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감염병의 위협 속에 일상으로 자리잡은 '비대면 경제'를 이끌 대표 업종으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상황에 한시적이나마 원격의료가 시행됐고, '디지털 치료제'나 '의약품 배송' 등 새로운 비대면 의료 솔루션에 대한 도입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소변 내 단백질, 포도당, 잠혈, pH 등의 바이오마커에 대해 이상 징후를 포착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소변검사지와 같은 서비스가 출시되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소변검사를 할 수 있다. 소변검사지를 전용 스마트앱으로 촬영하면 내부 알고리즘을 통해 진단결과를 분석해 데이터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주기적인 검사결과를 그래프로 보여주고,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해준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과정에서 드러나 듯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임상시험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임상시험 등 의료데이터를 수집해 모니터링하고 분석결과를 도출하는 플랫폼도 만들어져 제공되고 있다. 요즈음은 심리
【 청년일보 】9월 2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은 57.4%, 2차 접종까지 마친 완전 접종률은 31.7%에 달했다. 그러나 2차 접종을 마치더라도 추가적으로 ‘부스터샷’을 맞아야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부스터샷(Booster Shot)은 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을 뜻한다. 즉, 2회 접종을 진행하는 화이자·모더나 등의 백신에 대해 1회 접종을 추가한, ‘3차 접종’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백신의 효과 감소에 대한 연구 결과를 근거로 부스터샷의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 지난 28일 화이자가 발표한 최신 연구 자료에 따르면, 부스터샷을 접종한 18~55세 연령과 65~85세 연령에서 델타 변이에 대한 항체 수치가 2차 백신 접종 때보다 각각 5배, 11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16세 이상 4만4165명과 12~15세 2264명을 대상으로 2차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2개월이 지난 후에는 백신 효과가 96.2%를 기록했으나 6개월 후에는 83.7%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신
【 청년일보 】AI 기반의 기술력이 날로 발전하고있다. AI 인공지능이란 사고나 학습 등 인가이 가진 지적 능력을 컴퓨터를 통해 구현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는 1940년대 후반 과학자들에게서 인공지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며 튜링 테스트, 체커 프로그램 등을 통해 탄생했다. 이는 50-60년대 암흑기를 맞이하지만 신경망의 등장으로 다시 발전한다. 이렇게 발전한 인공지능은 현재 농업, 의료, 가전제품 등 모든 분야에서 이용되는 기술이다. 이를 이루는 핵심 기술 중 머신러닝 또한 각광받고 있다. 머신러닝이란 프로그램을 작성하지 않고 컴퓨터에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기 위한 연구이다. 대기업의 사례로는 ‘넷플릭스’를 들 수 있다. 텍스트 데이터를 머신러닝하여 수요예측을 하며 다른 예로는 뤼이드 우리가 알고있는 산타 토익도 있다. 점수를 예상해주며 개인별 교육방식을 제공해주는 방식에 이용되고 있다. 각광받는 기술력이기에 많은 곳에서 학생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Mark1001’에서 교육하는 현장을 살펴보았다.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을 했다. AI의 기본적인 내용을 학습하며, 챗봇을 통해 실습을 해보았다. 교육
【 청년일보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그와 관련된 새로운 다양한 직업군이 탄생했다. 그 중에서도 빅데이터와 관련된 직업, AI와 관련된 직업이 최근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고, 많은 학생들이 이 분야로 취업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으며 나라에서도 이 분야를 더 키우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분야로 취업하기 위한 대학생들은 ‘대학원을 가야할까?’ 또는 ‘굳이 대학원까지 가서 더 공부를 해야할까?’ 등과 같은 대학원에 대한 진학을 한 번씩은 고민해봤을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주변에 비슷한 나이인데 누구는 취업해서 이미 돈을 벌고 모으기 시작했고, 또 누구는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 창업을 하기도 하는 것을 많이 봐왔다면 대학원을 진학하면서 들어가는 최소 2년간의 시간과 이에 대한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할 수 있다. 반대로 대학원에 진학한 학생들을 보면 꽤 매력있는 선택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학부생때 배우지 못했던 지식이나, 애매했던 지식을 확실히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취업에 대한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 그렇다면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 또는 대학원 진학 중에서 어떤 것이 옳은 선택일까? 사실 여기에 대한 정답은
【 청년일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이 서울과 경기도에서 재개된다. 더불어 올해 광주광역시와 세종특별시가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모바일앱(덴티아이)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주치의’란 한 지역에 정주하며 담당 환자를 두고 지역 의료를 담당해 온 의사를 말한다. 치과주치의 제도는 주치의가 공공 및 민간기관, 학교가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하여 담당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된 의료 체계다. 그 출발점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치과주치의 제도의 사령탑 역할을 했던 ‘구강보건정책연구회’는 만 18세 미만의 대상자들에게 매년 1인의 치과주치의를 등록하도록 했다. 그럼으로써 무상진료, 진료 보수 지불제도, 치과 의료 전달체계 확립 등 구강건강 관리의 사회적 지속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궁극적으로는 구강질환에 취약한 만18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의 포괄적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아동의 치료를 지원해 구강건강 격차 완화와 평생 건강기반을 마련한다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었다
【 청년일보 】2019 국민건강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천식 유병률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한국 인구 10만명당 천식 입원율은 OECD 국가 평균에 비해 2배가량 높은 94.5명일 정도로, 한국에서의 천식은 그 고통과 질병에 대한 부담이 심각하다. 그렇다면 대체 천식이란 무엇일까? 천식이란, 알레르기 염증 반응에 의해 바깥 공기와 폐 사이를 이어주는 기관지가 좁아져 쌕쌕거리고 기침을 하게 되는 질환이다. 천식의 증상은 대표적으로 호흡곤란, 기침, 쌕쌕거림, 가슴 답답함 등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지속해서 나타난다기 보다는 찬공기나 운동, 담배, 감염 등의 악화요인에 의해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족 중에 천식 혹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있는 경우에 천식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 앞서 언급된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천식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병원에 가게 되면, 우선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폐기능 검사를 통해 기관지가 얼마나 좁아졌는지 확인할 수 있고,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한 뒤 다시 폐기능을 측정하여 이전에 비해 얼마나 확장되는지를 확인
【 청년일보 】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 여러 국가의 고령사회 진입 속도를 살펴보면 프랑스는 115년, 미국은 73년, 독일은 40년, 일본은 24년 정도가 소요되었다. 반면 한국은 17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고령사회에 도달했다. 이후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 진입에는 이보다 더 빠른 7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고령화가 미치는 충격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는 결국 요보호대상 노인 인구의 증가를 의미한다. 노인이라는 욕구 계층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 사회의 전체 노인 계층을 위한 노인 복지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경제적 빈곤 상황에 처해 있는 노인들의 경우 경제적 여건에 따라 맞춤형 복지 혜택을 제공해야 하며 노인으로서 가지게 되는 여러 가지 신체적, 심리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복지 서비스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노인 정책을 살펴보면 크게 노인 건강 정책과 노인 돌봄 정책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노인 건강 정책은 질병 예방과 질병 치료 및 관리로 구분된다. 질병 예방을 위한 정책은 건강 검진을 통한 예방과 건강 증진을 통한 예방으로 나뉘며 건강 증
【 청년일보 】마케팅은 타겟층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품을 기획하고, 제품을 소비자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하는 활동이다. 소비자를 중심으로 하여 상품의 기획부터 출시, 브랜드 이미지 확립까지의 전 과정에 관여하는 매우 넓고 중요한 분야이다.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는 해당 산업군과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시장을 세분화하여 흐름을 읽고 소비자의 욕구 변화를 파악하여,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새롭고 효율적인 방법을 끊임없이 탐구해야 한다. 또한 대체가능성이 있는 경쟁 브랜드들과 확연한 차별점을 두어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여러 상황에서 구매욕구를 이끌어내는 것이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이다. ◆ 제약 산업의 특징 제약 산업에서 제품의 최종 소비자인 환자는 의사나 약사 등의 의료인을 통해서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환자들이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얻기 쉬워졌다고 하더라도, 환자는 보통 의료인의 전문적인 소견을 따른다. 이렇게 제약 산업의 주요 고객은 ‘의료인’이라는 점에서 다른 산업군과 큰 차이가 있다. 과거에는 의료인들이 유명한 제약회사의 유명한 제품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았다. 제약회사는 별다른 마케팅 전
【 청년일보 】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다. 약 80만 명의 사람들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할 정도로 죽음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는 변화하고 있다. 2020년 12월에 게재된 한국의료윤리학회지 제23권 제4호에는 연명의료결정법 전후 전공의들의 연명의료법에 대한 인지도 및 시행 경험, 그리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나타나 있다. 이 연구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전후 전공의들의 연명의료결정 절차에 대한 인지도, 연명의료결정의 현황, 실제 의료현장에서 법률을 시행할 때 겪는 문제점 등을 조사하였다. 참여한 6개 과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정형외과, 신경과였다. 설문조사는 법 시행 1년째(2018년 4월)와 2년째(2019년 4월) 총 2회 시행되었으며, 총 267명의 전공의가 설문에 참여하였다. 첫 설문조사에서 전체 전공의 중 67.6%가 법안을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42.4%가 법 시행 이후 연명의료결정에 대하여 논의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시점이 빨라진다고 응답하였으나, 두 번째 설문조사에서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 환자에게 연명의료계획을 상의하거나
【 청년일보 】언젠가부터 스타벅스에서 종이 빨대가 당연시되고 있고, 생수, 커피 등에서 라벨 프리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 배달의 민족에서는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기능을 기본값으로 설정하였다. 이렇듯 많은 기업들에서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재무 성과를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ESG란 무엇일까? ESG란,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약자로 ‘기업이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되는지를 나타내는 비재무적 요소’를 뜻한다.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환경은 ESG를 가장 중요한 투자 요소로 만들고 있고, 그로 인해 기업들이 앞다투어 ‘ESG 경영’을 선포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던 친환경 정책과 친환경 마케팅은 대표적인 ESG 경영의 일환이다. 플라스틱이 종이로 대체되고 라벨이 제거되며 재활용 등급이 표기되어 있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헤니 센더 블랙록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2월 세계경제연구원의 ‘국제금융시장 현황 및 핵심 이슈와 블랙록 ESG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웨비나에서 “기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