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 한해 건설·부동산 업계는 지난 4월 GS건설의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이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發 부실시공 논란으로 건설업계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고조되는 등 힘든 한해를 보냈다. 또한 건설노조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설 연휴 직후부터 건설현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 정부와 노조간 갈등이 심화됐다. 아울러 이른바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 사례가 급증하면서 전 국민들의 공분을 야기하는 한편 고금리 지속에 따른 건설업계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에 대한 불안감이 뇌관으로 급부상했다.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에 '부실시공' 논란 고초…'대국민사과' 발표한 GS건설 지난 4월 LH가 발주하고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단 소재 안단테아파트에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 조사위원회는 이 사고가 설계·시공·감리의 총체적 문제점이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고 당시 GS건설은 "조사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전면재시공과 입주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다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마련된 보상안 협상이 난항을 겪자, 입주예정자들은 GS건설 본사 인근에서 수차례 시위를 벌였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국가철도공단과 4천532억원 규모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신설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주목을 받았던 12공구 노반 신설사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주관사로서 80% 지분(3천626억원)으로 참여하며, 컨소시엄에는 미래도시건설 10%, 삼보종합건설 10%의 지분으로 함께한다.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안양시 인덕원에서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잇는 길이 34.3km, 12개 공구, 총사업비 2조 6천246억원 규모의 복선전철 사업으로 올해 최대 규모의 정부 발주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12공구는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에서 오산시 외삼미동 일원에 터널 5천524km, 정거장 2개소, 수직구 3개소 등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인천공항 연결철도, 수서 고속철도(SRT), 서울지하철 9호선, 인천도시철도 2호선 등 철도를 비롯한 지하철 등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발휘해 나가겠다"라며 "전체 공구 중 제일 규모가 큰 만큼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 청년일보 】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이하 부동산 PF) 부실 우려의 영향으로 내년에도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 서울을 비롯한 인기지역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락폭은 연간 1.5% 수준이며 전·월세 가격은 오름세가 예상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산연은 내년에도 고금리와 부동산 PF 자금 조달 어려움, 부동산세제 완전 정상화 지연 등으로 집값 하락세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상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상황이 반전될 여지도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발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하는 경우 대출금리 하향 조정과 경기회복으로 내년 중순부터는 수도권 인기 지역부터 집값이 보합세 또는 강보합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지방 광역시 등으로 집값 상승세가 확대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성장률과 주택수급지수, 금리변화 등을 고려하면 내년 전국 주택가격은 올해보다 1.5%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도권은 0.3%, 지방은 3.0%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할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지난 21일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남태령 전원마을 주민들에게 '사랑의 연탄·라면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현철 부회장을 비롯해 샤롯데 봉사단, 주니어보드 등 롯데건설 임직원 약 70여명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애리가 참여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연탄 나눔과 무료 급식봉사 등의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이다. 롯데건설이 봉사활동을 실시한 남태령 전원마을은 남태령역에서 도보로 약 2~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평균 연령대 7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이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80여세대 중 63세대가 연탄을 사용해 생활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남태령 전원마을뿐만 아니라 연탄은행을 통해 서울 노원구 등 2개구와 부산 동구 등 5개구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8만장과 라면 1천645박스를 기부한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2023 롯데그룹 우수 주니어보드 선정 기념으로 포상 받은 커피차도 배치해 남태령 전원마을의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은 "이번에 전달한 연탄과 라면을 통해 주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 19일 포항공과대학교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AI·DATA 산업 교육연구 혁신클러스터(이하 AI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I 혁신클러스터'는 하남교산 신도시 내 약 3만㎡ 규모로, 글로벌 멀티캠퍼스와 글로벌 R&D센터, 슈퍼컴센터, AI+X(인공지능 융합) 트레이닝센터 등이 들어선다. 대규모 AI 집적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카네기멜론대와 싱가폴국립대 등 해외 유수의 대학들과 포항공과대학교(인공지능연구원)를 비롯한 다수의 국내대학 및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AI 혁신클러스터'에는 향후 약 3천명의 석‧박사급 AI 전문 인력이 상주해 미래산업형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카네기멜론대·싱가폴국립대와 연계해 국내 대학 석‧박사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인데, 인공지능 전문 인력 육성과 하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등교육시스템 기반확충 사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AI 혁신클러스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싱가폴국립대의 Net-Zero 건축기술들을 도입해 하남교산 신도시가 에너
【 청년일보 】 지난해 기준 수도권에 집을 마련하려면 9년 동안 한푼도 쓰지 않고 꼬박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기준으로는 6년이 걸렸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기준 자가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rice Income Ratio, PIR)은 6.3배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3배, 광역시 등은 6.8배로, 2021년 대비 감소했으나, 도지역은 4.3배로 소폭 상승했다. PIR은 월급을 쓰지 않고 꼬박 모아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지난해 임차가구의 월소득 대비 월임대료 비율(Rent Income Ratio, RIR)은 전국 기준 16.0%(중위수)로, 2021년(15.7%)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는 월 소득의 16%를 임대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8.3%, 광역시 등은 15.0%, 도지역은 13.0%로, 모든 지역에서 2021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기준 가구주가 된 이후 생애최초 주택을 마련하는 데 소요된 연수는 7.4년으로, 2021년(7.7년) 대비 감소했다. 이 외 지난해 전국의 '자가'를 보유한 가구는 전체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지난 15일 'USA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스포츠&레크리에이션(Sports and Recreation) 부문과 건축 자재(Building Materials)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USA 굿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0년부터 개최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 상으로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이 주최하고,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가 그룹이 각 분야 작품의 혁신성과 예술성 등 다양한 영역을 심사하여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스포츠&레크리에이션 부문에서 수상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의 '대형 그물 조합놀이대(Big Net Playground)'는 정글짐과 미끄럼틀이 합쳐진 대형 놀이시설물이다. 다른 놀이터와 차별화 된 높이와 규모로 단지 내 랜드마크 요소로 자리 잡았다. 그물 형태로 구성된 프레임과 최고 9m 높이의 미끄럼틀은 조형미를 갖춤과 동시에 까다로운 안전관리법 기준을 모두 통과하는 등 우수한 디자인에 안전성까지 충분히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건축 자재 부문에서 수상한 힐스테이트 포항의 'H 웨이브 월(H Wave Wall)'은 저층 세대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22일 충남 아산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1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22일에서 24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의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아산시(당해) 또는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거주(기타)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수준,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전 가구가 중·대형으로 구성돼 전용 84㎡타입의 40% 물량을 제외하고 모두 추첨제로 공급되며, 계약 즉시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 위치해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1천1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타입별로는 ▲84㎡A 570가구 ▲84㎡B 259가구 ▲84㎡C 129가구 ▲96㎡ 182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갈산리, 매곡리 일원, 5
【 청년일보 】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광명5R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가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는 광명시 광명동 78-38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18개동·총 2천87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이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4㎡A 125가구 ▲34㎡B 23가구 ▲39㎡A 100가구 ▲39㎡B 22가구 ▲51㎡ 141가구 ▲59㎡A 86가구 ▲59㎡B 44가구 ▲71㎡A 26가구 ▲71㎡B 14가구 ▲84㎡A 38가구 ▲84㎡B 14가구 ▲99㎡ 6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을 비롯해 1~2인 가구, 신혼부부, 은퇴 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을 높이고 있는 소형 평형이 골고루 구성됐다. 청약 일정은 오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이며, 이후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1순위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 청년일보 】 그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서울 금천구 시흥동 871일대가 입체적 스카이라인 형성 등 혁신적 경관을 갖춘 최고 45층, 2천세대 규모 주거단지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금천구 시흥동 871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30년 이상 노후주택(62.9%)과 반지하주택(83.5%) 비율이 높은 저층주택 밀집지로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정비사업 추진시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기획을 통해 시흥대로 동서측의 균형적․입체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면서, 다양한 편의시설 배치로 도시의 활력을 담은 명품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1년여간 주민, 자치구, 전문가와 한 팀을 이뤄 열띤 논의와 조정을 통해 기획안을 마련했다. 기획안의 주요내용은 ▲지역 위상과 사업실현성을 고려한 유연한 도시계획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구역계 확대 및 가로망 정비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조성 ▲주변과 조화롭고 지역의 상징이 되는 입체적 경관 창출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의 관문이자 금천구의 중심 지역으로 발전 중인 지역여건 및 사업실현성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상향(제2종(7층)→제3종주거)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