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21일 시행할 예정이던 2020년도 제1회 건축사 자격시험을 4월 이후로 잠정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험생의 시험 연기 조기결정 요청이 쇄도했고 향후 1∼2주가 감염병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보건당국의 의견을 반영해 수험생의 불안과 혼란을 줄이고 바이러스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자 시험 연기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시험연기 내용을 건축사협회 홈페이지와 수험생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공지하며, 변경되는 시험 일정은 향후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시험 예정일 최소 1개월 이전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향후 공고되는 일정에 응시가 불가능한 수험생에게는 시험시행일 20일 전까지 수수료를 100% 환불처리 할 방침이다. 앞서 국토부는 7일 시행 예정이던 제31회 감정평가사 자격시험 제1차 시험도 4월 이후로 잠정 연기한 바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취업준비생 김모(27)씨는 공부를 하러 인천 한 시립도서관을 찾았다가 임시 휴관 안내문을 보고 집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국 공공도서관들이 줄줄이 휴관하면서 갈 곳 잃은 취준생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 가운데, 인천의 경우 3일 현재 시내 공공도서관 59곳이 전부 휴관 상태다. 김씨는 "카페나 독서실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혹시 모를 감염이 걱정돼 차라리 집에서 공부하는 쪽을 택했다"면서도 "아무래도 집에선 긴장이 풀리지 않을까 염려스럽다"고 털어놨다. 설상가상으로 기업들의 채용 일정이나 각종 자격증 시험 일정까지 취소되거나 연기되자 취준생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한 자동차부품 기업에 지원한 조모(27)씨는 회사로부터 2차 면접을 잠정 연기한다는 공지를 받았는데, 조씨는 "언제 일정이 나올지 몰라 계속 면접 준비는 하고 있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며 "요즘 상황을 보면 채용 전형이 아예 취소되는 건 아닌지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올해 졸업한 신모(25)씨는 "스펙이나 착실히 쌓자는 생각이었는데 토익(TOEIC) 정기시험마저 취소됐다"며 "계획대로 되는 일이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구직자 10명 중 2명은 서류전형에 합격하고도 면접장에 가지 않았다는 조사가 나왔다. 3일 잡코리아가 서류전형 합격 경험이 있는 구직자 1천897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8.8%는 '서류전형에 합격했음에도 코로나19 우려로 면접장에 가지 않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가 우려됐지만, 면접에 참석했다는 응답은 81.2%로 집계됐고, 코로나19 때문에 면접장에 가지 않았다는 응답자 비율은 여성(19.4%)과 남성(18.3%)이 비슷했다. 다만, 기업 유형별로는 차이를 보였는데, 중소기업 지원자 가운데 면접 불참은 26.1%로 가장 많았고, 외국계 기업(16.1%), 대기업(10.2%) 순이었다. 반면, 공기업 및 공공기관 지원자 중에서는 8.2%만 면접장에 가지 않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이밖에 코로나19를 대비한 취업전략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2.0%는 없다고 응답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공무원 849명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895명보다 46명(5.1%) 줄었다. 공개경쟁을 통해 825명을 선발하고 경력자 24명을 뽑는다. 공개경쟁 분야는 행정 720명, 전산 16명, 기계 18명, 전기 6명, 보건 10명, 식품위생 9명, 토목 6명, 건축 36명, 기록연구 4명 등이다. 경력직은 기계 6명, 전기 3명, 토목 3명, 건축 12명 등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20∼24일이고, 필기시험은 6월 13일, 면접시험은 8월 8일 각각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8월 26일 발표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관악구는 3월부터 ▲ 낙성벤처창업센터 본점(관악구 낙성대로 2) ▲ R&D센터점(관악구 낙성대로 38) ▲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낙성대역) 등 3개 창업공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낙성벤처창업센터 본점은 구 보훈회관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688㎡ 규모로 무채색 회색 계열의 자연 친화적인 건물로 신축했으며, R&D센터점은 165㎡ 규모로 리모델링해 새 단장을 마쳤다. 본점에는 13개 기업 49명이, R&D센터점에는 2개 기업 20명이 입주할 예정이며, 지하철2호선 낙성대역사 내에 112.42㎡ 규모로 설치되는 서울창업카페 낙성대점에는 네트워크 공간, 회의실, 디지털미디어실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관악구는 지난해 4월부터 '관악창업공간'을 운영하며 11개 기업에 창업공간, 멘토링,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고, 기존의 관악창업공간을 리모델링해 9월 서울시가 개관하는 관악창업센터와 구의 낙성벤처창업센터가 상호 협력토록 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낙성벤처밸리 창업공간이 본격 운영을 시작하게 됨에 따라 낙성벤처밸리 조성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청년일보 】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지방공무원 223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직렬별 선발 인원은 행정 132명, 시설관리 27명, 조리 24명, 운전 14명, 시설(건축) 9명 등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공업(일반기계) 2명, 시설(건축) 5명을 선발한다. 응시 원서는 다음 달 20∼24일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되며, 필기시험은 6월 13일 치러지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0일 발표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지방공무원 235명을 선발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국회 사무처가 다음 달 14일로 예정된 '2020년 제36회 입법고시' 1차 시험을 4월 이후로 잠정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회 사무처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수험생과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시험을 연기한다"며, 코로나19 사태의 진정 추이 등을 고려해 4월 이후 입법고시 1차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응시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일정을 국회채용시스템(gosi.assembly.go.kr)에 공고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3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가 1년 만에 약 64만개 늘었지만, 이 가운데 80% 이상은 50대 이상 장·노년층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저효과 영향으로 건설업 일자리가 집계 후 처음 늘어나고 제조업 일자리도 이례적으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끌어올린 보건·사회복지 일자리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는 총 1천873만9천개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지속 일자리는 1천274만2천개(68.0%), 이직·퇴직에 따른 대체 일자리는 306만2천개(16.3%), 기업체 생성 등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93만5천개(15.7%)였다. 기업체 폐업이나 사업 축소 등에 따른 소멸 일자리 수는 230만개였고, 지난해 3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는 1년 전보다 63만5천개(3.5%) 늘었으며, 증가분은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컸다. 통계청은 2018년 1분기부터 사회보험, 사업자등록자료 등 행정자료와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임금 근로 일자리 통계를 작성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의 임금 일자리가 28만개(13.6%) 늘었고
【 청년일보 】 특허청은 오는 29일 시행 예정인 2020년 제57회 변리사 국가자격시험 1차 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25일 말했다.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는 등 수험생 안전과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가 중요한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시험 연기는 국가자격시험(www.Q-Net.or.kr) 변리사 홈페이지나 수험생 문자메시지 발송으로 공지되고, 변경된 변리사 시험 일정은 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 조율 후 추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자체들이 일자리박람회를 잇따라 취소하고, 구직자들도 감염 우려 등으로 취업을 미루면서 구인 업체와 구직자들이 서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25일 경기도 지자체에 따르면 안산시는 그동안 매월 19일 개최하던 '919 취업광장' 행사의 이달 행사를 취소한 데 이어 다음달 행사도 열지 않기로 했는데, 매주 목요일 시청에서 구인 및 구직자들을 상대로 진행해 온 소규모 일자리박람회 '희망잡고' 행사 역시 현재 중단된 상태다. 올해 6∼8차례 일자리박람회를 개최 예정인 안양시도 다음달 19일 시청에서 열기로 했던 취업박람회를 취소했고, 아울러 구인 업체가 있을 경우 시청에서 수시로 진행하던 구인·구직 상설면접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광명시 역시 이달 개최하려던 일자리박람회를 취소한 데 이어 다음달 열려던 같은 박람회도 취소를 검토 중이며, 4월과 6월에 개최 예정인 대규모 취업박람회 역시 사태를 지켜보며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각급 학교 개학이 연기돼 가정 내 보육 기간이 늘어나면서 소규모 업체 등을 중심으로는 구인난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