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폰 등 신제품을 공개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연다. 28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행사를 오는 7월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10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진행한다는 내용의 언팩 초대장을 글로벌 파트너사에 발송했다. 루브르 박물관 내부는 아니며 박물관과 지하로 연결된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아직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제품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올 초 출시한 이 회사의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에 이은 두 번째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Z폴드'와 '갤럭시 Z플립6' 등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갤럭시 Z 시리즈 외에도 첫 스마트반지 '갤럭시링'과 '갤럭시 워치7' 등 웨어러블 제품의 공개가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폴더블폰을 형상화한 듯한 'V'자 모양의 형체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모습의 영상 초대장을 전 세계 주요 언론사와 파트너사에 전달한 바 있다.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는 28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한화는 '인류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이라는 ESG 비전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올해로 네번째 발간되는 한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글로벌 ESG 공시지표, 이해관계자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탄소 감축 계획 달성을 위한 K-RE100 가입 완료 ▲기후 변화 시나리오에 대한 정량적 재무영향 분석 시행 ▲주력 제품에 대한 환경전과정평가 수행 ▲글로벌부문 전 사업장 공정관리등급 'S등급' 획득 ▲중장기 인권경영 로드맵 수립 등을 담았다. 한화는 지난 2021년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친환경 전략의 전문적 심의와 의사결정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또한 ESG위원회 산하의 실무 추진 조직으로 환경경영, 안전보건경영, 인재경영, 상생협력, 미래성장, 사회공헌, 지배구조, 컴플라이언스, DS·DT(Digital Security·Transformation), 코디네이터
【 청년일보 】 LG전자가 서울시와 손잡고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스포츠 활성화에 나서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한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여의나루 한강공원에서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서울시 및 서울시체육회와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은 지난 2월부터 LG전자가 서울시, 서울시체육회와 진행해 온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서울 여의도 일대를 배경으로 달리기 챌린지를 열어, 누적 거리 1km당 100원씩 장애인과 운동 약자의 생활 체육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약 4개월간 총 1만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총 누적 거리 30만km를 돌파해 LG전자가 총 3천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기부금은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돕는 '프레임러너 마라톤 챌린지' 운영에 활용된다. 오는 10월까지 장애인 재활체육 사회적 기업 '좋은운동장'과의 협업으로 뇌병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을 이뤄 프레임러닝 훈련을 진행하고, 오는 11월 10km 이하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는 데 쓰인다. 프레임러닝은 페달 없는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온디바이스 AI PC에 탑재되는 업계 최고 성능의 SSD 제품인 'PCB01'의 개발을 완료했다. SK하이닉스는 28일 "당사는 PCB01에 최초로 '8채널(Ch.) PCIe 5세대' 규격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 등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면서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대표로 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 솔루션에서도 최고 수준의 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당사는 AI 메모리 분야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글로벌 PC 고객사와 함께 신제품에 대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연내 양산에 들어가 대형 고객사와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함께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PCB01의 연속 읽기와 쓰기 속도는 각각 초당 14GB(기가바이트), 12GB로 PC용 SSD 제품 중 업계 최고의 성능이 구현됐다. 이는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1초 내에 구동하는 수준의 속도다. 또한 PCB01은 전력 효율이 이전 세대 대비 30% 이상 개선돼 대규모 AI 연산 작업의 안정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SLC 캐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미국에 이어 내달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와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2024'를 개최한다. 28일 업계 및 삼성전자에 따르면 매년 개최하는 '삼성 파운드리 포럼'은 고객에 반도체 공정 기술 로드맵을 소개하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경쟁력을 알리는 자리다. 미국, 한국, 일본, 유럽 등에서 순차적으로 행사를 열고 있다. 파트너사들이 기술 협업을 알리고 서로 네트워킹하는 'SAFE 포럼'도 지난 2019년 10월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파운드리 포럼에서는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이 기조연설에 나서며,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 박호진 어보브반도체 부사장, 오진욱 리벨리온 최고기술경영자(CTO) 등이 오토모티브 반도체, 삼성 파운드리와 협력, AI 반도체를 주제로 발표한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임원들도 나서 AI 설루션, 디자인 플랫폼, 비즈니스·커스터머 등과 관련한 발표 세션을 가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관련 기술 전략들이 대거 공개될 전망이다. 특히 파운드리, 메모리, 어드밴스드 패키지
【 청년일보 】 SK그룹이 미래 성장사업 투자와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 마련에 방점을 두고 집중 논의에 착수했다. 이번 회의에선 최대 219개에 달하는 계열사 중 효율이 낮거나 중복 사업은 과감히 줄이고, AI(인공지능)와 반도체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에 힘을 쏟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재계 등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경영전략 회의'를 열고, 미래 성장사업 투자 및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 등을 집중 논의하는 '마라톤 회의'에 돌입한다. 올해 경영전략 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SK㈜, SK이노베이션, SKT,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집결한다. 최 회장의 경우 미국 출장 중인 관계로 화상 회의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전략회의는 매년 8월 이천포럼, 10월 CEO세미나와 더불어 SK그룹 최고 경영진이 모여 경영전략을 논의하는 3대 연례행사로 불린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SK는 '확대경영회의'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지만, 대내외적 위기의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빅 테크'로 불리는 미국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SK와 이들 기업 간 AI(인공지능)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SK그룹에 따르면 올해 4월 엔비디아, 이달 초 TSMC CEO와의 회동으로 'AI 하드웨어(HW)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던 최 회장은, 이번 방미에서는 AI 서비스 기업과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며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망라한 SK그룹의 'AI 생태계'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최 회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샘 올트먼 CEO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 및 급변하는 AI 기술과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AI와 연관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SK와의 '퍼스널 AI' 서비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미국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찾아 사티아 나델라 CEO와 만났다. 최 회장은 SK그룹과 MS가 추진 중인 반도체, 데이터센터, 언어모델 등 AI와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나델라 CEO에게 'AI 생태계'를 비롯한 SK의 AI, 반도체 경쟁력을 소개했다
【 청년일보 】 국내 88개 그룹이 다른 국가에 세운 해외법인 숫자는 올해 기준으로 6천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새 미국에서 운영중인 해외법인 숫자는 증가한 반면 중국(홍콩 포함)에 둔 해외법인은 감소해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국내 88개 그룹 해외계열사 현황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88개 그룹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해외계열사는 129개국에 걸쳐 6천166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공정위 지정 대기업 집단에서 운영중인 5천686개 해외법인 보다 1년 새 480곳 많아진 숫자다. 올해 88개 그룹 국내 계열사 숫자는 3천318곳인데, 국내법인보다 해외법인 숫자가 2천848곳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조사된 그룹 중에서는 한화가 824곳으로 가장 많은 해외법인을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 그룹의 해외법인은 ▲2021년 447곳 ▲2022년 637곳 ▲2023년 739곳으로 지속적으로 늘더니, 올해는 800곳을 넘겼다. 이어 해외 계열사가 많은 그룹은 SK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파악된 SK 그룹의 해외법인 숫자는 63
【 청년일보 】 박명재 SK하이닉스 HBM(고대역폭메모리) 설계 담당 부사장은 "HBM은 우리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이끌며 사회 전체에 크게 기여한 제품이다. 앞으로도 회사가 이 같은 역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27일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압도적인 성능과 특성을 앞세운 HBM3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고, HBM 1위의 지위를 확실히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에 주목했고, 4년여 개발 끝에 2013년 세계 최초로 TSV에 기반한 1세대 HBM을 내놓는다. 박 부사장은 "2010년대 중후반 HBM설계 조직은 공공연히 오지로 불렸다"면서 "회사가 HBM2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무엇보다 시장 성장이 예상보다 더뎠던 탓"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비관론이 쏟아졌지만 HBM이 회사 고유의 기술력을 보여줄 기회였다고 박 부사장은 회고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제품만 개발하면 이를 활용할 서비스는 자연스레 생길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 청년일보 】 LG전자가 구글의 차세대 AI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LG 클로이' 로봇을 첫 공개한다. LG전자는 27일 서울 장충동 소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에서 제미나이를 탑재한 '클로이 로봇'을 공개하고 ▲고객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변하는 AI 챗봇 기능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사진 배경 이미지 생성 등을 시연한다. '제미나이'는 구글의 머신러닝(ML) 및 AI 앱 개발 플랫폼 '버텍스(Vertex) AI'에 탑재된 생성형 AI 모델이다. 텍스트를 비롯해 음성, 이미지, 코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명령을 받는 멀티모달리티 성능이 특징이다. 클로이 로봇에 생성형 AI가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연내 구글의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출시하는 한편, 기존 출시된 안내 로봇에도 무선 SW 업데이트를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생성형 AI로 언어 능력을 강화한 LG 클로이 로봇은 고객과 대화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사 질문을 스스로 생성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다. 사전에 예측하지 못한 돌발 질문에도 검색을 통해 자연스러운 답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