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발표한 '2024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전자제품 AS 부문 도입 첫해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일 발표된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가전제품, 휴대전화, 컴퓨터 AS 전 부문 1위 석권에 연이은 성과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 이용 편리성 ▲문제 해결 정확성 ▲친절도 등에서 평가 대상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조사 원년 1위에 올랐다.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고객이 기업의 서비스에 대해 기대하는 수준과 가치를 함께 평가하기 때문에 고객의 인식을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효과가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임직원 신뢰도 ▲서비스 제공 환경 ▲고객 지향의 가치관 등 고객의 인지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업계 최다인 전국 171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해 고객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시간 상황 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국을 1천300개 이상의 구획으로 세분화한 후 출장서비스 엔지니어의 기술 역량, 예상 수리 시간까지 계산해 고객의 요청에 부합하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 청년일보 】 LG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Z세대 '찐팬'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의 첫 팝업스토어 '라이프집 집들이'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집덕후들의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라이프집은 집에서 즐기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공유하며 고객의 삶이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라는 메시지 아래 요리, 가드닝, 아트, 엔터테인먼트 등 홈 라이프스타일 주제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민음사, 현대그린푸드, 신세계백화점 등 브랜드 철학이 통하는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말 온라인 커뮤니티로 출발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공식 회원 수 18만 명을 돌파했으며, 그 중 2030 세대의 비중이 70% 이상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온라인 '라이프집'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더 많은 고객들과 나누고자 기획됐다. 총 6층 규모의 공간으로 ▲홈 카페 ▲홈 가드닝 ▲홈 스튜디오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다룬다.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라이프집으로 고객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
【 청년일보 】 LG전자와 협력사가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땅그랑과 찌비뚱에 위치한 현지 생산법인에서 해외 진출 협력사 32곳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성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협력사의 제조공정 개선 우수 사례를 함께 살펴보고, 그 노하우를 확산해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는 LG전자의 아시아 생산 거점 지역 중 하나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에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칠러, 시스템에어컨 등 상업용 공조 장치를 앞세워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21개의 지사를 둔 자카르타 소재 판매법인, 200여 개의 서비스센터를 관할하는 서비스법인, 2개의 생산공장, 올해 설립된 연구개발법인까지 인도네시아에 총 5개 법인을 두고 있다. 이 자리에서 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진출한 6개 협력사가 생산 및 품질 공정의 개선 사례를 공유했으며, 스마트팩토리 기술 적용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들 기업은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일부 도입해 공정 및 품질 검
【 청년일보 】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지법인을 잇따라 찾아 반도체 소재, 바이오 등 SK 미래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오픈 AI,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인텔 CEO 들과 연쇄 회동한 최 회장은 바로 동부로 이동해 SK바이오팜과 SKC 자회사인 앱솔릭스를 방문했다. 최 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뉴저지에 위치한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 본사를 찾아 SK바이오팜의 뇌전증 혁신 신약인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직판 상황 등을 점검했다.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는 최근 총 처방 환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하며 뇌전증 영역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신약시장의 신흥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최근 글로벌 빅파마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표적단백질분해치료제(TPD)의 핵심기술 보유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구 프로테오반트)를 지난해 인수한 뒤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회장은 구성원들을 격려하면서 "최근 미국의 생물보안법 추진이 국가안보정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날 최 회장은 조지아주 커빙턴시에 위치한
【 청년일보 】 4차산업혁명 시대에 도래하면서 'AI(인공지능)'가 급부상하고 있다. 재계 안팎에선 그간 대내외적 복합위기 속 경영 불확실성이 점증되며 '위기론'에 직면했지만 최근 AI 붐에 힘입어 올 하반기 주도권 선점과 장기적 투자로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나타나고 있다. 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기대를 불러모으는 것은 단연 갤럭시 Z 플립·폴드6 시리즈다. 올해 1월 첫 AI 스마트폰으로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업계에서는 다양한 AI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경험(MX) 사업부가 올 2분기 시장 수요 감소에 따른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만큼, 이번 흥행 여부에 따라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AI 특수에 힘입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 패권 선점에도 박차를 가한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지난 4일자로 HBM 개발팀 신설을 골자로 하는 대대적인 조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5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행복GPS)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윤희근 경찰청장,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부터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행복GPS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2년 간의 통신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행복GPS는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행복나눔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면서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기여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년 대비 60% 증가한 4천590여 대의 신규 행복GPS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새로 지원되는 기기는 이용자 착용 여부 감지 및 알람, 헬스케어 기능 등이 추가된 최신 모델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기존에 보급된 기기 4천131대의 통신비 지원도 연장하기로 했다. 2017년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을 위해 행복GPS 무상보급을 시작한 SK하이닉스는 2021년에는 발달장애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보건복지부는 기기
【 청년일보 】 '형제의 난'으로 가족과 의절한 효성가(家)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부친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으로부터 받을 상속재산을 전액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스파크플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고 "공익재단을 세우고 상속재산을 전액 출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속 재산을 욕심내지 않고 전액 재단에 출연, 공익재단을 설립해 국가와 사회에 쓰임 받는 선례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이 공익재단 설립에 다른 공동상속인도 협조해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별세한 조 명예회장은 '형제의 난'을 이어온 세 아들에게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맏형인 조현준 회장을 횡령·배임 의혹으로 고소·고발해 이른바 '형제의 난'을 촉발했다. 이에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협박했다고 2017년 맞고소하기도 했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해 대형 로펌 변호사의 입회하에 유언장을 작성, "부모·형제 인연은 천륜"이라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형제간 우애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유언장에는 조 전 부사장에게도 주요 계열사 주식 등으로 유류분을 웃도는 재산을
【 청년일보 】 LG전자가 올 2분기 주력 사업과 미래 성장사업의 '균형 잡힌 질적 성장'이 지속되며 2분기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LG전자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7천9억원, 영업이익 1조 1천961억원의 잠정실적을 5일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어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1.2% 올라 2분기 기준 첫 1조 원을 넘겼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8.5% 올랐다. 우선 LG전자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은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 사업이 실적에 기여했다. AI(인공지능)를 탑재한 휘센 스탠드 에어컨 6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늘었다. 전장 사업(VS)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LG 알파웨어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완성차 업체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에 발맞춰 미래기술 분야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홈 엔터테인먼트사업(HE)은 LCD 패널 등 원가상승 요인이 이어졌으나 유럽 등 선진 시장의 프리미엄 올레드 TV 판매가 점진 회복 추세다. 효율적 운영을 지속하는 가운데, webO
【 청년일보 】 LG전자가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7천9억 원, 영업이익 1조 1천961억 원의 잠정실적을 5일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어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1.2% 올라 2분기 기준 1조 원을 처음으로 넘겼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8.5% 올랐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에너지가 그룹 지주사인 한화 주식 1천800억원어치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사들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화에너지 최대 주주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이 강화되고 승계 작업에도 한층 속도가 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지난 4일 이사회 결정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한화 보통주 600만주(지분율 8.0%)를 기존 주주들로부터 공개매수에 돌입한다. 공개매수가 진행되면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율은 기존 9.7%에서 17.7%까지 확대된다. 이번 지분 매수에 대해 한화에너지 측은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한화 지분 확대를 통해 한화그룹 전반의 지배구조 안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대주주로서의 책임경영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개매수로 한화에너지 지분율이 17%대까지 높아지면 김 회장에 이어 한화의 2대 주주가 된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2017년 한화S&C가 물적 분할해 탄생한 모회사 에이치솔루션을 2021년 흡수 합병해 만들어진 회사다. 지분구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