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9월 서울의 오피스 빌딩 거래액이 18%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건물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서울 지역의 업무용 건물(오피스 빌딩) 거래 금액은 2천537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건수는 7건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거래액은 18.4% 줄었다. 이는 1천억원 이상의 거래가 발생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지난 9월 거래 규모가 가장 컸던 것은 강남구 역삼동 업무시설(950억원)이었고 이어 중구 남창동 업무시설(854억원), 영등포구 여의도동 업무시설(355억원) 등이었다. 같은 달 서울 지역의 상가와 숙박시설, 판매시설 등 상업용 건물 거래액도 6천802억원으로 전월보다 10.0% 감소했고 거래 건수도 24.5% 줄어든 111건이었다. 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지난 1월 2천억원대까지 내렸다가 4월 1조원대를 회복했으나 이후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거래 규모가 가장 컸던 상업용 건물은 서초구 서초동 근린생활시설(505억원)이었고 논현동 근린생활시설(315억원), 충무로2가 근린생활시설(290억원), 상계동 근린생활시설(282억원) 등이 뒤를 이었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가 규제완화를 통해 각종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에 대한 정비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용적률, 건축규제 등 완화를 지원할 수 있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저층 주거지 밀집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반지하 주택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반지하주택 정비를 위한 자율주택정비사업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상시 접수를 통해 대상지 총 100개소를 선정, 정비를 추진한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2명 이상의 토지등소유자가 단독․다세대, 연립주택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단독 18호 ▲다세대·연립주택 36세대 ▲단독+다세대․연립주택 36채 미만의 기존 주택 '노후도 2/3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전체 연면적 또는 세대수의 20% 이상 공공임대주택 건립 시 법적상한 용적률까지 인센티브 부여가 가능하며, 그 외에도 조경·대지 안의 공지·채광일조 기준 등 건축규제 완화를 추가로 적용하면 개별 필지별 신축에 비해 사업 여건이 유리해져 반지하주택 정비를 촉진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공모대상은 사업지 내 '반지하 주택(건축물대장 상 주택 용도)'이 반드시
【 청년일보 】 SK오션플랜트는 호주 바로사 지역에 설치되는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선체(Hull) 1척을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FPSO는 길이 359m, 폭 64m, 높이 31.5m, 총중량 7만8천t 규모다. BW오프쇼어(BW Offshore)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호주 바로사 필드에 설치될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21년 4월 3천477억원 규모의 선체(Hull)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2년 6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인도를 마쳤다. 특히 이번 FPSO 제작을 통해 우수한 공사 운영 능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우선 적기 인도를 위해 선체 블록을 육상 도크에서 탑재하는 방식이 아닌 플로팅 도크(Floating Dock) 위에서 바로 탑재하는 방법을 활용했다. 이 경우 블록을 대형화해, 선박 1척당 소요 블록 개수를 줄일 수 있어 제작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이점이 있다. 또 공장 부지를 FPSO 맞춤형으로 구성, 하나의 거대한 컨베이어 벨트처럼 구성해 효율을 높인 점도 주효했다. 아울러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16년 일본 IHI로부터 선체(Hull) 선수 부분을 발주받아 인도한 바 있다. 이번 바로사 FPSO는 선체
【 청년일보 】 고금리 장기화의 여파로 내년 건설경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건설수주와 투자 모두 전년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건설기업에 현금 유동성 확보와 사업 포트폴리오 수정 등 대책마련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는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건산연은 2024년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187.3조원을 기록하고,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0.3% 줄어 260.7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는 전국 매매는 2.0% 하락하는 반면 전세는 2.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22년 229.7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건설수주는 2023년에 전년 대비 17.3% 감소한 190.1조원을 기록한 이후, 2024년에도 1.5% 감소한 187.3조원으로 전망됐다. 건산연은 오는 2024년 고금리 상황의 장기화로 부동산 PF 문제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 민간 수주가 반등하기 어려워 건설수주가 2년 연속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건설투자의 경우 202
【 청년일보 】 GS건설과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IEST)'는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 모듈러 주택에 대한 국내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기준을 충족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GS건설은 모듈러 주택의 취약점으로 지적되어온 기밀(氣密) 성능에 대해 모듈 양중 방식 개선과 접합부 보완을 통해 GS건설 프리패브(Prefab)연구팀과 친환경건축연구팀이 자체 측정한 결과 국내 제로에너지건물 기밀성능기준인 1.5ACH(Air Change Per Hour)이하를 만족하는 성능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기밀성능은 건물에 바람을 불어넣어 50pa(파스칼)의 압력을 유지할 때 건물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환기율(ACH, Air Change per Hour)로 나타내며, 기밀성능이 높을수록 값은 낮아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동 주택의 경우 현재 3.0ACH이하의 기밀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가 발표한 '건축물의 기밀성능 기준'에 따르면 제로에너지건물은 1.5ACH이하의 기밀성능 수준을 만족해야 한다. 자이가이스트는 지난해 샘플하우스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슬링벨트(Sling Belt)
【 청년일보 】 올해 9월 서울 지역의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규모가 전월 대비 14.8% 감소하며 4개월 만에 1조원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라앉은 부동산 투자 심리가 당분간 이어질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거래액은 9천4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보다 14.8% 감소한 수치로,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1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9월 서울 지역의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건수 역시 123건으로 전월보다 23.6% 줄었다. 이처럼 거래액과 거래 규모가 줄어든 것은 대형 빌딩 거래가 사라진 데 따른 것이다. 9월 한 달간 서울 지역에서는 1천억원 이상 규모의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업무시설이 950억원에 거래된 것이 최대 규모였다. 분기별로 보면 올해 3분기 서울 지역의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3조1천60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고, 거래 건수도 416건으로 10.1%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 청년일보 】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쇼핑이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 4명 중 1명은 시중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 부동산 매입에 활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정치권에서는 세금을 회피하고 투기 및 시장교란 행위를 하는 외국인에 대한 단속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선 상황이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대상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조3천40억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전년 말(2조2천312억원)과 비교하면 3.3% 증가한 수치다. 이들 은행의 외국인 주담대 잔액은 2019년 말 2조455억원, 2020년 말 2조2천340억원, 2021년 말 2조2천915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중국인 대상 주담대 잔액이 1조3천338억원으로 전체의 57.9%를 차지했다. 중국인 대상 주담대는 2019년 말 1조719억원에서 3년 반 만에 24.4% 증가,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대상 주담대 증가율(12.6%)의 두배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외국인 주담대 실행건
【 청년일보 】 건설현장에 체계적이고 투명한 인력관리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건설 근로자가 건설현장을 출입할 때 전자카드를 찍어 근로 기록을 남기는 제도가 내년 1월부터 전면 확대 시행된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내년부터 퇴직공제 의무 가입 대상 모든 건설공사(공공 1억원, 민간 50억원 이상)에서 전자카드제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건설현장의 체계적인 인력관리와 투명한 퇴직공제 신고를 위해 지난 2020년 11월 27일 처음 시행됐다. 근무일과 장소가 불규칙한 건설 근로자들은 사업주가 근로일수를 기준으로 건설근로자공제회에 '퇴직공제부금'을 내면 퇴직 후 공제회에서 퇴직공제금을 받을 수 있다. 근로자가 전자카드로 출퇴근 기록을 직접 남기면 근로일수 누락으로 퇴직공제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전자카드제는 공공 100억원, 민간 300억원 이상의 대형 공사부터 의무 적용된 후 단계적으로 확대돼 왔다. 공제회는 전면 확대 시행을 2개월 앞두고 전자카드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11월 한 달간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건설근로자가 카드를 발급받고 '전자카드 근무관리' 모바일 앱을 설치한 후 출퇴근을 한 번이라도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30일, 국내에서 추진중인 해상풍력발전 건설을 위해 국내 해운사인 남성해운社, 해상풍력 개발사인 HA-Energy社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社와 협력해 울산항에서 70km 떨어진 해수면에 750메가와트(MW) 규모의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을 준비중에 있다. 이는 울산광역시 전체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부터 육상 송전선로 개념설계를 진행중이다. 이와 같은 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려면 수심 100미터 이하에서 공사 수행을 위한 해양지반 조사선(GTV), 해저 케이블 설치선(CLV), 앵커 설치·운반선(AHTV), 유지·보수 지원선(SOV)과 같은 특수 선박이 필수적이나 현재 국내에는 이러한 선박에 대한 준비는 전무한 실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전략적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사업 전용 선박과 경쟁력 있는 기술을 확보해 울산 풍력발전사업을 비롯한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에서 운송·설치(T&I) 분야를 선점하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서 남성해운은 운송·설치(T&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독산역 롯데캐슬'이 한국부동산원이 인증하는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등급(최우수, 우수, 일반, 미흡)중 최우수 등급 단지로 인증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인증제도는 한국부동산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거 공간, 단지 내 편의시설, 생활 지원 및 공동체 활동 지원 항목에 대해 입주 후 2년간 운영 현황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제도다. 이는 민간임대주택이 제공하는 주거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최우수 인증을 받은 '독산역 롯데캐슬'은 단지 내에서 봄 이벤트 플리마켓, 사생대회, 어린이 물놀이 행사(야외수영장), 전통주 만들기, 라탄 등공예 만들기, 정나눔 고추장 만들기,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입주민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롯데건설은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해 롯데마트 문화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어 문화, 여가, 교육, 체육 프로그램 등 문화센터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1년간 약 1천800명의 입주민이 참여했다. 또한,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롯데제이티비와 협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