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부분 사람들은 어디서 한번은 이런 질문을 듣는다. “너는 꿈이 뭐야?, 커서 나중에 뭐하고 싶어?”라는 문장이다. 아주 어렸을 때 이 질문을 듣고 필자는 “과학자 아니면 의사요.”라고 대답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중⦁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같은 질문을 들었을 때 “잘 모르겠어요.”나 “그냥 고민 중이에요.”라는 답을 했었다. 2018년 통계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이 고민하는 문제 중 직업(직업선택, 보수 등)이 30.2%로 1위을 차지했다. 꽤 적지 않은 청소년들이 필자와 같은 대답을 해왔을 것이고 지금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어렸을 때는 그 대답의 경중을 떠나서 직업에 대해 바로 대답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서 이것이 큰 고민이 되었을까? 기본적으로 성장을 하면서 생각의 폭과 깊이가 어린 시절과 다르게 넓어지고 깊어진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직업을 결정하는 것에 있어 신중해야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 내리지 못하고 고민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신중함이 고민의 전부일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고민이 깊어지고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
【 청년일보 】 노키즈존(No Kids Zone)은 영유아 및 어린이의 입장을 금지하는 업소를 뜻한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 <겨울왕국2>의 상영관에서 아이들이 너무 떠들고 돌아다녀 관람에 불편을 겪었다는 사람들이 발생하면서 최근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노키즈존에 찬성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소비자는 아이들로 인해 개인의 시간과 공간이 침해받지 않을 수 있다.” “사업자는 평소 아이들과 관련한 애로사항들로 인해 손해 볼 수 있었던 가게 사정을 개선 시킬 수 있으며 식당 고유의 분위기와 차림을 아이들로 인해 와해시키지 않을 수 있다.” 이에 대해 노키즈존에 반대하는 의견은 다음과 같다. “무자녀일 경우 카페 등의 업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아이 동반 시 자신도 노키즈존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출산을 기피 할 수 있다.” “모든 아이와 부모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일반화를 시켜 아예 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노키즈존의 생각에 대해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66.1%가 ‘노키즈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성별과 결혼 여부, 자녀
【 청년일보 】 대학교를 꿈꾸는 예비 대학생들이 대학교에 가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필자는 학교생활을 활발히 하는 것이었다. 흔히 말하는 학교 생활 또는 학과 생활은 학생회 임원, 과대표 등으로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의 학생회는 학교를 위해 봉사하고 노력한다는 이미지다. 하지만 과거의 학생회는 '횡령'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떠오른다. 그 이유는 약 5년전까지 학교 총학생회 또는 과학생회 등에서 학생등이 냈던 학생회비,학회비 등을 빼돌려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고 이러한 '횡령'을 다음 학생회로 전해져 '악습'처럼 행해져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는 이로 인한 노란이 자주 일게 되자 학생회에서 이러한 일들에 대해 자숙하고 더욱더 깨끗하게 학교를 이끌어 나가려고 한다. 또한 횡령죄의 한종류인 '공금횡령죄'라는 명목으로 해당 인원은 경찰 조사를 받게 되고 '횡령'한 금액에 따라 높은 수위의 처벌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9년 올해만 해도 학생회에서 '횡령'을 했다는 글이 여러 개가 검색된다. 인터넷 기사를 보면 A대에서 전 총학생회 임원이 1,500만원을 횡령했다는기사, B대학에서 전 학생회 비대위원장이 수백만원을
【 청년일보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이다. 그만큼 급속한 기술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그 변화 중 하나가 5G이다. 5G란, 최대 속도가 20Gbps에 달하는 이동통신 기술로, 4세대 이동통신인 LTE에 비해 속도가 20배 빠르고, 처리 용량이 100배 더 많다. 또한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 끊김이나 지연 현상 없이 잘 된다. 이런 혁신적인 기술은 현재 상용화된 상태이고, 이 자체가 큰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각광받고 있는 분야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인공지능기술은 모두 5G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런 기술들이 탑재된 기기들이 서로 연결되어야 우리가 원하는 가치가 생기는 것인데 이걸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인프라가 바로 5G이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 5G는 우리가 지금껏 상상만 했던 것들을 현실로 만들어줄 수 있는 기술이다. 5G는 여러 기술들과 연계해서 무인배달,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변화를 일으킬 것이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앞으로 5G를 기반으로 더 단단하게 완성될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성공과 변화된 우리 사회의 모습이 더 기대된다. 하지만 초기 단계여서 그런지 문제가 있다. 스마트폰을 예로 들어보자
【 청년일보 】 요즘 매장에 들어서면 키오스크가 없는 점포를 더 찾기 어려울 정도로 키오스크의 보편화가 시작되었다. 특히 음식점이나 커피숍 같은 경우엔 더더욱 말이다. 세상이 디지털화가 되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나름대로 그 변화에 적응하며, 편리함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고 한번쯤 생각해 보았는가? 혹시 디지털 소외계층이라고 들어보았는가? 디지털 소외란 빠르게 흘러가는 디지털의 시대에서 비교적 쉽고 편리하게 생활하는 젊은 세대에 비해 스마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과 장애인 등이 역차별을 당하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실제로 이런 디지털 소외 현상은 고연령자인 노인분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70대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는 “카드가 없고 기계도 만지지 못하면 햄버거를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최근 젊은 층에서는 현금 결제가 줄어드는 추세이나, 현금 결제가 더 익숙한 장노년층의 경우 결제 방법이 없어 구매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따라서 이러한 키오스크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몇 개가 있다. 첫번쨰로는 정부•사회의 정책방안
【 청년일보 】 지난 7월 4일 일본은 대한민국에 수출 관리 규정을 제한하고 이후 화이트리스트에서도 우리나라를 제외하였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를 수입하기 어려워졌다. 수출 규제로 인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큰 변화를 겪는 중이고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와 비메모리로 나누어진다. 우리나라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크게 발달되어 있으며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도 전장 반도체 등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소재 가격 대비 완성품의 가격이 매우 높은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기술력이라고 생각한다. 기술력이 떨어지는 제품은 점유율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기술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가 이뤄져야 하고 다양한 연구를 위해서는 소재가 충분하게 확보되어야 한다. 일본으로부터 소재 확보가 힘들어진 지금 우리나라 기업은 반도체 소재에 대한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SK하이닉스는 램테크놀러지로부터 반도체 원판 제작에 쓰이는 불화수소를 공급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산 소재에 대한 보급률과 질에 대한 문제점을 계속해서 지적하고 있다.
【 청년일보 】 최근 들어 가장 심각했던 사회적 이슈가 뭐냐고 내게 물으면 ‘화장실 몰카(몰래 카메라)’를 뽑을 것 같다. 화장실 옆 칸에 들어가 직접 촬영을 하는 것은 물론 화장실 칸마다 카메라를 불법 설치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또한, 장소도 공공화장실뿐만 아니라 대학교, 기내 등으로 다양했다. 이 때문에 여성들은 화장실 이용 시 불안함에 몸을 떨었고, TV에서는 몰래카메라 잡아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채널도 생겨났다. 수많은 여성이 혜화역에 모여 홍대 불법촬영 사건에 대한 수사를 규탄함과 날로 심해지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날로 심해지는 불법 몰래카메라 때문에 요즘 식당이나 영화관, 학교 화장실에 들어가면 벽에 뚫려있는 구멍은 화장지로 모두 막혀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나 또한 벽면과 바닥 아래를 살피고 들어가는 습관이 생겼다. 어쩌다 우리가 사생활이 특히나 보호되어야 할 공간에서 내가 피해자가 되진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지경까지 오게 됐을까? 어떤 여성들은 몰카 찌르개라는 송곳을 가지고 화장실에 들어가고, TV에서는 몰래카메라를 잡아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심지어 몰래카메라를 발견해주는 상품까
【 청년일보 】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를 적용한 똑똑한 아파트가 최신 주거 트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업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IoT 등 다양한 디지털 건설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렇다면 사물인터넷(IOT)이란 무엇일까?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단어의 뜻 그대로 ‘사물들(things)’이 ‘서로 연결된(Internet)’ 것 혹은 ‘사물들로 구성된 인터넷’을 말한다. 기존의 인터넷이 컴퓨터나 무선 인터넷이 가능했던 휴대전화들이 서로 연결되어 구성되었던 것과는 달리, 사물인터넷은 책상, 자동차, 가방, 나무, 애완견 등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이 연결되어 구성된 인터넷이라 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은 연결되는 대상에 있어서 책상이나 자동차처럼 단순히 유형의 사물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교실, 커피숍, 버스정류장 등 공간은 물론 상점의 결제 프로세스 등 무형의 사물까지도 그 대상에 포함한다. 이에 따라 현재 집안의 여러 전자제품들을 외부에서 건물 내부에 켜놓은 전등을 끄거나, 퇴근 전에 보일러를 켜두고, 외출 시에 집안의 보안에 대해서 실시
【청년일보】현 시대에는 많은 신조어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 중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사회 현상들이 반영된 신조어들도 적지 않은 듯 하다. 이태백부터 시작해서 등골탑, 청년 실신 등이 대표적이라 하겠다. 이러한 신조어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힘듦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취업난을 뚫고 당당하게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은 고생 끝 행복 시작일까? 취업만 하면 꽃길을 걸으리라 생각했겠지만, 취업을 하고 나서 마주한 현실은 그렇게 달콤하지만은 않다. 고용불안 ; 경기침체 등으로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구조조정, 감원 등으로 근로자가 고용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취업을 한 직장인 10면 중 6명은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로는 고용형태가 불안해서, 회사의 경영실적,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 회사의 평균 근속연수가 짧아서, 회사, 직무가 미래에 쇠퇴할 업종이라서, 회사가 구조조정을 했거나 할 계획이라서, 업무 성과가 떨어져서 등 상당히 많은 이유로 응답자 절반 이상이 고용불안에 떨고 있다. 이로 인해 업무실적, 의욕이 떨어지고, 이직 및 퇴사를 고민한다고 한다. 이러한 자료들을 보면 고용불안이 일어나는 원인과
【청년일보】 “Can Machine Think?” 바야흐로 인공지능의 시대이다. 위 문구는 잉글랜드의 공학자 앨런 튜링(Alan Turing)이 그의 논문 ‘Computing Machinery and Intelligence(1950)’의 서두를 놓은 의문문이다. 이 물음을 시작으로 ‘과연 지능을 가진 기계를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순식간에 인류에 새 로운 시대의 바람이 불었다. 또한 물음에 대한 해답으로 ‘인공지능’이라는 이름의 파도가 인간의 삶에 빠르게 덮쳐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앨런 튜링의 물음으로부터 약 50여 년이 흐른 후인 1997년, IBM의 컴퓨터 딥블루(Deep Blue)와 당시 체스 세계챔피언이었던 가리 카스파로프 (Garry Kasparov)의 체스 대결이 성사되었다. 이 세기의 대결의 전날이던 5월 10일, ‘뉴스위크 (Newsweek)’지의 헤드라인은 다음과 같은 문구로 장식됐다: 인간 두뇌의 마지막 저항(The Brain‘s Last Stand). 마지막 저항이라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 뉴스위크 지는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예측했는지도 모른다. 결과는 알려진 대로 딥블루의 3.5:2.5 승리로 끝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