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9일 검찰에 처음으로 소환되면서 카카오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이날 카카오 창업자인 김 위원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김 위원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검찰은 지난해 2월 카카오와 하이브 간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 발생한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김 위원장의 관여 여부를 조사 중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다만, 문제는 카카오의 사법리스크가 이 뿐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남부지검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20년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김성수 당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당시 투자전략부문장이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주기 위해 비싸게 매입 및 증자했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가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가맹 택시인 '카카오T 블루'
【 청년일보 】 LG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핵심 생산거점인 미국 테네시 지역의 프로풋볼팀을 후원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8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연고를 둔 미국프로풋볼리그(NFL)팀 '테네시 타이탄스'의 공식 후원을 3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향후 LG전자는 타이탄스 선수들과 지역 경제 활성화 활동과 가전 기부 캠페인 등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3년간 테네시 타이탄스를 공식 후원해왔다. 타이탄스 홈구장 전광판 등을 통한 브랜드 광고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의류 재활용 캠페인을 열었다.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서도 테네시 지역 초등학교에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LG전자는 미국 테네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현지 프로풋볼리그팀 타이탄스 후원을 이어가는 등 진정성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을 함께하며 미국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를 통해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순환 운전' 기능을 오는 10일부터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포워드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함으로써 신제품이 아니더라도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에 신규 업데이트되는 스마트 순환 운전은 에어컨을 가동한 후, 연동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에 실내 공간별 온도차가 감지되면 공기청정기 상단에 위치한 '팝업 청정 부스터'를 동작시켜 빠르게 실내 공기 순환을 돕는 기능이다. 팝업 청정 부스터를 작동하면 공기청정기의 청정 부스터가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을 빠르게 확산해 냉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스마트 순환 운전 기능은 스마트싱스 '에어케어(Air Care)' 서비스에서 '부스터 자동 운전' 시나리오 설정을 통해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또한 모드, 부스터, 방향, 각도를 설정할 수 있고 7분간 작동 후 이전 모드로 복귀하는 등 빠른 실내 공기 순환을 위한 뛰어난 편의성을 적용했다. 이번 스마트 포워드 업데이트는 공기청정기 상단에 청정 부스터가 장착된 비스포크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에 대기업 집단 중 상장사 시가총액 증가액 1위는 SK그룹으로 나타났다. 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상장사를 보유한 80개 대기업 집단 소속 366개 상장사의 시총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시총은 이달 5일 종가 기준 총 1천937조7천553억원으로, 지난 1월 2일(1천834조3천927억원)보다 103조3천626억원(5.6%) 늘었다. 그룹 시총 순위에서는 삼성그룹이 721조5천250억원으로 1위를 지켰다. 이어 ▲SK그룹 247조2천104억원 ▲LG그룹 163조3천307억원 ▲현대차그룹 160조1천852억원 ▲포스코그룹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에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SK그룹이다. 21개 상장사 시총이 연초 181조7천182억원에서 6개월 새 65조4천922억원(36%) 증가했다. SK그룹 시총 증가액은 반도체 업황 회복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호재를 타고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SK하이닉스의 몫이 크다. 이 기간 SK하이닉스 시총은 103조6천675억원에서 171조8천86억원으로 68조1천410억원(65.7%) 늘었다. 그러면서 단일 종목 시총이 LG그룹(163조여원)이나 현대차그룹(160조여원)의 전체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실적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지만 노사간 갈등에 봉착하면서 위기감이 팽배하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창사 이래 '생산 라인 차질'을 목표로 첫 총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특히 전삼노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직원들이 주축으로 결성됐으며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생산 차질로 이어져 자칫 경쟁력으로 훼손될 수 있다는 재계 안팎의 우려가 나온다. 9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전삼노는 전날 오전부터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노조가 추산한 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한 인원은 4천∼5천명 수준이다. 전삼노 측은 "예상했던 총파업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면서 "특히 설비·제조·개발(공정) 직군에서만 5천명 이상의 인원이 (총파업 현장에) 왔으니 생산 차질은 무조건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삼노는 ▲2024년도 기본인상률(5.1%)을 거부한 855명 조합원에게 더 높은 임금인상률 적용 ▲경제적 부가가치(EVA) 방식의 초과 이익성과급(OPI) 제도개선 ▲유급휴가 약속 이행
【 청년일보 】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의 총파업에 6천명 넘게 참석했다. 전삼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총파업 결의 대회를 열었다. 노조에 따르면 현장에는 기흥, 평택, 천안, 온양, 구미, 광주사업장 등의 조합원 6천540명(노조 추산)이 참석했다. 그 중 반도체 설비·제조·개발(공정) 직군에서만 5천211명이 모였다. 이날 행사는 개회 선언과 구호 외치기, 파업가 및 단결투쟁가 제창, 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삼노 측은 "예상했던 총파업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면서 "특히 설비·제조·개발(공정) 직군에서만 5천명 이상의 인원이 (총파업 현장에) 왔으니 생산 차질은 무조건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사측에 전 조합원에 대한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유급휴가 약속 이행,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 기준 개선,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했다. 지난 1월부터 사측과 교섭을 벌여온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 5
【 청년일보 】 LG전자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구독 상품으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가정용 환기 시스템은 창문을 열지 않고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이산화탄소(CO2) 등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하는 제품이다. 환기 시스템을 사용하면 황사나 꽃가루 등 외부 오염물질이 많아 창문을 열기 어려운 날에도 내부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한다. 실내 냉기나 온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아 창문 환기 대비 냉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의 가전 구독은 초기 구입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구독 기간 내내 전문가의 빈틈없는 관리를 받는 것이 특징이다. LG 프리미엄 환기를 구독하면 케어 전문가가 6개월마다 고객의 집을 방문해 제품의 작동 환경을 점검하고, ▲내부 클리닝 ▲전열교환소자 클리닝 ▲UV살균 ▲피톤치드 탈취 ▲필터 교체 등 내·외부를 꼼꼼하게 관리해 준다. 천장에 설치되는 제품 특성상 필터 교체나 먼지 제거와 같은 관리가 어려웠던 고객의 페인 포인트(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해소한다. LG 프리미엄 환기에는 철저한 위생 기술이 탑재됐다. 제품은 ▲큰 먼지를 제거하는 프리 필터 ▲UV LED로 프리 필터
【 청년일보 】 한화 글로벌부문은 KT와 함께 5G/LTE 통신기반 스마트마이닝을 위한 전략적 MOU(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8일 한화 글로벌부문에 따르면 이번 MOU는 광산과 건설현장의 안전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마이닝 사업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해 나가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MOU에 따라 ▲스마트마이닝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 및 홍보 ▲스마트 발파기술 및 광산안전 솔루션 사례 공유 ▲원격발파 기능 등 각사 플랫폼 연동을 위한 지원 ▲통신망과 IoT 등 KT 특화 서비스 지원 등 공동 연구개발과 상호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박윤석 한화 글로벌부문 IS사업부장은 "이번 MOU 체결은 KT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더욱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제현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은 "한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한화와 함께 지속 가
【 청년일보 】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이 최근 주요 글로벌 IT 매체들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의 '포브스'는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G8 신제품에 탑재된 기술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라고 호평하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탑재된 ▲역대 최고 AI프로세서인 NQ8 AI GEN3 프로세서 ▲번인 예방을 위한 진동형 히트 파이프(Pulsating Heat Pipe) 기술 ▲OLED 글레어프리 등에 주목했다. 또한 스마트 TV 기능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때 AI 프로세서가 작은 물체의 움직임도 선명하게 표현하는 등 획기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미국의 시사 일간지 '뉴스위크'도 오디세이 OLED G8을 "빠른 응답속도를 갖춘 4K OLED 모니터가 스마트 TV 기능까지 탑재했다"고 호평하며 2024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했다. 글로벌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는 "오디세이 OLED G8이 삼성의 게이밍 모니터를 완전히 다음 단계로 끌어올렸다"며, 별 5개 만점을 부여했다. 해당 매체는 OLED G8은 뛰어난 게임 성능뿐만 아니라 가장 강력한 최
【 청년일보 】 창사 이래 첫 총파업을 선언한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8일부터 사흘간 파업에 돌입한다. 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전삼노는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화성사업장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의 방식으로 쟁의행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삼노는 ▲2024년도 기본인상률(5.1%)을 거부한 855명 조합원에게 더 높은 임금인상률 적용 ▲경제적 부가가치(EVA) 방식의 초과 이익성과급(OPI) 제도 개선 ▲유급휴가 약속 이행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임금 손실에 대한 보상 등을 내세웠다. 앞서 전삼노 측은 "사측은 6월 13일 이후 사후조정 2주 동안 우리의 요구를 전부 수용하지 않았다"면서 "사측의 사후 조정안은 노동자의 대등한 관계를 생각하지 않고 여전히 회사의 소모품처럼 만만하게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파업을 통해 이 모든 책임을 사측에 묻는다"면서 "이번 파업으로 발생하는 모든 경영 손실의 책임은 전적으로 사측에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조합원 수천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기한 파업까지 예고하고 있는 만큼 일각에선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노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