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하반기 실적 우상향 전망...한화투자증권, 엘앤에프 투자의견 BUY 한화투자증권은 엘앤에프에 대해 올 3분기부터는 신공장 가동 및 환율 효과로 실적은 우상향할 것으로 판단.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330억 원, 영업이익 673억 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8,487억 원)를 10% 상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704억원)를 4% 하회할 것으로 전망. 이 연구원은 양극재 판가와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30%, 25%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테슬라는 2분기 상하이 공장 락다운으로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동사는 5월까지도 남은 재고마저 납품하고 6월에는 구지 신공장까지 조기 가동할 만큼 하이니켈 양극재의 견조한 수요를 보였다고 분석. 이에 그는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4.1조 원, 영업이익 2,873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3.4조 원)를 대폭 상회하고, 영업이익(2,778억원)은 유사한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 이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정부가 금리 인상에 취약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68조원 상당의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이 1천326원까지 치솟으며 13년 2개월 만에 1천320원대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최근 한 달 새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40%포인트(p)나 뛰며 2%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정부, 68조 정책금융 프로그램 가동...이달말부터 순차 신청 정부는 서울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서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올해 안에 집행할 68조3천억원 상당의 정책금융 지원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 정부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43조원 상당의 정책금융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저신용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환대출 사업은 이달 말부터, 저금리 대환보증 사업은 오는 9월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 아울러 설비·운전자금 특례보증과 재창업 특례보증 신청은 이달 말 시작되며, 청년·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도 지원
【 청년일보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최근 한 달 새 0.40%포인트(p) 오르며 2%대를 돌파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5월(1.98%)보다 0.40%포인트 높은 2.38%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1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시중 은행들은 이르면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으며, 오르면 그 반대다. 아울러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8%에서 1.83%로 0.15%포인트 올랐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 상품의 금리에 반영된다. 한편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5일 외국계 금융사 수장들을 만나, 금융감독 행정상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원장은 이날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를 갖고 "금융감독원도 금융산업이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규제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검사·제재 행정상에서 불필요한 레드 테이프(red tape)는 과감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드 테이프는 관료제적 형식주의 또는 문서주의를 가리킨다. 또한 "망분리·클라우드 규제, 업무위탁 규제 등 디지털 전환에 장애가 되거나 금융환경 변화로 규제 실익이 없어진 규제를 금융위원회와 함께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제 개선을 지렛대 삼아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생각도 밝혔다. 이 원장은 "금융 부문의 수익성 저하 및 디지털화 등으로 글로벌 금융회사가 해외사업을 통폐합하고 핵심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재 상황을 짚고, "향후 더 많은 글로벌 플레이어가 한국 시장에 참여토록 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금융도시에 견줄만한 금융 중심지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금융산업의 디지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최근 시장 금리가 급등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금리 상한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대한 혜택을 확대해 금융 소비자 보호에 나섰다는 소식이 선정됐다. 아울러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말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1%포인트 인상이라는 '초강수'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서 급속히 힘을 얻고 있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함께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대면 경제 활동이 다시 늘어나면서 위조지폐 발견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금리 급등에...금융당국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혜택 확대 금융감독원은 변동금리 주담대 대출자들이 과도한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일정 기간 대출금리의 상승 폭이 제한되는 '금리 상한형 주담대' 판매를 연장. 이번 조치는 최근 금리 급등에 따라 변동 금리로 주담대를 빌린 대출자의 이자 부담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 실제로 지난 5월 말 기준 전세자금 대출을 제외한 변동금리 주담대 잔액은 275조6천억원으로 전체 주담대의 43.5%. 기존에는 금리 상승 제한 폭이 직전 금리 대비 연간 0.75%
【 청년일보 】 당국이 ‘125조 원+α’이 들어가는 금융 부문 민생안정 사업의 추진을 공식화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금리 급상승기에 걸맞은 민생안정 대책을 대거 추진하겠다는구상을 내놨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금융위는 '금융부문 민생안정 대책'을 보고했다. 민생 대책은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소상공인·서민·청년 등 취약 계층의 부담을 덜고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실제로 전체 가계대출 중 약 5%가 부실 위험이 큰 취약차주로 추산된다. 취약차주는 금리 변동에 더 민감하다. 우선 금리 인상으로 직접 타격을 받는 속칭 '영끌족'을 겨냥한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는 안심전환대출을 당초 계획보다 5조원 추가한 25조원 규모로 올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저소득 청년층은 추가로 0.1%포인트 금리를 인하해 4%대 초반에 이용할 수 있다. 전세대출 시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대출 보증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조정한다. 버팀목 전세대출 한도 역시 수도권 기준 기존 1억천만원에서 1억8천만원으로 조정된다. 대상 전세금 상한도 기존 3억원에서 4억5
【 청년일보 】 코인마켓 거래소들이 '제2의 루나사태' 방지를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의 공동 가이드라인 기초안을 내놓고 의견 수렵에 돌입했다. 루나사태는 지난 5월 한국산 스테이블 코인(달러와 같은 기존 화폐 가치에 고정하는 페깅을 통해 발행되는 가상자산) 테라USD(UST)와 자매 코인 루나(LUNA)가 달러화에 연동된 가치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한때 시가총액 10위권을 유지하던 코인인 루나의 가치가 무려 99.99%나 폭락해 약 50조원의 투자금이 증발한 데다 한국에서만 피해자가 약 28만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림 공동가이드라인제정위원회 기초안소위원장(법무법인 비전 변호사)는 14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코인마켓거래소 공동 가이드라인 기초안 정책포럼에서 "가상자산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KDA는 지난달 9일 코인마켓거래소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가이드라인제정위원회를 출범해 기초안소위원회를 구성, 초안을 작성해 내부협의를 거쳐 지난 11일 기초안을 채택한 바 있다. 김 소위원장은 "거래소들의 개별적 대응, 투자자 피해를 확대했다는 지적과 법 제정 및 시행까지는 상당한 시일 소요된다"며 "이에
【 청년일보 】 금일 금융권 주요이슈는 한국은행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결국 사상 처음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한은이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약 10개월 간 기준금리를 1.7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폭만큼만 올라도 가계대출자의 일인당 이자 부담은 112만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이후 브리핑에서 "물가 흐름이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금리를 당분간 0.25%포인트(p)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 물가 억제 '최우선'...한국은행, 사상 초유의 '빅스텝' 단행 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0.50%포인트(p)를 한번에 인상. 한은이 기준금리를 0.50%p를 한번에 올린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사상 첫 '3회 연속 인상' 기록. 한은이 이 같은 빅스텝에 무게를 두는 이유는 무엇보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으로 풀이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3일 기준금리를 0.50%포인트(p) 올리면서, 당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금통위는 이날 오전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물가와 관련해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6%를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올해 상승률도 5월 전망치(4.5%)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금통위는 금리 인상 배경과 향후 방향에 대해선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금통위는 "향후 금리 인상 폭과 속도는 성장·물가 흐름, 금융 불균형 누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를 포함한 해외경제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국내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이어지겠지만, 주요국 성장세 약화의 영향으로 수출이 둔화하면서 올해 성장률이 지난 5월 전망치(2.7%)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며 "성장 경로의 불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를 한번에 인상)'을 밟았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25%까지 상승했다. 이는 연 6%까지 치솟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4%를 넘보는 기대인플레이션율,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를 한번에 인상) 행보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0.50%포인트(p) 인상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0.50%p를 한번에 올린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사상 첫 '3회 연속 인상' 기록이다. 앞서 재작년 3월 금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p 낮추는 '빅컷'(1.25%→0.75%)을 단행했다. 이후 같은 해 5월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p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이후 한은은 아홉 번의 기준금리 동결을 거쳐 작년 8월, 15개월 만에 0.25%p 올리며 '통화정책 정상화'를 재개했다. 기준금리는 이후 작년 11월, 올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