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을 우대하는 계열사 상품 종류를 7개에서 9개로 늘린다고 9일 밝혔다. '원(ONE) KB 기업 패키지'로 불리는 이 상품군은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저축은행 등 6개 계열사와 K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KB헬스케어가 함께 중소기업 고객에게 대출금리 우대,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상품들이다. 이번 개편으로 새로 KB국민카드의 '원 KB국민 글로벌 기업카드'와 KB부동산신탁의 '원 KB 담보신탁'이 패키지에 추가됐다. 중소기업이 해당 기업카드를 이용하면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이용 금액의 최대 0.5%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원 KB 담보신탁'은 중소기업의 담보대출 거래 과정에서 업계 최저 수준의 담보신탁 보수 요율을 적용한다. 아울러 KB금융은 기업 경영·가업 승계를 위한 'KB 와이즈(Wise) 컨설팅' 서비스와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진단·상담을 위한 'KB ESG 컨설팅' 서비스도 중소기업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 패키지 해당 상품을 이용하는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KB 리브엠(Liiv M)'에 가입하면 2개월간
【 청년일보 】 케이뱅크는 신분증 인식기술을 고도화해 성능과 편의성을 개선하고 보안성까지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는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과 협업으로 빠르고 안전한 AI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도입해 이뤄졌다. 케이뱅크는 인식속도가 기존 대비 최대 80% 수준까지 단축됐으며, 이름과 주민번호 등 신분증 문자정보를 인식하는 정확도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흔들리거나 빛 번짐 등 식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식률이 거의 10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계좌개설, 대출실행 등 주요 뱅킹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분증 인식이 필수적인 만큼 빠르고 정확한 신분증 인식으로 더 편리한 뱅킹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케이뱅크는 전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도화된 신분증 인식기술을 도입해 성능과 편의성, 보안성까지 모두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이 1천억원에 가까운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한 사안을 지난 2분기 공시하는 과정에서 회계상(숫자상) 손실로만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이번 손실이 확정된 손실이 아닌 평가손실이기 때문에 2분기 반기보고서에 회계상으로만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해당 사실을 은폐하거나 지연할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금융권 안팍에서는 평가손실을 숫자상으로만 표기함으로써 의도적으로 일반주주 및 투자자들이 해당 내용을 쉽게 파악·인지하지 못하게 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9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주가연계증권(ELS)을 발행하는 증권사들과 헤지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962억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통상 은행들은 주식옵션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손실을 줄이기 위해 헷지포지션을 설정한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잘못된 파생상품 평가방식을 운영한 것이 이번 사태의 손실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담당 딜러는 평가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장기옵션거래 확대를 통한 헷지전략을 실행했지만,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됨에 따라 평가손실을 만회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장외파생상품의 경우 1천개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동성을 산
【 청년일보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고객 확대에 따른 여·수신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도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아울러 가계신용대출 대비 중·저신용대출 비중이 28.7%로, 역대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익이 2천79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2천25억원)보다 37.9% 증가한 수치다. 올 3분기 별도 순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21.2% 증가한 954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인 지난 1분기(1천19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 분기에 비해서도 1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3천757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674억원)보다 40.5% 뛰었다. 이 같은 순이익 상승은 올해 다른 은행보다 낮은 금리를 내세워 대출 자산을 늘린 영향이 크다는 게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기준 여신 잔액은 37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말(27조5천억원)보다 9조6천억원(34.9%) 늘었다. 같은 기간 수신 잔액 역시 34조6천억원에서 45조7천억원으로 11조1천억원(32.1%) 증가했다. 대출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주택담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이 주가연계증권(ELS) 운용 과정에서 962억원의 평가 손실을 지난 2분기 실적에 반영해 손실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즉각 해명 자료를 통해 "이는 투자거래에서 발생한 손실이므로 고객 손실과는 전혀 무관하다"면서 "우리은행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한 사례"라고 해명했다. 우리은행은 7일 "우리은행은 지난 6월 자체적으로 리스크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우리은행 트레이딩부는 지난 6월 ELS 상품 관련 파생거래에서 시장가격 변동에 따라 평가손실이 발생한 사실을 인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962억원의 평가손실을 확정, 회계처리기준에 맞춰 올해 6월말 결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담당 딜러는 평가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장기옵션거래 확대를 통한 헷지 전략을 실행했으나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됨에 따라 평가손실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외파생상품의 경우 1천개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동성을 산출하는데, 그 변수가 시장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평가액과 시장가액 사이에 괴리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그러나 우리은행 측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 7일 이석용 농협은행장이 강원 태백 장성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이동금융교육' 특별 일일 금융교육 강사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심재성 태백교육지원청 교육장도 함께 했다. 이동금융교육은 금융소외지역 및 지방소멸위기지역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금융지식 함양을 위하여 다양한 금융교육 및 체험을 제공하는 농협은행의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교생을 저학년·고학년으로 나누어 학년별 맞춤 금융교육이 실시되었으며, 실제 은행업무가 가능하도록 특별 제작된 대형이동버스(NH wings) 체험 및 환율보드 게임, 일일 은행원 체험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농협은행 대학생 봉사단 N돌핀도 이번 행사에 동참해 장성초 학생들의 체험 활동을 도왔다. 이석용 은행장은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금융소외지역을 찾는 든든한 민족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추천하는 '금융상품비교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 3월에 출시 예정인 농협은행 금융상품비교 서비스는 모바일뱅킹 플랫폼인 올원뱅크 및 스마트뱅킹에 탑재되며 개인신용대출 추천을 시작으로 향후 예⋅적금, 신용카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금융소비자는 농협은행 상품뿐만 아니라 저축은행⋅캐피탈사 등 다양한 업권의 상품을 비교하여 보다 더 유리하고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금융상품비교 서비스를 통해 상품탐색 시간과 금융비용 절감으로 고객 편익 증진이 기대된다"며 "다양한 금융기관에 농협은행 플랫폼을 개방하여 금융 앱을 슈퍼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공공재'에 이은 '종노릇' 발언 등 은행권을 향한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최근 시중은행들은 잇따라 몇 천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추가로 내놓고 있지만, 정부는 더욱 은행권을 압박하며 고통분담을 요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더욱이 은행들이 지난해 임직원들에게 수천억원의 상여금을 지급했다는 은행연합회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비판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 은행권 내부에서도 사실상 예년 규모의 임직원 상여금 지급은 힘들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7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최근 공개한 '은행 현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국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임직원들의 성과급, 특별보로금, 격려금 등 연간 상여금 등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별 상여금 규모는 KB국민은행이 8천165억원이었으며, 우리은행 4천893억원, NH농협은행 3천971억원, 하나은행 3천272억원, 신한은행 2천687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1인당 임직원 평균 상여금 역시 KB국민은행이 4천807만원, 우리은행 3천534만원, 하나은행 2천782만원, NH농협은행 2천449만원, 신한은행 1천97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오는 11월 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2023 참 좋은 동행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코스닥 상장사인 뷰노, 에브리봇 및 LG유플러스, SK그룹 협력사 등 IT신산업 우수 중소·중견기업 70여개사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IT 분야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현장 프로그램으로 IBK기업은행, IBK시스템, LG유플러스, HD현대로보틱스, 한화시스템, 당근마켓 등이 모의면접 및 현직자컨설팅을 진행해 구직자들에게 실전면접 경험과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취업준비 노하우를 소개하는 ‘셀럽라디오’, 면접성공을 위한 ‘메이크업쇼’, 취업상식 퀴즈 서바이벌 ‘도전! 취업준비 골든벨’, 직무별 필요역량을 소개하는 ‘현직자 직무톡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람회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 및 현장면접, 채용상담 사전 신청은 ‘2023 참좋은 동행 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기업은행과 서울시는 더 좋은 일자리 발굴 및 기업 성장지원을 위해 ‘일자리 동행 파트너’ 업무협약을 체결 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이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 등 취약 금융계층을 돕기 위해 약 1천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추가로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은 6일 '2024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를 통해 신한은행이 현재 시행 중인 소상공인 이자감면·수수료면제 등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의 기한을 1년 연장하고 대상을 늘리는데 6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상공인·청년 금융부담 완화 부문에도 440억원을 새로 지원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 7% 이상 대출에 대한 최대 3%포인트(p) 금리 인하 ▲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이용고객 보험료 지원 ▲ 신용등급 하락 차주의 금리 상승분 최대 1%p 인하 ▲ 코로나19 이차보전대출 지원 종료 차주 대상 이자 지원 ▲ 연체이자 2%p 감면 ▲ 변동금리대출의 고정금리대출 전환시 금리 우대 등이다. 여기에 더해 신한은행은 자체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정책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대출자의 금리를 2%p 정도 깎아주기 위해 230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환급)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법인 고객의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여러 금융기관의 대출금리·한도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