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요즘 키워드 측면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작년의 ‘동학 개미’ 운동으로 부쩍 관심도가 높아진 금융 분야와 2016년 알파고와 바둑 기사 이세돌의 대결 이후로 꾸준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계 학습 분야입니다. 이러한 뜨거운 두 키워드를 묶어 생각해 보았을 때, 금융 분야에서는 과연 기계 학습이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금융 분야에서는 금융공학적 방법론을 바탕으로 시장 예측, 알고리즘 거래, 부정 거래 행위 탐지 및 방지, 포트폴리오 관리, 대출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계 학습의 모형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시장 예측이란 주가나 시장 체제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시장 예측 결과는 투자에 대한 기준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주로 주가 예측이 이러한 카테고리에 속하며, 가격 데이터를 이용해 기계 학습 모형 후 예측할 뿐만 아니라 트위터 등 온라인 텍스트 데이터를 통해 투자자들의 감성을 분석해서 예측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알고리즘 트레이딩은 더 나은 투자 의사결
【 청년일보 】 코로나 19 팬데믹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한창인 가운데, 최소잔여형 주사기는 백신 공급 문제를 해소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있다. 코로나 19 백신은 바이알 1개에서 주사기로 1회 접종분을 뽑아내 환자에게 접종하는 방식이다. 정해진 접종량을 접종한 뒤에 주사기에는 어쩔 수 없이 남는 백신이 발생한다. 하지만 국내 업체들이 개발해 ‘한국형 주사기(K-주사기)’로도 불리는 LDS 주사기는 투약 후 남는 주사액 잔량을 일반 주사기보다 크게 줄였다. 통상 접종에 사용되는 표준 주사기는 피스톤을 통해 주사액을 밀어 올리면서 주입하는 방식인데, 이때 끝까지 밀어 넣어도 피스톤 끝과 주사바늘 사이에 공간이 남으면서 약물이 일부 남게 된다. 반면, LDS 주사기는 주사기 몸통과 주사바늘 사이의 공간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버려지는 백신의 양을 그만큼 아끼도록 했다. 약물을 밀어 올리는 피스톤 끝이 바늘 아래까지 이어져 투약 후 주사기의 구조상 필연적으로 남게 되는 약물 잔량이 일반 주사기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일반 주사기의 경우 잔류 부피가 0.070ml 이하인 반면
【 청년일보 】국내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한국은 코로나 19와 전쟁 중이다. 언제 다시 대유행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단계를 완화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다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였고, 자연스레 운동량도 줄게 되었다. 또한, 매장 방문 제한으로 인해 배달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기도 했다. 이런 상황적 요인들로 인해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이 많아졌다. 코로나 사태로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을 우리는 ‘확찐자’ 또는 ‘코로나 비만’이라고 부른다. ‘코로나 비만’이라는 용어는 코로나가 지속됨에 따라 생겼으며, ‘코로나 19 확산으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재택근무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어 단기간에 살이 찐 것’을 의미한다. 단기간에 살이 찐 것을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앞서 말했듯이 운동량 감소와 배달음식으로 인한 부적절한 영양섭취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에서 전국 만 20세~65세 이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 19 이후 생활의 변화’라는 결과를 2020년 10월 12일에 발표하였다. 조사결과 ▲배달음식 주
【 청년일보 】 2019년 기준 서울 경기 수도권의 일일 교통카드 사용량은 평균 730만 회이다. 이는 교통카드 사용량만 기록한 것임으로 사실상 더 많은 수치이다. 이 중,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고 버스만 이용한 43.2% (3,153,600명)을 제외하면 56.8% (4,146,400명)은 지하철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루에 평균 414만 명의 시민들이 수도권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이는 왕복의 수치임으로 사실상 212만 명의 인구가 편도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도권에서 출퇴근으로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 노선에는 대략 15가지가 있다고 가정할 때, 한 노선 당 평균 14만명의 시민이 이용한다는 결과가 나온다. 단순한 수치를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지 않는 시국에 지하철을 타는 일은 사실 상당히 위험하다.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밀폐되어있기 때문에 보균자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집단 감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개찰구에 흔히들 알고있는 NFC 태그 방식의 결제도 상당히 위험하다. 수업과 회의 등 대부분의 활동을 비대면으로 돌리는 추세에 지하철 개찰구 또한 비접
【 청년일보 】위 사진을 통해 우리의 정상적인 혈압 수치는 수축기 혈압 120미만이고 이완기 혈압 80미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정상수치를 벗어난 ‘고혈압 전단계’는 수축기 혈압이 120~139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0~89이고, ‘1단계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159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99이며, ‘2단계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60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100이상으로 나타난다. 이때, 고혈압 전단계를 안심해서는 안 된다. 이는 정상 혈압을 벗어난 단계로 간주되며, 120/80mmHg이상의 혈압을 나타내는 사람은 120/80mmHg 미만인 사람에 비해 합병증의 발생빈도가 높고 향후 고혈압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혈압이 더 높아지기 전에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 없이 천천히 시작된다. 다시 말해, 정상 혈압이 “고혈압 전단계”를 거쳐 고혈압으로 발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혈압으로 인해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이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 관리를 젊을 때부터 주기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고혈
【 청년일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인류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백신 경쟁에서 mRNA라는 생소한 물질이 승리했다. 2020년 11월 독일의 바이오엔테크와 미국의 화이자가 공동개발한 BNT162b2가, 지난 12월에는 미국의 모더나와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공동개발한 mRNA-1273이 FDA 승인을 받았다. mRNA가 백신으로 사용된 것은 코로나 19가 첫 사례이다. mRNA 백신의 원리는 무엇인가 mRNA 백신은 유전정보를 이용한다. COVID-19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S-protein)’이 인간 세포표면의 수용체인 ‘ACE2’와 결합해 문제를 일으킨다. mRNA 백신은 스파이크 성분을 체내에 미리 만들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생성하게 하는 원리이다. 화이자(BNT162b2)와 모더나(mRNA-1273) 백신 모두 SARS-CoV-2'의 돌기 단백질에 방어하는 중화 항체를 형성하고, 체내 방어 체계를 형성하며 병원체가 침입했을 때 항체와 기억세포의 작용으로 면역기작을 유도한다. mRNA 백신의 장점과 한계 mRNA 백신의 장점은 신속성과 안전성이다. 병원체의 유전자 정보만 알면 빠르게 설계하고 생산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아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지만,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현재까지 지속되며 많은 확진자를 기록하고 여전히 그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점은 다른 대유행성 질병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모습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많은 간호사들의 어려움은 커져가고 있다. 코로나 발생 초기, 2020년 5월 10일부터 대한간호협회는 수도권 지역 150개 임시 선별진료소 및 치료 현장을 위한 파견 간호사를 모집했다. 2020년 5월 14일을 기준으로 1410명이 지원하였으며 하루 만에 신청은 마감되었다. 많은 간호사들이 자원하여 여러 병원으로 파견되었지만 코로나19 치료 현장은 여전히 인력 부족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간호사 인력 부족 문제는 단순히 코로나19만의 이유라고 보기는 어렵다. 코로나 이전부터 인력 부족 문제로 인한 간호사들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대두되어 왔지만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 코로나19가 장기적인 확산세를 보이며 인력 부족 문제가 더 심각해진 것이다. 실제 대구에서 코
◆ 전기자동차란 무엇인가? 환경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친환경자동차의 종류에는 전기자동차, 태양광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이 있다. 그 중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전기자동차에 대해 알아보자. 전기자동차는 전기를 동력원으로 삼아 운행하는 자동차로,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차량이다. ◆ 환경적 측면에서 전기차의 장점 내연기관 자동차는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HC),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PM) 등의 유해물질을 배출한다. 이는 수도권 미세먼지 발생 원인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심각한 대기오염을 초래한다. 그러나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전기자동차는 배터리와 모터만으로 차량을 구동하며, 엔진이 없어서 대기오염물질 및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연구에 따르면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대체한다면 1대당 연간 이산화탄소(CO2) 2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전기자동차의 보급을 통해 대기오염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정부는 그린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장려하고 있다. ◆ 전기자동차 충전소 인프라 문제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 청년일보 】코로나19가 시작된 지 벌써 1년 하고도 3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 많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코로나19와 관련된 정책, 고용, 돌봄, 사회적 분위기 등 많은 것이 변화하였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문제가 드러났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장애인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코로나19 확진자의 사망률은 7.49%로 비장애인 확진자 사망률 1.2%에 비해 6배 이상 높고, 코로나19 확진자 중 장애인의 비율은 4%이지만 코로나19 사망자 중 장애인의 비율은 21%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장애인의 경우 비장애인보다 6배 높은 확진자와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복지시설의 휴관, 폐쇄는 가정 내 돌봄 공백을 야기해 가족들의 부담이 가중됐고 이는 여러 가지 사건과 사고를 발생시켰다. 외부 활동이 제약된 한 장애 아동의 경우 생활패턴이 바뀌면서 부모와 장애 아동이 함께 생을 마감하는 등 안타까운 사건들이 일어나는 일도 발생했다. 장애인들은 이런 상황에서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이를 통해 약간의 성과를 이뤄냈다. 지상파와 종편 방송에 스마트 수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발생한지 1년 3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하는 중이다. 확진자 증가세는 사그라드는 양상이 아니며, 이는 곧 ‘4차 대유행’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익히 알려진 역대 전염병들과 지속 기간은 다음과 같다. 2002년에 발생했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이하 사스)은 약 9개월간 지속되었고, 2009년 전 세계를 강타하며 판데믹으로 지정되었던 신종 인플루엔자 A H1N1 (이하 신종플루)는 약 1년 4개월간 지속되었으며, 2012년에 발생했던 메르스는 약 8개월간 지속되었다. 이에 비해 코로나19는 상대적으로 지속 기간이 긴 편임을 알 수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탄생하였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을 합친 단어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 등으로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동반한 정신적 이상을 뜻한다. 이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각 지역의 보건소에서는 자체적으로 심리 상담을 시행하기도 하고 코로나 블루 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