른 6명도 삼성전자의 글로벌 인력 감축 계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얼마나 많은 직원이 해고될지, 어떤 국가와 사업부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지 등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삼성전자의 인도 사업부에서는 이미 최근 몇 주 동안 일부 중간급 직원들이 회사를 떠났으며, 회사는 퇴직금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소식통은 "인도 사업부를 떠나야 할 총직원은 1천명에 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인도에서 약 2만5천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일부 해외 사업장에서 실시한 인력 조정은 일상적인 것으로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면서 "구체적인 감원 목표는 없고 생산 직원에게는
【 청년일보 】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AI 칩 생산을 맡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며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그룹 주최 테크 콘퍼런스에서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 삭스 CEO와 대담을 통해 AI 칩 생산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현재 양산되는 칩으로 가장 인기 있는 '호퍼' 시리즈(H100·H200)와 차세대 칩 '블랙웰'을 모두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를 통해 생산하고 있다. 황 CEO는 이들 칩 생산을 TSMC에 의존하고 있는 데 대해 "TSMC가 동종 업계 최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TSMC의 민첩성과 우리의 요구에 대응하는 능력은 놀랍다"며 TSMC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이(TSMC가) 훌륭하기 때문에 사용한다"면서도 "그러나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다른 업체를 이용할 수도 있다(we can always bring up others)"고 말했다. '다른 업체'에 대해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AI시대 초고용량 서버SSD를 위한 '1Tb(테라비트)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를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TLC 9세대 V낸드'를 최초 양산한데 이어 QLC 제품까지 선보이며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시장 리더십을 굳건히 했다. 삼성 9세대 V낸드는 독보적인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활용해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업계 최고 단수를 구현해냈다. 특히 이번 QLC 9세대 V낸드는 셀(Cell)과 페리(Peripheral)의 면적을 최소화해 이전 세대 QLC V낸드 대비 약 86% 증가한 업계 최고 수준의 비트 밀도를 자랑한다. V낸드의 적층 단수가 높아질수록 층간, 층별 셀 특성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디자인드 몰드(Designed Mold)' 기술을 활용했다. '디자인드 몰드'란 셀 특성 균일화, 최적화를 위해 셀을 동작시키는 WL(Word Line)의 간격을 조절해 적층하는 기술로, 데이터 보존 성능을 이전 제품보다 약 20% 높여 제품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이번 9세대 Q
【 청년일보 】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천호점‧미아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 등 6개 점포의 지난 8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식당가 및 푸드코트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2.7%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6개점은 뉴타운을 비롯해 주변으로 대단지를 끼고 있는 이른바 ‘슬세권(슬리퍼+세권)’ 점포들로, 현대백화점 전체 15개 점포 식당가‧푸드코트 평균(+10.4%)의 2배 이상인 신장률을 기록했다. 통상 여름은 휴가철 여행객이 많아 백화점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올해는 날씨와 물가라는 외부 환경이 백화점 쇼핑 문화도 바꾸고 있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올해 여름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평균기온을 기록할 정도로 극심한 무더위에 열대야까지 길어지며 실내 쾌적한 쇼핑 공간에서 식사를 즐기는 고객이 늘고, 고물가‧고환율 부담에 성수기를 피해서 휴가계획을 세우는 ‘늦캉스족’도 증가하며 한여름 식당가 집객 효과가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식품 테넌트 호조는 반경 1㎞ 내외 도보 이동권 내에 대단지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이 밀집한 점포일수록 확연히 드러난다. 지역 주민 라이프스타일과 밀착돼 있어 생활권 고객 특성에 맞춘 식품관으로 특화해 운영하면서 매출 상
【 청년일보 】 홈플러스는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12일부터 ‘인공지능(AI) 가격혁명’, ‘고기 유니버스’ 등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12일부터 25일까지 ‘2배 더 강력해진 AI 가격혁명’ 행사에서는 연휴기간 수요가 증가하는 상품들을 AI를 통해 엄선해 업계 최저가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CJ무항생제 1등급 깨끗한 계란(25구)은 12~18일까지 7천890원에 판매하고 ▲올해 첫 수확한 고흥 햅쌀(10kg)은 2만9천900원 ▲14brix 제스프리 골드키위(7~10입)는 7천490원 ▲팽이버섯(4입·1인2봉 한정)은 1천790원 ▲부드러운 2.5mm 백진미 오징어채(200g)는 6천990원 전 요리 필수품인 ▲잘풀리는집 키친타월(150매·6롤)‘은 4천990원에 마련했다. ▲초간편 만능 대패 삼겹살(1kg, 봉)은 전점 5만봉 한정 9천900원에 준비했으며, ▲고백스시 노르웨이생연어초밥(10입)은 9천990원 ▲풀무원 노엣지 피자 스위트포테이토·콘(365g)은 4천790원에 판매한다. 18일까지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고기 유니버스’ 행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육류를 최대 50% 할인가로 제공한다.
【 청년일보 】 LG전자 '이동형 AI홈 허브(코드명: Q9)'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이동형 AI홈 허브는 LG전자의 AI 에이전트 '퓨론(FURON)'을 탑재,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로 움직인다. 음성·음향·이미지 인식을 접목한 멀티모달 센싱 능력도 갖췄다. 수면·학습 등 아이의 생활 루틴에 맞게 조도 등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책을 읽어주거나 이야기를 창작해 들려주는 등 아이의 정서까지 고려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의 이동형 AI홈 허브에 대해 英 '테크레이더'는 "개성이 넘치고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 최초의 로봇"이라면서 IFA 2024 스마트홈테크 부문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英 '테크어드바이저'는 "몇 년 전부터 유사한 로봇이 있었지만 LG전자 제품은 놀라울 정도로 매력적"이라고 표현하며 IFA 2024 최고 제품으로 꼽았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개막 당일인 6일(현지시간) LG전자 전시관을 찾아 이동형 AI홈 허브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밖에 LG전자의 생활 가전에 대한
【 청년일보 】 LG전자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와 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4(LG SDC 2024)'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 계열사가 참여하는 'LG SW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올해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는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미래(Shaping the Future Together)'를 주제로 ▲AI·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 SW기술·개발문화 ▲SW보안 ▲SW관리 등 8개 분야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LG전자를 포함한 LG 계열사 소프트웨어 연구원들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IBM, 퀄컴, 아마존웹서비스(AWS), 팔란티어(Palantir)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개발자 등 2천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LG전자를 비롯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의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임원들이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AI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릴레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김재철 상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LG전자가 개발 중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 'PEB110 E1.S'(이하 PEB110)’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HBM과 같은 초고속 D램은 물론, 고성능 낸드 솔루션 제품인 데이터센터용 SSD에 대한 고객 수요도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흐름에 맞춰 당사는 PCIe 5세대(Gen5) 규격을 적용,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제품인 PS1010을 개발해 양산 중이다. PEB110 개발을 통해 한층 탄탄해진 SSD 포트폴리오를 구축, 다양해지는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사와 함께 PEB110에 대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2분기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해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에 적용된 PCIe 5세대는 기존 4세대보다 대역폭이 2배로 넓어졌다. 이에 따라 PEB110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32GTs(초당 기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이를 통해 PEB110은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이 2배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와 사측이 올해 임금 5.7% 인상에 최종 합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의 투표 결과, 총 683표 가운데 찬성 539표(78.9%)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6일 임금 5.7% 인상, 본인 의료비 지원 한도를 기존 연간 4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남성 구성원 특별 육아휴직 제도 신설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다만, 전임직(생산직)은 임금 협상에 진통을 겪고 있다. SK하이닉스 이천·청주사업장 전임직 노조가 실시한 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은 부결됐다. 교대 근무제도를 포함한 세부 안건 등에서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그룹은 추석을 맞아 주요 계열사들이 협력사 대금 약 1천9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등 운영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151억원, 한화솔루션 14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96억원, 한화시스템 232억원, 한화오션 833억원 등이다. 대금은 평소보다 최대 59일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 업체와 용역 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명절 선물로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은 51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국산 농수산물 소비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55억원어치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추석 격려금으로 지급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