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건설분야의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성장을 위한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목재와 목조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탄소를 흡수하는 특성을 가진 목재이용을 보다 더 활성화하여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건축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탄소배출 감축...해외 건축 시장 목재사용 활성화 27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해외 건축 시장에서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철근과 콘크리트의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를 저장하는 특성을 가진 목재사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공공건축 14%가 목조건물이며 캐나다의 경우 정부자금지원을 받은 건축물은 목재를 우선 사용하는 목재우선법이 시행되고 있다. 미국에는 세계 최고 목조건축물인 어센트타워(86.6m)가 있다. 정부도 지난 7월 오는 2027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량의 21%인 3천만톤 흡수를 목표로 추진하는 '제3차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서 추진하는 20개 핵심과제에서 목재 수요·공급의 선순환 체계 구축 및 생활 속 목재이용 문화 확산 등 목재 이용 활성화전략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목재가 좋은 이유 10가지'를 제시하며 건설업계의 목재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먼저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규모 조사에서 아파트 2개 단지에서 많게는 무량판 기둥의 45%가 철근이 누락된 채 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2개 단지는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15개 철근 누락 LH 단지 등을 발표할 당시에는 조사가 덜 끝나 철근 누락 규모가 공개되지 않았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LH의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규모 점검 결과 공주월송과 아산탕정 아파트에서 최대 45% 가량의 전단보강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먼저 공주월송 A4 아파트의 무량판 기둥 345개 중 154개(45%)에서 전단보강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주월송은 820세대 규모 임대주택단지로, 지난해 4월 준공하고 6월 입주가 이뤄졌다. 시공사는 남영건설, 제일건설, 성원건설, 도림토건이다. 시공이 설계 도면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감리는 LH가 직접했다. 아산탕정2 A14 아파트에선 무량판 기둥 362개 중 88개(24%)의 철근이 누락됐다. 아산탕정은 1천139세대 규모 행복주택 임대단지로 지난해 7월 준공 후 9월 입주가 이뤄졌다. 시공사는 양우종합건설, 흥진건설, 보성테크다. 감리는 대성종합건축사사무소, 목양종
【 청년일보 】 8월 마지막 주 전국에서 약 4천500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주 전국 7개 단지에서 4천496가구(일반분양 1천96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먼저 오는 28일에는 강원 태백시 황지동 태백포레스트애시앙1단지 접수가 시작된다. 29일에는 경기 용인시 마북동 용인센트레빌그리니에가 접수를 개시한다. 같은날 청약을 진행하는 대전 서구 탄방동 둔산자이아이파크는 1천974가구 중 1천35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다음 달 예고된 분양 물량은 총 3만4천119가구로 올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 수석연구원은 "위축됐던 분양시장이 오랜만에 성수기다운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요층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보다 다양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2010년 이래 청약을 진행한 59㎡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일반공급 기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분양시장에 공급된 전용면적 59㎡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2010년 이후 역대 2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청약시장에
【 청년일보 】 경찰이 아파트 단지 '철근 누락'과 관련해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본사와 양산사업단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25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LH 본사와 양산사업단 등 3곳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압수수색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됐으며 종료 시점은 미정이다. 앞서 경찰은 철근 누락이 드러난 공공아파트 단지 관련 업체에 대해 수사 의뢰를 받고 관할 시도 경찰청에 배분했다. 경기 북부지역에서 수사 대상 철근누락 아파트는 6곳이다. 양주 회천 A15 블록, 파주 운정 A23 블록, 고양 장항 A4 블록, 남양주 별내 A25 블록, 파주 운정 A34 블록, 파주 운정 A37 블록 등으로 알려졌다. 경남경찰청에는 양산 사송단지 2곳에 대한 수사가 배당됐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양산 사송 A8 지구는 무량판 기둥 241개 중 72개에서 보강 철근이 빠지고 사송 A2 지구는 650개 중 7개 철근이 누락됐다. A8 지구는 구조계산 오류, A2 지구는 단순 누락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시공, 설계, 감리 등 업체 12곳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진주에 있는 본사를 비롯해 필요
【 청년일보 】 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9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인천도시공사와 DL 컨소시엄(DL이앤씨 외 5개 업체)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참여공공주택 사업이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전용면적 59~104㎡ 총 1천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전용 85㎡ 이하(59㎡∙84㎡)국민주택과 전용 85㎡ 초과(104㎡)민영주택으로 구성된다. 국민주택의 경우 특별공급 비중이 전체의 70%에 해당돼 신혼부부인 젊은 수요층과 생애 최초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에게 유리하다. 단지 서측에는 검단신도시 중심 상권이 있어 음식점, 병원, 은행 등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300m 내에 이음초교와 병설유치원이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101역 역세권 단지다. 인천시청에 따르면 이 노선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며,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단지 인근 강남, 서울역으로 향하는 광역버스가 운
【 청년일보 】 중국 부동산업계의 디폴트(채무불이행)우려는 당분간 이어지지만 그 여파가 중국과 국내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중국의 부동산발 디폴트위기가 중국과 국내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디폴트 위기가) 중국 금융권 내 위기로 확산할 가능성은 작다"며 "일부 신탁사 등의 동반 부실 우려가 제기될 수 있지만, 중국 은행권의 건전성 지표에는 특이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대형 국유 은행뿐 아니라 규모가 작은 지방 상업 은행들도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대형 은행의 경우 NPL 비율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충당금 적립 비율이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자본 비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은행권 내 부동산 대출 비중 역시 2019년 30% 수준에서 현재 23%까지 낮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중국 부동산발 위기가 국내 금융권에 끼치는 영향 역시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개발 기업과 관련된 국내 금융권의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증권사 2천
【 청년일보 】 LH 공사發 '철근누락' 사태 이후 시공품질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아파트 하자보수 관련 소송도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LH공사의 '철근누락' 사태와 관련 논란의 중심에 있는 GS건설의 경우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 중 부실 시공으로 입주민들과 가장 많은 분쟁을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새삼 주목 받고 있다. 반면, 시공능력평가 순위 1위사인 삼성물산은 하자보수와 관련 소송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가 입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각종 하자 관련 소송건수는 총 89건으로 집계됐으며, 소송금액은 3천 506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시공능력 5위사인 GS건설의 경우 올 상반기 종결 된 4건의 분쟁 사건을 포함해 총 36건의 소송전을 입주민들과 벌이고 있다. 소송금액은 1천 470억원 수준으로, 5대 건설사 중 하자 보수 관련으로 입주민들과 분쟁으로 진행 중인 소송건이 가장 많았다. 소송건수가 많은 만큼 소송금액도 최대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송금액 100억원 이상인 소송건은 2건으로, 경기 광명역 파크자이 입주자대표회의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3일 해상풍력발전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인 노르웨이 에퀴노르(Equinor)社와 함께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인 '울산 반딧불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르웨이의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社와 국내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개발, 건설, 운송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사업은 울산항에서 70km 떨어진 해수면에 750메가와트(M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을 생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이는 울산광역시 전체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에퀴노르社는 한국내에서 해상풍력사업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해상풍력분야에 시공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이앤씨와 울산 먼바다에 세계 최대규모의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월부터 육상 송전선로 개념설계를 진행중이다. 포스코이앤씨 온상웅 인프라사업본부장은 "전통적인 건설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해상풍력 등 친환경·신재생 사업을 차세대 미래성장 산업으로 선정해 리얼
【 청년일보 】 지난 2019년에 이어 영업 중이던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홈플러스 지하 주차장에서 천장 마감재가 또 부서져 내렸다. 24일 홈플러스와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 30분께 연수구 홈플러스 송도점의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부분이 일부 부서져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천장 자재가 떨어지고 먼지가 휘날리면서 손님들이 불편을 겪었다. 다만소방당국이나 경찰에 접수된 관련 신고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홈플러스 측은 사고가 난 지하 주차장에 안전 조치를 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 지점은 휴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홈플러스 측은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한 적이 있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홈플러스 송도점에서는 2019년 4월에도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마감재가 부서져 내려 승용차 1대가 파손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당시 추가 안전사고를 우려해 홈플러스 측에 지하 주차장 폐쇄와 안전점검을 명령했다. 또 설계도면에 있는 보강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지점 시공사인 호반건설과 감리업체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지만 혐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2023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디자인 전략'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을 통해 지난 2023 레드닷 어워드에 이어 올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관왕을 달성했다. IDEA는 미국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주로 산업 디자인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DL이앤씨가 수상한 '디자인 전략' 부문은 출품이 까다롭고 수상 기업도 많지 않다. DL이앤씨의 디자인 전략 부문 수상은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이자, 국내 기업 전체를 통틀어 세 번째다. DL이앤씨는 올해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주택 브랜드 '아크로(ACRO)'와 'e편한세상'의 브랜드 가이드라인인 'OUR CREED'(아워 크리드)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OUR CREED는 모든 브랜드 접점에서 고객에게 일관적인 메시지와 시각적 요소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주부터 분양, 건설, 입주까지 10년 이상 걸리는 장기적 프로젝트에서 고객에게 일관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브랜드 가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3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독일 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