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글로벌 임플란트 전문기업 디오는 1일 동탄 일반산업단지 내 750평 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원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센터 투어 등이 진행되며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디오는 750평 규모의 최신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동탄 물류센터 구축은 자체적으로 진단한 운영상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미래 성장에 대비한 전사 물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다. 디오는 전문 컨설팅을 통해 ▲물류 거점 최적화 ▲운영 효율화 ▲시스템 고도화 등 12대 핵심 개선 과제를 도출, 전사 차원의 스마트 물류 혁신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혁신의 중심에는 차세대 창고관리시스템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도입이 있다. 실시간 통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피킹 효율을 극대화하고, 기존 대비 물동 처리량을 2.5배 이상 향상시킬 계획이다. 재고 정확도는 99% 이상으로 끌어올려 유연하고 정밀한 물류 운영을 실현한다. 신규 센터는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확보한 최적 입지를 기반으로 전국 익일 배송 시스템을 갖추고 국
【 청년일보 】 제주대학교 학내 벤처인 미래셀바이오가 난치성 희귀질환인 간질성방광염(Interstitial Cystitis, IC)에 대한 치료제 임상시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이는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성과로, 줄기세포 기반 배뇨장애 치료제 상용화에 한 발 다가섰다는 평가다. 미래셀바이오는 최근 간질성방광염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동종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기반 치료제인 'MR-MC-01'의 임상 1/2a상에 대한 결과를 세계적 재생의학 저널인 Stem Cells Translational Medicine 5월호에 공식 게재하며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간질성방광염은 원인불명의 방광염증으로 인해 발병하는 희귀 난치질환으로, 방광내 점막이 헐고 찢어지는 허너 병변(Hunner lesion)이 나타나고, 하루 수십회의 빈뇨와 함께 극심한 골반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간질성방광염은 여성환자비율이 90% 이상으로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는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장 규모는 대략 4억2천만달러이고, 현재 가용한 치료제는 손상된 방광 내벽을 재건하는 PPS(펜토산폴리설페이트)가 유일하나 장기복용시에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
【 청년일보 】 미국 제약업계가 우리나라의 제약·바이오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미국 제약사들이 개발한 신약의 가치를 충분히 보장하지 못할 정도로 약값을 낮게 책정해 미국 제약사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 제약업계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현재 진행 중인 무역 협상을 지랫대로 삼아 미국 제약사들의 의약품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만들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제약협회(PhRMA)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무역 협상을 지렛대로 삼아 외국 정부의 불공정한 제약 정책·관행을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특히 미국제약협회는 문제가 불공정한 제약 정책·관행이 심각한 국가로 한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영국, 유럽연합(EU)을 지목했다. 한국의 경우 건강보험 당국이 한국 시장에서 의약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제약사들에게 힘든 심사를 강요해 시장 진출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약값 억제로 제약 예산에서 혁신 신약에 지출되는 비중이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고소득 국가 대비 낮은 점을 지적했다. 미국상공회의소도 한국이 다른 선진국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우리나라의 방역을 진두지휘했던 정은경 前 질병관리청장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했다. 이 같은 소식에 보건의료계에서는 정 후보자가 보건의료 정책을 이끌어갈 적임자란 평가가 나온다. 즉 의료 현장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의·정 갈등을 비롯해 산적한 보건의료 문제 해결에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셈이다. 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정은경 前 질병관리청장을 내정했다. 정 후보자는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보건학 석사와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을 거쳐 질병관리본부(現 질병관리청)에서 만성질환관리과장,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 본부장 등을 역임한 후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활동했다. 이번 장관 인선과정에서 정부는 국민추첨제를 통해 ‘코로나19 당시 국민을 안심시키고 방향을 제시했다’ 등 다양한 이유로 보건복지부 장관 적임자로 추천했다. 대통령실은 “정 후보자는 코로나19 당시 정책 수용 능력과 소통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보건 전문가”라며 “의료대란 등의 위기를 회피하지 않고 각계와 소통하며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 있
【 청년일보 】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정은경 前 질병관리청장의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의협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정은경 前 질병관리청장이 지명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결정으로 받아들이고 정부와의 신뢰 회복과 협력적 관계 형성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30일 표명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이 늦어지면서 보건의료를 비롯한 여러 사회적 현안들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은경 前 질병관리청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것은 국가적 위기 극복에 헌신해 온 인물이 중책을 맡게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정은경 장관 내정자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과학에 근거한 판단과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었고, 위기 대응의 모범을 보여준 전문가인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의협은 “정은경 장관 내정자가 지닌 ▲전문성 ▲합리적 태도 ▲공공의료에 대한 깊은 이해는 현재의 의료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세계 폐렴구균 백신 시장 진입을 위한 대규모 상업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 백신 생산공장 ‘L HOUSE’에서 폐렴구균 백신 생산시설의 증축을 축하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프랑스 및 미국에서 토마스 트리옹프(Thomas Triomphe) 백신 사업 부문 수석 부사장을 포함한 사노피의 주요 임원진과 실무진이 참석했으며, 양사 협력에 대해 깊은 신뢰와 감사를 표했다. 이번 증축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L HOUSE 내 백신 생산동을 확장, 약 4천200㎡(1천300평) 규모의 신규 공간을 확보했다. 해당 시설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Sanofi)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생산기지로 활용되며 미국 FDA의 c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인증도 갖출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증축을 단순한 인프라 확대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십의 실질적 결실로 보고, 향후 글로벌 출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지난해 12월 확장 체결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 프로젝트도 빠르게 진전시켜, 전
【 청년일보 】 지난 15년간 시범사업에만 그쳤던 ‘신포괄지불제도’의 개선 방안으로 ‘병행수가제’를 도입, 복잡한 지불 구조를 단순화시켜 의료비 예측 및 효율적인 진료 요인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따르면 심평원 의뢰로 연세대학교 연구진이 수행한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개편방안 연구’ 최종보고서가 발표됐다. 해당 보고서에는 현행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을 종료하고, 지불 정확성이 높은 질병군부터 모든 급성기 의료기관에 적용하는 새로운 ‘병행수가제(K-DRG)’를 도입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신포괄지불제도는 기본 입원료나 검사 등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는 하나의 묶음(포괄수가)으로, 의사의 수술·시술 등 핵심 의료행위는 별도(행위별수가)로 보상하는 한국형 혼합 지불제도다. 행위별수가제(의료 행위마다 비용 지불)의 과잉 진료와 포괄수가제(질병마다 정해진 총액 보상)의 과소 진료를 동시에 보완하고자 도입됐다. 그러나 2009년 도입 후 15년간 시범사업에 머무르며 의료기관과 환자 모두 의료비를 예측하기 어렵고, 효율적인 진료 유인이 약화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입원일수에 따라 매일 수가가 가감되는 구조를
【 청년일보 】 지난 1년 반동안 혼란을 빚어온 의료대란의 책임은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계가 아닌 잘못된 의료정책을 강행하려 했던 정부에 있다면서 대국민 사과와 함께 관련 책임자들을 문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의료계의 반발만 야기한 채 정작 실효적인 의료정책은 제시하지도 못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를 해체하고, 의료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의료정책을 수립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정갈등 해결과 응급의료 개혁’ 성명서를 발표, 지난 정부에서부터 495일째 의료대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비판했다. 비대위는 현재 의료현장의 상황은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한 상급종합병원들의 경우 진료역량이 현격히 저하돼 중증환자들의 피해가 극심하다고 전했다. 또한 필수의료는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직면, 새 정부가 조속히 개입해 의료 안정화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피력했다. 이 일환으로 비대위는 정부가 의료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는 한편 올 바른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 이에 의료대란을 야기한 관련 책임자들은 국민은 물론 의
【 청년일보 】 중국 정부가 수익성이 없는 기술 스타트업도 기업상장(IPO)할 수 있는 ‘성장 계층’ 제도 도입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방안을 마련,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 이 같은 움직임에 중국의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 우리나라 역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육성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中증권거래소, 수익성 없는 기술 스타트업도 기업상장 경로 신설 30일 제약·바이오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과학혁신판(이하 스타마켓)에 새로운 ‘성장 계층’을 도입하는 등 자본 시장 개혁안을 발표했다. 이는 제약·바이오와 같은 부문에서 수익성이 없는 스타트업(벤처)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제약·바이오를 비롯해 인공 지능과 상업용 항공 우주에 이르기까지 미래산업 개발 필요성에 부합하는 자금 조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중국은 상장 요건 기준을 일부(다섯 번째 기준) 개정해 기술주 중심의 스타마켓에 새롭게 ‘성장층’을 신설하고, 중앙 정부당국의 승인을 받은 핵심 비즈니스 또는 제품을 보유한 기업 중 상당한 시장 잠재력과 마
【 청년일보 】 인플루엔자 백신 시장 판도를 뒤흔들 새로운 형태의 인플루엔자 백신이 국내에 상륙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유일무이한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미스트인트라나잘스프레이(이하 플루미스트)로 주사로 접종했던 것에서 뿌리는 방식이다.. 특히 기존의 백신보다 효능이 우수하다는 평가와 함께 통증도 없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7일 약독화 인플루엔자 생백신 ‘플루미스트’의 국내 허가를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윤경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플루미스트’가 앞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백신이라고 소개했다. 플루미스트는 약독화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만들어진 생백신이다. 지난 4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24개월~49세 소아·성인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A·B형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실제 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비강 내 점막을 통해 직접 투여해 자연스러운 면역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