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에 함께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으쓱(ESG)워킹그룹을 창단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2년 ESG경영 선포 이래 대우건설은 내부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에도 충실이 대응해왔다. 2025년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ESG 경영의 괄목할 성과창출 및 지속경영이 가능한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하기 위해 으쓱(ESG)워킹그룹 발대식을 진행했다. '으쓱(ESG)워킹그룹'은 지속가능성 공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편입 등 대외규제 대응을 포함해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ESG 관련 사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회사는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하고 참여하는 기부문화 정착에 고민을 해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국내외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함께으쓱(ESG) 걷기챌린지를 도입하여 생활 속의 ESG를 정착시켜나갈 예정이다. 함께으쓱(ESG) 걷기챌린지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걸음 수 집계를 통한 기부 챌린지로, 휴대폰 어플로 직원들의 걸음수를 집계해 일정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기부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어플을 활용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 제약 없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건설공사 50% 직접시공 규제폐지'를 두고 건설업계와 노동계 및 시민사회가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건설업계는 관련 법 기준에 맞춘 정상화 수순이라며 규제폐지에 긍정적인 입장인 반면, 노동계 및 시민사회에서는 현재 만연한 안전사고와 하도급 문제를 도외시한 처사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9일 원도급사가 건설공사의 50%를 반드시 직접 시공하도록 한 그동안의 규정을 폐지한다고 발표한 이후 이해관계자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서울시는 "지속적인 건설경기 악화와 고환율‧고금리에 따른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위기에 놓인 공공건설 분야에 대한 관행적 규제철폐를 통한 건설산업 살리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원도급자의 직접시공 능력확대와 하도급 문제 개선을 위해 직접시공 의무를 확대해 왔다. 시는 직접시공 규제를 폐지하는 대신 입찰 시 '직접시공 비율평가'를 올해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30억원 이상 적격심사 및 종합평가 낙찰제 대상 건설공사에 대한 직접시공 비율을 평가하는 제도로, 직접시공 20% 시
【 청년일보 】 최근 중고물품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고가의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집주인의 실명 인증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당근마켓은 이달부터 부동산 매물 등록 시 실명 인증을 도입하며 본격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부동산 직거래 과정에서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플랫폼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하고, 이를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개인 간 부동산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조치다. 개인 간 직거래는 빠른 거래 성사와 중개 수수료 절감 등의 장점이 있지만, 허위매물이나 사기 위험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당근마켓은 기존의 휴대전화 소유 여부만 확인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통신사 가입 정보와 연계한 본인인증 방식을 도입했다. 이제 본인 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등록한 매물은 등기부등본 자료와 자동으로 연계되며, 등본상 소유자와 일치하는 경우 '집주인 인증' 표지가 부여된다. 또한 당근마켓은 자체 부당 광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 허위매물을 걸러낼 계획이다. 현재 당근마켓은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실명 인증을 도입했으며, '복덕빵' 등 다
【 청년일보 】 정부가 다음주 건설업계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지방 미분양 해소방안을 비롯한 건설경기 회복대책을 발표할 전망이다.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금융·세제를 추가 지원하고, 특히 지방에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될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을 유예 또는 완화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정부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19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방 미분양 해소를 포함한 건설시장 안정대책을 내놓는 것을 논의 중이다. 지난 4일 국민의힘은 '경제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 자리에서 지방 미분양이 내수·건설경기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정부에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DSR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기재부와 금융위, 국토부는 잇달아 건설업계와 만나 지방 미분양 실태와 해소방안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19일로 예정된 대책 발표일에 박상우 국토부 장관 주재로 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등 4대 주택·건설 단체장, 지방 건설업체 3곳 등과 간담회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지방 미분양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1조원 규모의 서울역 힐튼호텔 부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며 복합투자개발사업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와이디427피에프브이(PFV)가 발주한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 및 철거공사(이하 힐튼호텔 개발사업)'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힐튼호텔 개발사업은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5가에 위치한 힐튼호텔을 철거하고, 연면적 10만 5,619평의 지하 10층~지상 39층의 대규모 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1조1천878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애플과 블룸버그 본사를 고안한 세계적 설계사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와 협업해 최고급 상업용 부동산인 '트로피 에셋(Trophy Asset)'을 건설한다. 부지 내 초대형 오피스 1개 동과 6성급 호텔이 새롭게 자리 잡고,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된다. 앞서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와이디427PFV에 주요주주로 참여해 이번 사업을 주도해 왔다. 개발사업 전(全)단계에 걸친 전문성을 기반으로 재무 분석, 계약 관리, 협상 등을 담당하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역량을 입증했고,
【 청년일보 】 서울 강남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중 대부분 지역이 해제된다. 서울시는 1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투기우려가 적은 지역을 대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조정안은 오는 13일 공고 후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투기적 거래를 막기 위한 조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직접 거주 또는 운영 목적이 아니면 매수할 수 없도록 설정한 구역을 말한다. 현재 서울 시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총 65.25㎢ 규모다. 시는 이 가운데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 305곳 중 291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했다. 다만, 안전진단이 통과된 재건축 아파트 14곳(1.36㎢)은 재건축 추진 기대에 따른 투기 과열 우려가 있어 지정을 현행과 같이 유지하기로 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유지되는 아파트는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 2차·선경·미도·쌍용 1, 2차·은마아파트, 삼성동 진흥아파트, 청담동 현대1차아파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우성 1, 2, 3, 4차·아시아선수촌 아파트다. 신속통합기획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 청년일보 】 GS건설이 국내 건축자재 대표기업인 LX하우시스와 손잡고 공동주택 층간소음 줄이기에 본격 나선다. GS건설은 12일 GS건설 조성한 부사장(CTO)와 LX하우시스 강성철 전무 (경영전략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GS건설 사옥에서 '고성능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건설은 LX하우시스가 층간차음 바닥구조 완충재로 자체 개발한 고성능 폴리우레탄을 아파트 바닥 시공에 사용해, 입주 시 바닥충격음 측정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층간차음 바닥구조 개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입주시에도 안정적으로 층간차음 성능이 구현될 수 있는 바닥구조 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보다 실효성 있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서는 자재와 구조기술, 현장 품질관리가 합쳐져야 한다는데 LX하우시스와 의견을 모으고,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나서게 됐다.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폴리우레탄 완충재가 적용된 바닥구조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한 '2024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기술공모'에 참가해 의자를 끄는 소리 등의 경량충격음은 물론, 아이들이 뛰는 소리와 같은 중량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매년 급등하는 가운데 지난해 3.3㎡당 평균 2천만원대로 민간 분양이 이뤄진 자치구는 단 2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천만원(이하 3.3㎡ 기준) 이상인 자치구는 10곳으로 전년에 비해 2배 증가했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R114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민간 아파트가 공급된 서울 19개 자치구 중 평균 분양가가 2천만원대인 곳은 금천구(2천797만원)와 구로구(2천881만원) 2곳뿐이었다. 전년에는 구로, 은평, 도봉 3곳이 2천만원대에 분양됐다. 지난 2021년에는 관악, 양천, 성북, 강동 등 모두 8곳, 2022년에는 강서, 중랑, 영등포 등 5곳이었다. 반면 지난해 평당 4천만원 이상으로 분양가가 책정된 자치구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강서, 마포, 강동, 영등포 등 모두 10곳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양천, 용산, 마포, 광진, 동작 5개 구가 이에 해당했던 것과 비교하면 100% 증가했다. 이 숫자는 2021년 1곳(서초), 2022년 3곳(마포, 성동, 송파)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에는 분양가가 5천만원 이상인 곳도 7곳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 】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공사비 상승 등의 여파로 지난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대다수 건설사들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낮춰 잡으며 수익성 관리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현대건설과 코오롱글로벌 및 금호건설을 비롯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 맏형격인 현대건설은 지난달 22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 1조2천209억원을 기록, 전년(영업이익 7천854억원) 대비 적자 전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같은 대규모 영업손실은 고환율·고물가에 따른 원자재 상승 기조와 함께 연결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9∼2020년 인도네시아에서 연이어 수주한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와 2021년 현대건설과 공동 수주한 사우디 자푸라 가스플랜트 사업에서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0일, 지난해 455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이 발생, 적자전환됐다고 공시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
【 청년일보 】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이 4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여전히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전국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가 전월 대비 4.0포인트 상승한 75.4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속된 하락세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한 것이다. 분양 전망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시장 전망을 나타내며, 100 미만일 경우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함을 의미한다. 비수도권 지역의 분양 전망 지수는 70.3에서 75.1로 4.8포인트 상승하며 전국 평균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광주(80.0)가 13.3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전남(75.0) 12.5포인트, 대구(76.2) 12.2포인트, 충남(77.8) 11.1포인트, 부산(77.8) 9.8포인트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수도권은 76.8에서 76.6으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인천(76.0)이 2.7포인트 상승했지만, 서울(87.1)과 경기(66.7)가 각각 2.4포인트, 0.9포인트 하락하며 전체적인 감소세를 이끌었다. 주산연 관계자는 "일부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