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오는 7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신형 폴더블폰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6일 현지 시각 내달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10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연다고 공지했다. 구체적인 공개 제품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올 초 출시한 이 회사의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에 이은 두 번째 AI 스마트폰인 '갤럭시 Z폴드'와 '갤럭시 Z플립6' 등 폴더블 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초대장 영상에서는 폴더블 폰을 형상화한 듯한 'V'자 모양의 형체가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파리 에펠탑 이미지와 갤럭시 S24 시리즈 언팩 영상에서도 등장한 적 있는 별 모양 4개를 순서대로 보여준다. 이 별 모양은 AI 기능을 의미하고 언팩 행사 주제도 'Galaxy AI is Here'(갤럭시 AI가 여기에 있다)이므로 이번에 공개 예상되는 폴드와 플립에 AI 기능이 탑재될 것을 암시한다. 또한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 Z 시리즈 외에도 첫 스마트반지 '갤럭시링'과 '갤럭시 워치7' 등 웨어러블 제품의 공개가 예상된다.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 청년일보 】 국내 500대 기업의 지난해 해외 타법인 출자액이 2022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타법인 출자액이 1조원 이상인 기업도 2022년에는 현대차, SK온 등 2곳이었으나, 지난해에는 LG에너지솔루션 1곳에 그쳤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500대 기업 중 전년 비교가 가능한 284곳(금융사 제외)을 대상으로 해외 타법인 출자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해외 타법인 출자액은 5조4천786억원으로 전년(10조9천974억원) 대비 50.2% 감소했다. 출자 기업 수도 258곳에서 194곳으로 24.8% 줄었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 업종(2조1천219억원·25곳)이 가장 많은 출자액을 기록했다. 이어 ▲석유화학 8천738억원(20곳) ▲서비스 5천682억원(30곳) ▲조선·기계·설비 5천131억원(21곳) ▲지주 4천123억원(4곳)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타법인 출자액이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자동차·부품(2조2천629억원↓)이었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2022년에 2조원 넘게 투자한 반면, 지난해에는 기존 해외 계열사의 증자 등에 집중하면서 출자가
【 청년일보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DS 부문은 이날 경기 화성사업장에서 전략회의를 열며 지난달 DS부문장에 오른 전영현 부회장이 처음 주재한다.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박용인 시스템LSI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자리할 예정이다. 반도체 사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불확실성 속에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미래 경쟁력 제고 등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반도체 핵심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주도권 확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 있어 고객사 확보 등과 관련한 논의가 오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아울러 사업부장 간 매크로 극복 전략, 사업 실적 현황 및 전망, 내년 사업계획 등에 대한 의견 교환도 예상된다. 앞서 지난 24∼25일 이틀간 DS부문의 메모리사업부, 파운드리사업부, 시스템LSI 등은 개별적으로 판매전략회의를 열었다. 실무자급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상반기 사업을 되짚어 보고 올해 하반기 전략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지난
【 청년일보 】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가 출시 5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년간 1분에 1대꼴로 판매된 셈이다. 2019년 처음 선보여 '맞춤형 가전 시대'를 연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는 개인의 취향에 맞춰 ▲제품 타입 ▲소재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천편일률적인 가전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통해 소비자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고, 혁신을 거듭하며 소비자들의 개성을 살린 푸드 라이프를 진화시켜 왔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2021년에는 기본 색상뿐 아니라 360가지 프리즘 컬러를 추가해 패널 색상 선택지를 대폭 확장하며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했다. 이와 함께 냉장고의 핵심 부품인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평생 보증' 서비스를 시작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2022년에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은 비스포크 냉장고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했다. 견고한 내구성과 변치 않는 품격을 강조한 인피니트 라인은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주방 경험을 더욱 확장시켰다. 올해 비스포크 냉장고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탑재해, 또 한번
【 청년일보 】 삼성전자 휴대전화에 쓰이는 방수용 점착제 제조법을 빼돌려 경력직으로 취업한 전직 협력업체 직원을 영업비밀 누설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지난달 30일 부정경쟁방지법상 영업비밀 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정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정씨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삼성전자 2차 하청업체 A사에서 생산부 직원으로 일하면서 방수 점착제 제조법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2곳의 업체로 순차 이직하면서 이를 활용한 제품을 만드는 등 영업비밀을 취득·사용하고 누설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검찰은 경력직으로 취업한 정씨에게 A사와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보라고 지시한 업체 관계자 2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이렇게 만든 제품을 거래처에 제시하며 'A사의 제품과 대등한 성능을 가졌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정씨를 비롯한 업체 관계자들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무죄로 판단을 뒤집었다. 정씨가 제조법을 영업비밀로 인식하고 취득했다고 보기 어렵고, 타 업체
【 청년일보 】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가 글로벌 AI(인공지능) 반도체를 주도하는 엔비디아 수혜에 힘입어 올 2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AI 반도체 구동을 위해선 HBM(고대역폭메모리) 탑재가 필수적이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메모리 장치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인 만큼 올해 연간 괄목할만한 실적 달성은 물론 주가 오름세도 전망하고 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매출은 15조7천572억원, 영업이익은 4조7천610억원이다. 일부 증권사에선 2분기 영업이익을 5조원으로 점치며 지난 2018년 3분기(6조4천724억원)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엔 'HBM'이 자리잡고 있다. 엔비디아는 첨단 AI 칩을 적극 앞세워 경쟁사들과의 차이를 더욱 벌리고 있다. 특히 AI 칩을 원활하게 구동하기 위해선 HBM 탑재가 필수적인 가운데,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미국 엔비디아에 물량을 사실상 독점
【 청년일보 】 삼성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 중 하나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이하 SSAFY)가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에게도 문호를 연다. 그동안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해왔는데 앞으로는 고졸 미취업자들도 SSAFY에 입과해 SW 개발자의 꿈을 키우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기회가 확대된다. ◆10월 모집해 내년부터 '고졸 SW인재' 배출…기회균등·격차해소 기대 25일 삼성에 따르면 올해 10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대졸자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교육생을 모집한다. 마이스터고는 입시 위주였던 기존 고등 교육 체계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춘 체계적인 직업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윤혜정 부산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교장은 "SSAFY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까지 교육생 모집을 확대한 것은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정부와 우리 사회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기회균등 확대와 격차해소라는 사회적 난제 해소에도 기여하는 획기적 조치"라고 말했다. SSAFY가 교육 기회의 균등을 위해 문호를 넓히며 새롭
【 청년일보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후보로 올랐다. 2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오는 26일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신 전무는 2020년 롯데홀딩스에 부장으로 입사했는데 처음 사내이사 후보에 오른 것이다. 신 전무가 사내 이사로 이름을 올리는 것은 회사 주요 임원으로서 책임 경영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지난해부터 신 전무의 경영 승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 전무는 지난 2022년 일본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공동대표에 선임된 데 이어 지난해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를 맡았다. 한국 롯데에서도 경영 참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 전무는 지난해 말 전무로 승진하면서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맡았다. 지난 2월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한국 롯데 계열사 중에선 처음으로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홀딩스 이사회에 본인의 이사 선임과 신동빈 이사 해임, 이사의 결격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의 건
【 청년일보 】 LG전자가 고객경험 혁신의 근간인 브랜드 핵심 가치와 세계 곳곳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는 구성원들의 DNA를 책으로 담은 브랜드북 '담대한 낙관주의자, LG전자 사람들'을 출간한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브랜드북은 독자들이 LG전자를 보다 제대로 이해하고 경험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수많은 고객들이 LG전자라는 회사를 익히 알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 일상에 보다 친숙하고 가깝게 다가가고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브랜드 활동의 일환이다. 일반 고객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북을 낸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약 200쪽 분량에는 LG전자 브랜드 핵심 가치(타협 없는 고객경험·인간중심의 혁신·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와 브랜드 미션(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등 4가지 주제로 28개 에피소드가 재구성됐다. 제1장 '절대 타협하지 않는 사람들'은 연암 구인회 LG 창업회장의 품질 철학을 보여주는 일화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세계 최경량 노트북으로 기네스에 등재된 'LG 그램' 출시를 앞두고 제품 무게를 자체 시험 결과 최대치였던 980그램으로 발표한 에피소드나 트윈워시,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기업 레드햇이 인증한 CXL(Compute Express Link)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CXL은 고성능 서버 시스템에서 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CXL 관련 제품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서버 전 구성 요소를 화성캠퍼스에 위치한 삼성 메모리 리서치 센터(SMRC)에서 검증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달 업계 최초로 CMM-D 제품 레드햇 인증에 성공했으며, 이는 이번 인프라 확보로 이뤄낸 첫 성과이다. CXL 제품 인증을 내부에서 자체 완료한 후 레드햇 등록 절차를 즉시 진행할 수 있어 신속한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으며, 고객들과 개발단계부터 제품 최적화를 진행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증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레드햇으로부터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신뢰성 높은 시스템을 더욱 편리하게 구축 가능하다. 이외에도 고객들은 ▲하드웨어 안정성 보장 ▲리눅스 호환성 보증 ▲전문적인 지원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양사는 하드웨어에 이어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협력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