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피렌체 한국영화제가 오는 20일(현지시간) 개막해 열흘간의 향연을 펼친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라꼼빠니아 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장편 26편, 단편 51편 등 총 77편의 한국 영화가 이탈리아 관객과 만난다. 개막작으로 남북한의 대치 상황을 첨예하게 그린 이종필 감독의 '탈주'가 선정됐다. 올해의 스페셜 게스트는 나홍진 감독과 황정민 배우다. '추격자', '황해', '곡성' 등으로 한국 영화계에서 확고한 개성을 가진 감독으로 자리 잡은 나 감독은 차기작 '호프'(HOPE) 작업 중에 처음으로 피렌체를 찾는다. 나 감독은 마스터클래스 주인공으로 초청돼 이탈리아 관객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황정민 배우는 8편의 작품(베테랑 2, 베테랑, 서울의 봄, 공작, 국제시장, 곡성, 히말라야, 너는 내 운명)을 회고전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행복의 나라'를 연출한 추창민 감독, '더 킬러스'의 김종관 감독이 관객들과 만난다. 젊은 감독들의 독립영화, 단편영화들도 소개된다. 한국 영화의 미래를 담당하는 꿈나무들을 격려하기 위해 청강문화산업대 애니메이션과와 중앙대 학생들의 단편, 그리고 2024년 전주국제영
【 청년일보 】 봉준호 감독은 1993년 단편 데뷔작 '백색인'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0년 첫 장편 영화 '플란다스의 개'를 시작으로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옥자', '기생충' 등으로 영화계의 한 획을 그었다. 그는 '괴물'과 '기생충'을 통해 각각 천만 관객을 불러드렸다. 또 본인의 첫 할리우드 영화 '설국열차'도 국내에서 약 93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으며 세계적 거장으로 거듭났다. 특히 봉 감독은 전작 '기생충'(2019)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미국 오스카상(아카데미) 4관왕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의 트로피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의 8번째 장편 영화인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익스펜더블'(소모품)을 소재로 한다. 영화는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마주한다. 하지만 고위층은 이미 '미키'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봉준호 감독은 본인 작품의 가치관에 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봉 감독
【 청년일보 】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개봉 첫날 25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개봉일인 전날 24만8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72.0%)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2만3천여 명), 3위 '퇴마록'(1만5천여 명)을 큰 차이로 앞섰다. 봉 감독의 첫 할리우드 영화인 '미키 17'은 얼음 행성 개척에 투입돼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다 죽으면 다시 태어나는 복제인간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의 이야기를 그린 SF 블록버스터다. 한국 감독의 작품으로는 역대 최다 제작비인 1억1천800만달러(약 1천700억원)가 들어갔다. 이 영화는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90%를 기록하는 등 대체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네이버에서는 10점 만점에 8.09점을, 왓챠피디아에서는 5점 만점에 3.7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미키 17'의 예매 관객 수는 29만6천여 명이며 예매율은 59.9%로 상영작 중 가장 높다. '퇴마록'과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예매율은 5%대
【 청년일보 】 "많은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 27일 오후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배우 진영은 본인의 작품 선택 기준에 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동명의 대만 영화(2012)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했다. 이날 진영은 "작품을 선택할 때 예전에는 신중한 마음으로 선택했다"면서 "하지만 요즘은 더 열린 마음으로 작품을 결정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악역도 한번 해보고 싶다"며 "악역을 제가 해본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짜 아예 몸을 많이 쓰는 액션도 해보고 싶다"면서 "영화 ‘내안의 그놈’부터 맛을 들였다. 그때 대역 없이 했는데, 재미있는 것들이 많더라. 한번 제대로 된 액션을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다현에 대해 진영은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다고 들었을 때 다현 씨가 정말 ‘선아’ 역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선아’가 모범생인 캐릭터인데 다현 씨의 평소 이미지가 맞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기를 같이해보니 다현 씨가 연기가
【 청년일보 】 걸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7월 시작하는 새 월드투어의 규모를 총 10개 도시 18회차로 확대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23일 캐나다 토론토, 27일 미국 뉴욕, 오는 8월 3일 프랑스 파리, 16일 영국 런던 등 5개 공연 추가 개최를 28일 공지했다. 블랙핑크는 앞서 7월 5∼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18일 미국 시카고, 22일 캐나다 토론토, 26일 미국 뉴욕, 8월 2일 프랑스 파리, 6일 이탈리아 밀라노,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15일 영국 런던, 내년 1월 16∼18일 일본 도쿄를 찾는 투어 일정을 발표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K팝 걸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영국 '꿈의 무대'인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또 투어의 출발지인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단독 공연도 K팝 걸그룹 가운데 처음이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이 개봉일인 28일 20만명이 넘는 예매 관객 수를 기록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미키 17'의 예매율은 66.7%, 예매 관객 수는 28만8천여명으로 나타났다. '퇴마록'(5.3%, 2만3천여명),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5.2%, 2만2천여명), 등 경쟁작을 큰 차이로 앞서고 있어 내달 3일까지 이어지는 삼일절 연휴 기간 극장가를 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미키 17'는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익스펜더블'(소모품)을 소재로 한다. 영화는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마주한다. 하지만 상부는 이미 '미키'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봉 감독은 내달 8일 메가박스 코엑스, 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해 영화의 뒷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감사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27일 오후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은 처음 연기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 이와 같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동명의 대만 영화(2012)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했다. 이날 다현은 "연기가 첫 도전이라서 설렘과 두려움이 많았지만, 배우라는 꿈은 오래전부터 마음 한쪽에 있었다"라며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영화 출연진은 물론이고 영화 스태프까지 다 편안하게 잘 대해주셨다"라면서 "첫 영화에 대한 기억을 좋게 만들어 주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영명 감독님이 영화 캐릭터마다 MBTI(성격유형검사의 일종)를 설정해 주셨다"라며 "제 MBTI와 '선아'의 MBTI가 일치해서, 선아의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공감이 갔다"라고 전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의 응원이 고맙다고 표현한 다현은 "영화 무대인사를 할 때 영화관 끝에 앉아 있는 멤버들을 봤는데, 꽃다
【 청년일보 】 영화 '백수아파트'의 제작에 참여한 배우 마동석이 관객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27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동석은 "영화는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관객을 만나고, 관객을 즐겁게 해주는 게 가장 큰 보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객이 행복한 기분으로 극장을 나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화를 만든다"며 '범죄도시' 시리즈처럼 엔터테이너로서 즐거움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번에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백수아파트'는 층간 소음 문제로 밤잠을 설치는 아파트 주민 거울(경수진 분)이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평범한 소시민들이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마동석은 공동 제작사 이오콘텐츠그룹으로부터 시나리오를 건네받고 나서 "층간 소음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신선한 요소들이 있으며, 재미와 의미를 모두 갖춘 이야기"라고 판단해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나리오"라며 '백수아파트'가 코미디와 드라마가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백수아파트'는 영화 '화차', '신세계', '대호'
【 청년일보 】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믿고 보는 배우, 문가영이다. '문가영 출연작'으로 '그놈은 흑염룡'이 해외 140여개국에 동시 송출, 실시간 흥행 기록을 경신해 글로벌 스타 파워를 입증했다. 문가영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연출 이수현, 극본 김수연, 제작 스튜디오N, 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이 연일 뜨거운 입소문을 더하며 안방극장에 설렘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4회 방송 기준, 전국과 수도권 시청률이 케이블·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tvN의 핵심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도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감각적인 연출과 신선한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져 입소문을 타고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그놈은 흑염룡'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140여개국의 해외 지역에서 국내 방송과 동시 서비스되고 있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 백수정 역으로 문가영이 작품에 캐스팅됐다는 점이 흥행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그의 글로벌 인지도와 탄탄한 팬덤이 작품의 가치를 더욱 높이며, 해외 시장에서도 방영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았고 해외 판매 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 】 빅히트뮤직은 27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내달 7일 오후 2시 새 디지털 싱글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스위트 드림스'는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제이홉의 진심이 담긴 세레나데다. 팝 알앤비(R&B) 장르인 신곡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 제이홉의 색다른 모습을 접할 수 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알앤비 송'(BEST R&B SONG)을 받은 알앤비 가수 미구엘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준다. 제이홉은 오는 28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에서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그는 신곡 발매 당일인 내달 7일 오프라인 팬 이벤트 '스위트 드림랜드'(Sweet Dreamland)를 열어 613명의 팬을 대면으로 만난다. 참가자 수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 6월 13일에서 따왔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독점 라이브가 진행된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