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였던 8조3천억원대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이는 주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실적 회복세가 가팔라지면서 실적 개선을 이룬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5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천452.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1% 증가했다. 잠정실적은 이달말 있을 확정실적에 앞서 발표하는 것으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만 공개하고 각 사업부문별 실적은 밝히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3분기(10조8천520억원) 이후 7개 분기 만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조5천700억원)도 훌쩍 뛰어넘었다. 올해 들어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 이외에 올 2분기 전체 D램과 낸드의 가격을 각각 13∼18%, 15∼20% 상승하며 증권가 안팎에선 이러한 부분이 호실적에 적잖게 작용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비단 반도체 뿐만 아니라 가전과 TV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역시 실적 버팀목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청년일보 】 효성가(家) 차남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부친인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이 남긴 상속 재산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몰에서 상속 재산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연다. 법률대리인과 언론대리인이 배석한 기자간담회에서 조 전 부사장은 부친 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유언장에 동의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별세한 조 명예회장은 '형제의 난'을 이어온 세 아들에게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맏형인 조현준 회장을 횡령·배임 의혹으로 고소·고발해 이른바 '형제의 난'을 촉발했다. 이에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협박했다고 2017년 맞고소하기도 했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해 대형 로펌 변호사의 입회하에 유언장을 작성, "부모·형제 인연은 천륜"이라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형제간 우애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유언장에는 조 전 부사장에게도 주요 계열사 주식 등으로 유류분을 웃도는 재산을 물려주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월 법률 대리인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10.4조원의 2024년 2분기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2.89%, 영업이익은 57.3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31%, 영업이익은 1천452.24% 증가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퇴직공직자들의 대기업행 재취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중 한화그룹이 퇴직공직자를 가장 많이 영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화그룹은 국방부 출신을 대거 영입하면서 업계 안팎에선 이같은 행보를 두고 한화그룹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방위산업' 사업에 있어 대정부 대응 인력 확보 차원이란 분석이 나온다. 또한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삼성그룹 계열사들도 여전히 퇴직 공직자들을 영입하고 있는 중이다. 5일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까지 국내 자산 순위 기준 상위 10대 그룹(삼성·SK·현대자동차·LG·포스코·롯데·한화·HD현대·GS·농협)에 재취업한 퇴직 공직자 수는 총 4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각 부처별 재취업 현황에 따르면 국방부 출신이 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산업부(5명), 경찰청(4명), 감사원(3명), 국가정보원(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각 기업별 퇴직공직자 영입 현황을 살펴보면 한화그룹은 이 기간 동안 총 13명을 영입했다. 특히 한화 방산 3사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에 국방부 육·해군 영관급 출신 7명을 영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해군
【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양사 모두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매출 73조7천603억원, 영업이익 8조3천44억원으로 집계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9% 늘어난 규모이며, 영업이익은 12배(1천142%) 이상 증가한 수치다. 만약 삼성전자가 8조원을 웃도는 영업익을 달성하면 이는 2022년 3분기(10조8천520억원) 이후 7개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영업 실적을 올리는 셈이다. 이처럼 영업이익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실적 개선 영향 때문이다. DS 부문은 지난해 무려 15조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메모리 감산 효과, AI(인공지능) 특수로 고성장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DDR5 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며 5개 분기 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특수에 힘입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 패권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4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이날 자로 HBM 개발팀 신설을 골자로 하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삼성 반도체 '구원투수'로 등판한 전영현 부회장 취임 한 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지난 5월 말, 전 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은 AI 시대이고 그동안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새로운 각오로 상황을 더욱 냉철하게 분석해 어려움을 극복할 방안을 반드시 찾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업계 안팎에선 이번 신설을 두고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반도체 분야 초격차 경쟁력 확보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게 빼앗긴 HBM 주도권 되찾겠다는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신임 HBM 개발팀장은 고성능 D램 제품 설계 전문가인 손영수 부사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 부사장은 차세대 D램 제품 로드맵 구축과 신규 고객 확보 등을 통해 D램 사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서강대 전자공학 학사, 포항공대 전자전기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극심했던 '반도체 한파'가 끝나고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상반기 성과급이 최대 기본급의 75%로 책정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사내망을 통해 올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지급일은 오는 8일이다. OPI(초과이익성과급)와 함께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인 TAI는,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기본급의 37.5∼75%가 공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부별 지급률은 ▲메모리 사업부 75% ▲파운드리 사업부 37.5% ▲시스템LSI 37.5% ▲반도체연구소 75% 등으로 책정됐다. 지난 2015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DS부문은 TAI로 매번 최고치인 '월 기본급의 100%'를 받아왔지만, 이후 유례없는 반도체 한파로 2022년 하반기에는 반토막 난 50%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15조원 영업손실이라는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을 맞으면서 상반기에 메모리 사업부, 파운드리 사업부, 시스템LSI 모두 25%를 받았다.
【 청년일보 】 LG전자가 전개하는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에 미국 명문 프로야구단 '뉴욕 양키스'도 협력한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특히 이번엔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에 맞춰 미국의 국조(國鳥)이자 멸종 위기종인 '흰머리수리'를 테마로 정했으며, 뉴욕을 대표하는 스포츠 팀인 '뉴욕 양키스'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며 함께 참여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각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뉴욕 양키스'의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멸종 위기 동물의 '상징적 입양(Symbolic Adoption)' 행사를 열었다. ‘'상징적 입양'은 야생 서식지 복원 및 연구에 기부하면 동물 인형과 입양 증명서 등을 보내주는 자선 활동이다.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LG전자의 '상징적 입양' 인증서를 제공했으며, 미국 내 '흰머리수리'를 관찰할 수 있는 지역을 표기한 지도와 망원경도 증정했다.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기부금은 연내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이 미국
【 청년일보 】 국내 46개 그룹 총수의 올해 2분기(3월 말 대비 6월 말) 주식평가액이 2조 6천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새 4% 정도로 그룹 총수 주식재산이 줄었다. 그룹 총수 중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올 2분기에만 주식가치가 60% 넘게 상승했으나, 이동채 에코프로 전(前) 회장은 30% 가까이 하락해 '희비'가 엇갈렸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2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도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6개 그룹 총수의 올해 3월 말 주식평가액은 68조 5천96억원이었는데, 지난 6월 말에는 65조 8천542억원으로 낮아졌다. 최근 3개월 새 46개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이 2조 6천554억원 이상 감소한 것이다. 올 2분기 기준으로 조사 대상 46개 그룹 총수 중 20명은 주식평가액이 상승한 것과 달리, 26명은 주식재산은 감소했다. 올 2분기 기준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조현준 효성 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 회장의 지난 3월 말 주식평가액은 8천378억원으로 1조원 미만이었다. 이후 지난 6월 말에는 1조 3천541억원으로 주식재산 1조
【 청년일보 】 토털 스마트 물류 설루션 기업 현대무벡스가 첫 개발자회의(이하 HMXDP)를 개최하고 AI·로봇 등 회사가 보유한 미래 혁신 기술과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무벡스는 3일 현대그룹 사옥 내 H-Stadium(대강당)에서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HMXDC(Hyundai Movex Developer Conference)를 진행했다. HMXDC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빅데이터, 예지보전, 수요예측 등 핵심적인 산업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회사의 주력 기술인 스마트 물류의 고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현대무벡스 R&D본부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서는 연구원들이 직접 나서서, 회사가 개발한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무인이송로봇) 등 물류로봇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자율주행기술) 및 VCS(Vehicle Control System, 로봇제어시스템) ▲WCS(Warehouse Control System, 창고제어시스템) 등에 대한 소개와 개선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