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종근당이 미국에서 열린 주요 국제 학회에서 항암 및 대사질환 파이프라인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종근당은 지난 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World ADC 2025’에서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KD-703’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CKD-703은 종근당이 독자 개발한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타겟의 단일클론항체에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인 약물이다.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7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1/2a상 승인을 받아 비소세포폐암 및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CKD-703은 비임상 연구에서 ▲c-Met에 대한 높은 결합 특이성과 암세포 내부로의 신속한 전달(internalization) 능력 ▲균일한 약물 결합 비율(DAR)과 향상된 혈중 안정성 ▲Fcγ 수용체 결합 최소화에 따른 내약성 개선 ▲다양한 c-Met 발현 모델에서 확인된 탁월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CKD-703이 보다 다양한 암종 환자에게 정밀 표적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종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7일 에버랜드에서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들과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인 ‘동고동락’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당시 임직원과 장애인이 함께 경기를 관람한 것을 계기로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과 2019·2023·2024년 에버랜드 나들이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 동행이다. 올해 동고동락 행사에는 임직원 약 60명과 발달장애인 30여명이 참여했다. 동행에 앞서 임직원들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받았다. 이어 참가자들은 놀이기구 이용 및 동물 관람, 협동심을 발휘해 미션을 함께 수행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후원도 큰 힘이 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길을 찾아 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 청년일보 】 SK플라즈마가 짓고 있는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설비에 대한 현지 국부펀드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인 다난타라 인도네시아(이하 다난타라)와 혈액제제 생산 인프라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투자청과 투자 계약을 체결한 이후 두번째 협력 사례다. MOU 따라 양사는 SK플라즈마 코어 인도네시아(이하 SK플라즈마코어) 투자를 위한 방향성과 절차에 대한 협의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SK플라즈마는 INA를 비롯한 기존 주주와 다난타라 등 국부펀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난타라는 이번 MOU를 통해 혈장 유래 의약품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필수 의약품에 대한 자급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혈액제 사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필수 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SK플라즈마코어는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SK플라즈마가 1대 주주, 인도네시아투자청 INA(Indonesia
【 청년일보 】 지난 5년간 당국 승인을 받은 신약 건수가 137건에 이르지만, 국산(국내 개발) 신약은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이미 허가된 의약품과 화학구조나 본질 조성이 새로운 신물질이나 신물질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복합제를 신약으로 승인하고 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지난달까지 승인받은 ▲합성의약품 ▲생물의약품 ▲한약(생약)제제는 총 13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제조는 합성의약품 18건을 포함해 총 25건에 불과했고, 나머지 112건은 모두 수입 신약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수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파이프라인'(연구개발 중인 신약 프로젝트)이 3천여개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성과가 미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개선하려면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신약 승인 가능성이 있는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하고 당국의 승인 절차도 간소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국내 업체는 복잡한 국내 승인 절차나 수출 편의성 등을 고려해 신물질을 해외에서 제조한 뒤 국내로 들여와 신약 승인을 받고 있다. 서미화 의원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개발 역량
【 청년일보 】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일반의약품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일반의약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효능, 효과, 부작용, 주의사항)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개선하자는 목소리가 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일반의약품 QR코드 도입 확대와 ▲약학정보원의 일반의약품 정보시스템 ‘굿팜’ 앱 활성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개요정보(e약은요)’ 홍보 확대 등이 제안되고 있다. 다만, 일반의약품 정보 접근성 개선 및 활성화가 자칫 약물오남용과 부작용 확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보건의료체계와 건강보험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반의약품 활성화 방안으로 일반의약품에 QR코드 도입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약국의 약사들이 수 많은 일반의약품에 대해 일일이 복약지도를 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소비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해 일반의약품을 활성화하자는 방안으로 풀이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창고형 약국이 아닌 일반 약국에서도 약사들이 일반의약품 제품을 정성스럽게 설명하거나 복약지도를 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제약사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자사 제품(일반의약품
【 청년일보 】 국내 제약·바이오 산·병·연이 힘을 모아 국내 AI 기반 전주기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중심으로 한미약품과 같은 대형 제약사부터 국가 연구기관과 대형병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이 AI 신약개발의 실질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취지 등은 좋으나, 신약개발 전주기 등을 고려하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국내 연구소·제약사들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사업(이하 사업)’에 참여해 AI 기반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혁신적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을 구축·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임상-임상 단계 연계 및 진입 가속화를 통한 국내 AI 전주기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4년 3개월간 정부지원금 약 371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될 K-AI 플랫폼은 향후 제약사·병원·CRO(임상시험수탁기관) 등이 실제 임상시험 설계에 활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이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시장 내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는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7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2025년 3분기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4% 성장한 1천917억원을 기록했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2.4% 늘어난 70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464억원)를 50% 이상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각각 ▲전분기 대비 11.7% ▲전년 동기 대비 51.9% 성장한 1천722억원으로, 3분기 누적 매출 4천59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연간 매출을 뛰어넘은 수치다. SK바이오팜의 이번 실적 성장 역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이 주도했다. 전 분기 대비 기타 매출이 감소하고 판관비가 증가됐음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이익률이 높은 美 엑스코프리 매출 증대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됐다. 특히, 올해 들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처방 수 증가 폭이 커지는 가속 성장이 확인되고 있다. 이는 NBRx 콘테스트와 ▲소비자 직접 광고(DTC) ▲처방 차수를 앞당기는 ‘Line of
【 청년일보 】 SK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주력 사업의 안정화와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개선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천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상승했다. 동 기간 영업이익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SK케미칼 주력 사업의 안정화 및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개선을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43.1%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천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늘었고, 영업이익은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Pharma 사업부에서는 기넥신·조인스 등 주요 제품 판매가 늘었고, 그린케미칼 사업부는 코폴리에스터 등 스페셜티 제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실적 개선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운영 효율화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며 “향후에도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순환 재활용을 비롯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계
【 청년일보 】 LG화학이 미국서 판매 중인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성분명: Tivozanib)’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유망 신약물질을 도입했다. 7일 LG화학에 따르면 최근 LG화학의 미국 항암사업을 담당하는 아베오(AVEO)가 현지 바이오텍 하이버-셀(HiberCell)과 임상 1상 단계 신약물질 HC-5404의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옵션 행사 권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다가올 임상 1b상을 직접 진행하며, 2상 단계에서 해당 물질의 글로벌 독점 실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옵션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한다. LG화학은 하이버-셀에 비공개 계약금을 지급하며, 향후 옵션 실행 시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 판매 로열티를 단계별 지급할 계획이다. 하이버-셀은 암의 재발 및 전이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작용 방식의 항암제를 다수 개발 중인 회사다. 주요 신약물질 HC-5404는 세계 최초로 임상 단계에 진입한 PERK 저해제다. 이 신약은 암세포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경로를 차단하는 혈관 신생 억제제의 본래 기능을 강화 및 연장시키는 개념의 물질이다. 현재 혈관 신생 억제제가 여러 암종에서 표준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
【 청년일보 】 유한양행이 미래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의 의미를 공유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7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오창 생명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과 ESG경영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생물 다양성 교육은 교과목과 연계해 ▲이끼의 특성과 역할 ▲이끼와 미래 환경 ▲가을 식생의 변화 ▲생태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를 통해 생태계의 소중함과 생물 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생생히 체험했다. ‘유한양행의 ESG경영 및 환경보호활동’ 주제로 진행된 ESG경영 교육은 ▲ESG 경영에 대한 소개 ▲기업이 ESG 경영을 해야 하는 이유 ▲유한양행 및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생애를 통해 배우는 ESG 경영 등으로 구성됐다. ESG경영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과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았다.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관련 규제를 계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유한양행은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뜻을 바탕으로, 유한양행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지속 가능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