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23년 한해 응급실을 방문한 자살·자해 시도자가 4만6천여명에 이르며, 이중 10∼20대가 45.1%를 차지했다. 13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등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센터급 이상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583만676건 중 자해·자살 시도자는 4만6천35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4만1천955건) 대비 10.5% 증가한 수치이며, 성별로는 여성이 63.9%(2만9천607건)로 많았고, 남성은 36.1%(1만6천752건)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자해·자살 시도자는 90.6건으로 전년도 대비 8.8건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각각 ▲여성 115.3건 ▲남성 65.8건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만2천592건으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8천308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전체 자해·자살 시도자의 각각 20대 27.2%와 10대 17.9% 등으로 나타났으며, 10∼20대 자해·자살 시도는 2만900건으로 전체의 45.1%를 차지했다. 이 밖의 연령대의 경우, 30대 6천590건, 40대 6천159건, 60대 3천441건, 70대 2천81건, 80대 이상 1천839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를 인구 10만명당 건수로 환산
【 청년일보 】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임상 1·3상 시험 승인 건수가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승인 완료된 임상 1상 시험은 71건으로 전년(17건) 대비 약 4배 증가했으며, 지난해 승인 완료된 임상 3상 시험은 78건으로 전년(17건) 대비 4.6배 증가했다. 특히, 올해만 해도 2달 사이에 임상 1상은 16건 승인됐고, 임상 3상도 17건 승인됐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임상 1·3상 승인이 증가하는 것이 신약 개발에 있어 고무적인 지표로 보고 있다. 임상 승인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신약 개발 과정 등을 데이터로 증명할 수 있는 수준에 오른 것으로 볼 수 있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기업과의 협력 및 기술 수출 활성화 등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임상 1·3상 승인이 신약 개발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는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인 만큼 변수가 많고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의약품 후보물질이 임상 1상을 통과해 신약 허가 승인에 도달하는 비율은 평균 9.6%에 불과하며, 임상 2상을 거
【 청년일보 】 국내 제약사 및 의료산업 상장사 중 코스피 상장사 7곳과 코스닥 상장사 22곳이 결산배당을 진행한다. 이 중 셀트리온과 JW중외제약을 포함해 총 11곳의 상장사들이 전년보다 1주당 배당금과 배당총액 모두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12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 등 29곳의 의료산업 상장사들이 현금 배당을 공시했다. 이번에 배당을 결정한 상장사 중 코스피 상장사는 ▲셀트리온 ▲GC녹십자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파미셀 ▲한독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7곳이다.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전년(500원)보다 250원 늘어난 750원을 책정했다. 배당총액은 1천537억7천315만원으로 전년(1천36억376만원)보다 48.4% 증가했으며, 현재까지 배당을 공시한 의료산업 상장사 중 가장 큰 규모의 배당을 진행한다. 녹십자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으로 1천500원을 결정했다. 이는 현재까지 배당을 공시한 의료산업 상장사 중 가장 큰 규모의 1주당 배당금액이다. 이어 배당총액은 171억1천977만원으로, 1주당 배당금액과 배당총액 모두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JW중외제약은 각각 1주당 배당금으로 ▲보통
【 청년일보 】 식약처가 의료제품 불법 판매 광고 게시물 327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 등을 요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온라인 불법유통 사례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지난 1월 13일부터 1월 17일까지 5일간 이뤄진 이번 점검에서 최근 큐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에서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으로 판매되는 해외 제품 중 수요가 많거나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의료제품의 제품명과 효능·효과 등을 검색했다. 그 결과, 해외 온라인 쇼핑몰별 적발 건수는 ▲큐텐 232건(70.9%) ▲알리익스프레스 45건(13.8%) ▲테무 43건(13.2%) ▲쉬인 7건(2.1%) 순으로 조사됐다. 적발된 해외 의료제품은 ▲의약품 181건(55.3%) ▲의약외품 46건(14.1%) ▲의료기기 100건(30.6%)으로 확인됐다. 주요 적발 사례는 의약품의 경우 소염진통제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피부질환치료제(27건)과 해열진통제(26)도 20여건이 적발됐다. 의약외품은 치약제가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기기는 비강확장기(32건)을 비롯해 이갈이방지가드(28건)과 치석제거기(17
【 청년일보 】 치과계 토털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 오스템임플란트가 치의학 발전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도 대규모 경연대회를 연다. 우수한 치과인(人)을 발굴해 포상하고 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해 임상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전국 치과 기공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정 기공 컨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교정분야 임상 연구 지원과 최고의 교정 기공 전문가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일반교정(장치교정)과 투명교정 부문으로 각각 구분해 진행한다. 내달 31일까지 치과계 종합 포털 덴올 홈페이지를 통한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5월 18일까지 주제별 자료를 제출하는 온라인 예선, 오프라인 본선 순으로 열린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상금 및 임상 연구지원비 등을 포상하며 본선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자료를 제출하는 참가자 전원에게 별도의 참가 상금도 수여한다. 본선은 오는 7월 12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중앙 연구소 본사 사옥에서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컨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사례를 직접 접하고 토의하면서 임상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교정 분야 임상
【 청년일보 】 “조금만 더 빨리 오거나 심장이 멈추지만 않았다면 살릴 수 있었을텐데...” 소생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지만, 일말의 기적을 꿈꾸며 환자를 살리고자 고군분투했던 권역외상센터의 한 의사가 끝내 환자의 사망 선고를 내리면서 힘들게 내뱉은 한 마디였다.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지난 9일 경기도 양주에서부터 커다란 사이렌을 울리면서 다급히 찾아온 구급차를 맞이했다. 칼에 찔린 외상환자를 싣고 양주에서 달려온 구급차였다. 구급차에서 내려져 소생실로 들려온 환자의 상태는 이미 심장은 정지돼 있었다. 긴박한 상황에서 맞이한 기자 역시 환자의 상태가 심상치 않은 상태임을 알수 있었다. 의료진들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외상센터의 소생실에 입실된 환자는 119구급대의 들것에서 수술실 침대로 옮겨지자마자 심폐소생술(CPR)이 이뤄지며 멈춘 심장이 다시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소생실은 외상센터에서 응급실과 수술실의 역할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장소다. 기관 삽관과 동시에 환자의 옷을 절제하고 응급 개흉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수술 장비와 수혈 및 약물을 투여할 주사 등을 빠르게 연결하는 등 수술 채비가 이뤄졌다. 응급 개흉술은 흉부 자상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이 2년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이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대웅제약은 2024년 개별 기준 매출액 1조2천654억원이며, 영업이익 1천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률도 전년보다 18% 상승한 13%를 달성하며, 1년 만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웅제약의 전문의약품 라인업은 8천6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를 필두로 ▲크레젯 ▲다이아벡스 ▲릭시아나 ▲세비카 등 코프로모션 품목까지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의약품별로는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의 경우 지난해 국내와 글로벌 합산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며 출시 3년 차에 연간 매출 1천억 블록버스터 품목에 등극하는 기념비적 성과를 거뒀다.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 역시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며,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바탕으로 SGLT-2 억제제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우루사는 96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올해 1천억원 달성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간 기능 개선 뿐아니라 코로나19 예방 및 중증 진행 억제 효과에 대한 연구
【 청년일보 】 GC녹십자에서 개발 중인 ‘GM1 강글리오시드증(GM1 gangliosidosis)’의 경구용 샤페론 치료제 ‘GC2126A’의 비임상 결과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 ‘GC1130A’의 비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GC녹십자는 지난 3~7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진행된 ‘WORLD Symposium 2025’에서 리소좀축적질환(Lysosomal Storage Disorder)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GC녹십자는 ‘GC2126A’의 비임상을 통해 ‘GM1’에 대한 경구용 샤페론 치료제 신규 후보물질을 질환동물 연구에서 뇌를 포함한 다양한 조직에서 β-galactosidase 활성이 용량 의존적으로 증가함을 확인했고, 7일간 경구 투여 결과 뇌에서 70% 이상의 GM1-gangliosidosis 축적 감소 효력이 보인다는 결과를 공유했다. ‘GM1’은 유전자 결함에 따른 체내 효소 부족으로 열성 유전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신생아 10만명당 1명 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6세 미만의 소아기에서 발병된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치료제는 없다. 또한, GC녹십자는 ‘GC1130A’의 비임상을 통
【 청년일보 】 식약처가 의료기기 일부 품목 신설과 용어 정비 등을 추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2월 10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그간 중분류로 허가됐던 의료용 제품을 멸균하는 ‘의료용 오존 멸균기’와 치과용 임플란트 가이드 고정을 위한 ‘치과용 임플란트 가이드 고정 나사’를 소분류 품목으로 명확히 분류·지정했다. 또한, 재사용이 가능한 품목 중 제조과정에서 멸균돼 유통되는 제품이 있음을 고려해 해당 품목 정의에서 비멸균 제한 등 불필요한 문구를 삭제하고, ‘간질 → 뇌전증’으로 용어 순화 및 일부 영문 표기 오기를 정정하는 등 13건의 소분류 품목의 정의 등을 변경했다. 의약품의 주입량을 확인하고 조절하는 ‘의약품 주입량 감시 조절기’는 그동안 3등급으로 지정했으나, 해외 사례 및 유사 품목 등급(전동식의약품주입펌프: 2등급) 등을 고려해 의료기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등급으로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기기 안전관리를 강화하면서 규제과학에 기반해 경계가 모호하고 새롭게 개발되는 의료기기의 신속한 분류·지정을 위한 품목 분류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립하고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ubai World Trade Centre)에서 개최된 '아랍에미리트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2025)'에 참가해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AEEDC Dubai 2025는 중동·아프리카·서남아시아 지역 치과기자재 단일 분야 최대 규모 글로벌 전시회로 전 세계 155개국에서 6만6천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글로벌 치과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10일 디오에 따르면, 이번 전시 주제는 'The Smart Dental Solution Partner for Your Success'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누적 식립 100만 홀을 돌파한 DIOnavi. ▲글로벌 1만 악 케이스를 돌파한 DIOnavi. Full Arch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개를 달성한 DIO VUV Implant 등을 소개해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핸즈온존에서는 참관객들이 디오의 여러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는데 특히 임플란트, 어버트먼트 파절 케이스를 손쉽게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