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S건설이 아파트 실내에서 거침없는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구조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한강변 노른자위 정비사업장으로 꼽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에 가장 먼저 도입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자사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에 적용할 '공동주택 코너부 조망 확보 구조' 설계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고안된 기술은 건물 모서리에 들어가는 기둥의 배치를 바꾸고 외부 하단에 보강 구조물을 덧대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실내에서 바라보는 시야를 극대화하면서도 건물의 뼈대가 견뎌야 할 하중을 안전하게 분산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일반적인 아파트는 구조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코너 부분에 기둥을 세워야만 했다. 이로 인해 창문 크기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었고 시야 밖 풍경의 일부가 가려지는 단점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하면 모서리 기둥이 사라져 간섭 없는 개방감을 누릴 수 있다. GS건설 측은 기존 설계와 비교했을 때 조망권이 약 20%에서 25%가량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둥과 슬래브가 맞닿는 면적을 늘려 하중 전달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구조적 안정성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미국 텍사스에서 현지 건설 업계를 대상으로 대형원전 기술설명회를 열고, 미국 내 원전 생태계 재건과 굵직한 수주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더 웨스틴 댈러스 다운타운 호텔에서 '대형원전 기술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내 원전 사업에 대한 현지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텍사스주 아마릴로 인근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 마타도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프로젝트 마타도르는 총 11기가와트(GW) 규모의 복합 에너지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사업으로, 대형원전 4기 건설이 포함돼 있다. 설명회에는 미국 건설 전문지 ENR 상위권 건설사를 비롯해 텍사스 지역 원전 및 건설업계 관계자 100여 개 사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이들을 대상으로 원전 시공 표준, 주요 기계 설치, 모듈화 시공 개념, 특수 공종, 중량물 인양, 전문인력 양성 등 원전 건설 전반에 걸친 특화 기술과 시공 노하우를 상세히 공유했다. 최근 미국은 인공지능(AI) 산업 고도화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에너지 안보 확립을 위해 원전 건설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인 압구정5구역 수주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 및 구조 설계 기업들과 이른바 글로벌 드림팀을 꾸렸다. 화려한 외관에만 치중하는 최근의 트렌드에서 벗어나, 거주자의 실제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의 본질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는 자사의 최고급 주거 브랜드 아크로(ACRO)를 필두로 글로벌 설계 그룹 아르카디스(ARCADIS), 초고층 구조 기술 전문 기업 에이럽(ARUP)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압구정5구역 프로젝트 비전을 11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건축 설계를 맡은 아르카디스는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다국적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미국 건설·건축 전문 매거진 BDC가 선정한 북미 1위 건축사무소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입증했다. 아르카디스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 앤 레지던스, 미국 로스앤젤레스 포시즌스 프라이빗 레지던스 등 세계적인 초고급 레지던스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호텔식 서비스 연계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공간 기획에 특화되어 있다. 건축물의 뼈대를 세우는 구조 설계는 영국
【 청년일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월 내놓은 '도심 주택 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1·29 대책)을 두고 과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다시 끌어온 이른바 재탕 대책이라는 비판을 공식적으로 수용했다. 11일 정계에 따르면 김 장관은 전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정부의 공급 예정 물량 다수가 이전 정부의 추진 사업과 겹친다는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의 질의에 "일부는 (과거 사업이) 재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이 "재탕 대책이냐"고 따져 묻자, 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다시 저희가 하는 거니까 (재탕 지적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발 물러섰다. 황당하다는 표정의 이 의원이 "재탕을 인정하는 것이냐"고 거듭 확인하자 김 장관은 "네"라고 짧게 답하며 사실상 이를 시인했다. 또한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포함된 지역 중 실제 착공까지 이어진 곳의 규모를 묻는 질의에는 "제가 일일이 다 기억을 못 하겠다. 숫자까지 다 외워야 하느냐"며 맞받아치기도 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도 김 장관은 1·29 대
【 청년일보 】 서류 누락과 절차 위반 논란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이하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이 시공사 선정 재입찰 공고를 냈다가 당일 취소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10일 조달청 나라장터 및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시공사 선정 유찰을 공식화하고 2차 입찰(재입찰) 공고를 게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를 돌연 취소했다. 조합 측은 구체적인 취소 사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사회와 대의원회 의결 등 필수적인 법적 절차를 건너뛰고 재입찰을 강행한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조합이 게시했던 재입찰 공고문에는 오는 1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4월 6일 입찰을 마감한다는 일정이 담겨 있었다. 공사비와 입찰 보증금 등 핵심 조건은 1차 때와 동일했다. 그러나 공고가 취소되면서 이 일정은 백지화됐다. 앞서 조합은 1차 입찰에 참여한 대우건설이 입찰지침서상 필수 항목인 도면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이를 유찰 사유로 들었다. 정확한 공사비 산출과 시공 범위 검증을 위한 근거 자료가 부족해 향후 공사비 증액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당초 조합 관계자는 “절차적 문제를 따진다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저출생 여파로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어린이집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는 올해 폐원 위기에 놓인 어린이집 786개소를 ‘동행어린이집’으로 지정하고, 총 106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집중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동행어린이집’은 영유아 감소가 보육 서비스 질 하락과 폐원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저출생을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서울시가 도입한 보육 안전망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정원 충족률이 70% 미만이면서 인근 어린이집과 200m 이상 떨어져 있거나, 정원 충족률 60% 미만에 정원 50인 미만인 소규모 시설 등이다. 폐원 시 해당 지역의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4년 525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99개소를 지원했다. 그 결과 사업 시행 전 연간 337개에 달하던 폐원 어린이집 수가 지난해 276개로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원을 받은 699곳 중 241곳의 정원 충족률이 평균 13% 상승하며 운영난 해소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786개소로 대폭 늘리고 지원 내용도 강화한다. 핵심은 ‘맞춤형 경영 진단 컨설팅’과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 재건축의 핵심인 압구정5구역에 세계적인 건축설계사무소 'RSHP(Rogers Stirk Harbour+Partners)'의 하이테크 건축 기술을 접목한다. 현대건설은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의 설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영국의 유명 건축명가 RSHP와 본격적인 협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RSHP의 관계자들이 압구정5구역 현장을 직접 찾았다. 특히 RSHP의 공동 창립 파트너이자 수석 디렉터인 이반 하버(Ivan Harbour)가 방문해 단지의 입지와 한강 조망권, 주변 환경 등을 면밀히 살폈다. 이반 하버는 이 자리에서 한강이 가진 조망 가치를 극대화하고, 주변 도시 환경과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수준의 주거 단지 비전을 제시하며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RSHP는 2007년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거장 리처드 로저스(Richard Rogers)가 설립한 설계사무소다. 구조물과 설비 시설을 외부로 노출시켜 건물의 기능미를 강조하는 '하이테크 건축'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대표작으로는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Centre Pompidou)'와 영국 런던의 '로이드빌
【 청년일보 】 서울시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이하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 절차가 서류 미비 논란을 넘어 법적 공방으로 비화할 조짐이다. 조합이 1차 입찰을 유찰시키고 재공고를 내자, 대우건설이 절차상 위법성과 특정 업체 밀어주기 의혹을 제기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은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공고를 게시했다. 지난 9일 마감된 1차 입찰에서 대우건설이 제출한 제안서에 중대한 결격 사유가 있어 유찰이 불가피했다는 판단에서다. 조합은 대우건설이 입찰지침서상 필수 제출 항목인 주요 도면을 누락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제출된 도면은 흙막이, 구조, 조경, 전기, 통신, 부대토목, 기계 등 대안설계 계획 시 포함되어야 할 핵심 자료라는 것이 조합 측의 설명이다. 조합 측은 “해당 도면들은 정확한 공사비 산출과 시공 범위 검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근거자료”라며 “대우건설의 도면 미제출로 인해 공사비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없게 되었으며, 이는 향후 공사비 증가로 이어져 조합원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유찰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은 조합의 결
【 청년일보 】 2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대폭 상승하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지수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1월 실제 입주율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026년 2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98.9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85.1)보다 13.8p 상승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01.3으로 11.9p 올랐고, 광역시와 도 지역도 각각 12.7p, 15.6p 상승하며 전국적인 개선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07.6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7.6p 상승했고, 인천(96.4)과 경기(100.0) 역시 각각 15.7p, 12.5p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특히 경기도의 입주전망지수가 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서울 관악, 동작, 강동 등 정비사업 입주 물량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억 원 미만 아파트 대출이 가능한 이들 지역의 매매가 상승과 향후 공급 부족 우려가 맞물리면서 성남 분당, 광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도심 내 소규모 정비사업인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착수 1년 만에 관리계획 승인을 마치는가 하면, 짧은 기간 내에 높은 주민 동의율을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LH는 최근 서울 관악구 난곡동, 서대문구 홍제동, 동작구 노량진동, 종로구 구기동 등 4개 관리구역에 대한 관리계획 승인 및 고시 절차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통상 정비사업에서 관리계획 수립에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LH가 참여한 지 1년 만에 인허가 문턱을 넘은 것은 이례적인 속도다. LH 측은 불확실성을 줄이고 사업 기간을 단축해 주민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고시가 완료된 4개 구역은 총 3천500여 세대 규모로 ▲관악구 난곡동 697-20 일원(1천55세대) ▲서대문구 홍제동 322 일원(883세대) ▲동작구 노량진동 221-24 일원(834세대) ▲종로구 구기동 100-48 일원(799세대) 등이다.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주민들의 참여 열기도 뜨겁다. LH는 지자체와 협의해 관리계획 승인 절차와 주민 동의서 징구 작업을 병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