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애플페이가 한국에 상륙해 본격 서비스에 시동을 걸었음에도 애플캐시와 애플카드, 애플페이레이터(Apple Pay Later), 애플통장 등 나머지 금융서비스의 국내 시장 진출은 단기적으로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의 국내 금융업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빅테크에 대한 규제 강화 요구는 커지는 한편, 국내 은행권의 금산분리 규제 완화 목소리 역시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8일 '애플사(社)의 금융업 진출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애플 금융서비스의 국내 진출 가능성과 이에 따른 이슈를 점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는 애플페이 외에 애플캐시, 애플카드, 애플페이레이터, 애플통장 등이 있다. 먼저 애플캐시는 제휴은행의 애플캐시 계좌 잔액을 이용해 애플페이를 통한 결제(온·오프라인 및 인앱결제), 개인 간 송금 및 은행 계좌이체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카드 사용 시 돌려주는 데일리 캐시를 적립하거나 아이폰 지갑에 등록된 직불카드 계좌에서 이체해 충전하면 된다. 애플카드는 애플과 제휴한 미 골드만삭스은행(GSBU)에서 발급을 지원해 아이폰 지갑에 탑재하는 신용카드다. 일종의 상업자표시
【 청년일보 】 애큐온저축은행의 신임 대표이사로 현 애큐온캐피탈 김정수 디지털금융부문 부사장(CDO)을 내정했다. 기존 이호근 대표이사는 회사를 떠난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정수 현 애큐온캐피탈 디지털금융부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김정수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는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금융권 최고의 디지털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정수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 경제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신한카드에서 미래사업본부장, 디지털사업본부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신한카드 재직시 모바일앱카드와 신한FAN플랫폼, URS브랜드,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페이팔(PayPal) 등 해외 업체와의 제휴를 주도하기도 했다. 2019년 애큐온저축은행에 합류해 디지털혁신부문장을 맡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전면 개편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기존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2021년에는 애큐온캐피탈 디지털혁신부문장(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애큐온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창립 21주년을 맞아 OK배정장학생 간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장학생 선후배와의 교류를 활성화 해 상호 협력과 시너지를 도모하고 여가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특히 창립 21주년이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든 2023년을 장학생 네트워크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결속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4월 문화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문화의 날은 봄나들이 철인 4월을 맞아 중간고사를 마친 장학생들을 초청해 문화체험을 통한 휴식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100여명의 장학생들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충무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맘마미아’를 관람하고 저녁 식사를 하며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OK배정장학재단은 직군별 장학생 모임을 활성화해 장학생 선후배가 멘토와 멘티로서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OK배정장학재단은 ‘로스쿨인의 밤’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직
【 청년일보 】 현대카드가 애플페시 출시 한 달을 맞아 신규 발급자 및 주요 지표를 공개한 가운데 신규 회원 중 MZ세대 회원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애플페이 출시 이후 한 달 간 신규 발급된 카드는 약 35.5만 장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13.8만 장) 대비 156% 증가했다. 이 중 신용카드가 23.7만 장, 체크카드가 11.8만 장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신규 회원 중 애플 기기 이용자의 91%가 애플페이를 등록했으며, 신규 등록 토큰수 역시 3주 만에 200만건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신규 회원 중 MZ세대의 비중이 79%로 압도적이었다. 20대가 51%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8%, 40대가 12%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카드 고객들이 4월 말까지 애플 페이를 이용해 결제한 건수는 약 930만 건이었으며, 1회 이상 이용한 고객의 비중은 71%에 이르렀다. 방문 횟수가 잦은 주요 편의점 중 GS25(25%)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고, 코스트코에서 가장 많은 금액(22%)이 결제됐다. 온라인 가맹점 중에서는 배달의 민족에서 애플페이가 많이 쓰이고 있었다. 아울러 현
【 청년일보 】 금융사들이 금융기술 발달로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관련 특허를 확보, 선점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2금융권에서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는 BC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실에 따르면 1996년부터 올해 4월까지 카드, 증권, 보험, 저축은행, 캐피탈 등 2금융권의 특허 등록은 총 680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카드사가 297건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고 증권사(209건), 보험사(147건), 저축은행(15건), 캐피탈(12건) 순이었다. 2금융권의 업체별 특허 등록건수를 보면 BC카드가 124건으로 압도적인 1위였다. 이어 신한카드(89건), 삼성증권(83건), 삼성생명(69건), 대신증권(48건), 삼성카드(31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형 금융사인 삼성화재와 한화생명은 특허 등록건수가 각각 12건과 11건, 신한투자증권은 14건, 현대캐피탈은 6건에 그쳤고, OSB저축은행도 9건에 불과했다. BC카드는 지난 3월 국가적 재난 재해 및 금융사 전산장애 발생 시 개인자산 내용을 증명받을 수 있는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특허 4건을 출원하며 2금융권 중 가장 앞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
【 청년일보 】 저축은행 업계의 고정이하여신비율(NPL)과 연체율이 나란히 5%를 넘기면서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저축은행업계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5.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4.04%)에 비해 약 1.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NPL은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 등인 부실채권이다. 부실채권이 총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를 넘긴 것은 연말 기준으로 2018년(5.05%)이 마지막이다. NPL 비율은 2019년 4.7%, 2020년 4.24%, 2021년 3.35%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해 4.04%로 반등했으며 올해 1분기에 5%를 돌파했다. 저축은행업계의 연체율도 1분기에 5.1%로 잠정 집계됐다. 5%를 넘긴 것은 2016년 말(5.83%) 이후 처음이다. 연체율은 2017년 4.57%로 떨어진 이후 2021년에는 2.51%까지 내려섰지만, 지난해 3.41%로 반등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중·저신용자 차주(대출자)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건전성 지표 악화에도 저축은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내수가 회복함에 따라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28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77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승인건수 역시 63억7천건으로 11.9% 늘었다. 협회는 "최근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활동 중심의 내수 회복, 해외여행 정상화 및 관광객 증가로 인한 여행·여가 관련 산업 매출 상승 등에 힘입어 소비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공급난 해소와 신차 효과로 인해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하고, 온라인 관련 매출 성장세가 이어진 것도 카드 승인실적 증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소비밀접업종 승인액 변화를 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 승인액이 회식, 여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 해외여행이 늘면서 운수업 승인액은 전년동기 대비 103.5% 증가했고, 여행사 등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승인액은 전년동기 대비 56.1%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가 228조6천억원, 60억건으로 각
【 청년일보 】 웰컴저축은행은 고객의 생각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경영활동에 반영하고자 고객 패널제도인 '웰컴온(ON) 7기'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웰컴온(ON)은 웰컴저축은행의 상품 및 서비스, 운영 등 다방면에 걸쳐 고객이 직접 개선 사항 및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고객 패널제도이다. 웰컴온(ON) 패널이 고객의 입장에서 당행 금융서비스 이용 중 불편한 점 및 개선사항을 건의, 제안하면 이를 현업 부서에서 검토 후, 업무 개선에 반영된다. 웰컴온(ON)은 지난 2017년 고객 패널 명칭으로 최초 운영을 시작해 2020년 웰컴온(ON)으로 명칭을 변경해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100명의 고객패널이 활동하며 총 339건의 의견을 제안, 건의해 업무개선에 반영됐다. 고객패널이 제출했던 주요 의견 중 업무에 반영된 사례로는 ▲광고물 점검 및 개선 ▲피싱·스미싱 예방 교육 및 홍보 ▲웰뱅 앱 사용 설명서 개정·증보 등이다. 웰컴온(ON)에 선발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웰컴온(ON) 온라인 활동은 ▲설문조사 참여 ▲ 서비스 경험 후 의견을 작성한 활동보고서 제출 등이며, 희망자에 한해 진행된다. 오프라인 활동은 ▲웰
【 청년일보 】 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천455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9.5%가 줄어든 실적이다. 삼성카드는 당기순이익 감소에 대해 "조달 금리 상승으로 금융 비용이 늘고 고금리 지속 등 경기 여건 악화로 고객의 상환 능력이 나빠지면서 연체율이 상승해 대손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삼성카드는 올해 2분기 이후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자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미래의 신성장 동력인 플랫폼과 데이터에 강한 금융사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삼성카드의 총취급고는 41조1천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이 가운데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동기보다 11.3% 증가한 41조836억원이었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1천40억원이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아워툴즈(Our Tools)'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선보인 아워툴즈는 신용카드 플레이트의 가로∙세로 비례인 1대1.58을 적용해 만든 일상 속 도구들로, 가위∙스테이플러∙연필깎이∙러기지택∙머니클립∙무선 보조배터리 등 15종, 네 가지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워툴즈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부문의 '컴퍼니 브랜딩(Company Branding)' 카테고리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IDEA 2022' 본상 수상에 이은 아워툴즈의 두 번째 국제 디자인 어워드 수상이다. 현대카드의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수상은 지난 2014년 '마이 택시(My Taxi)' 이후 9년만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브랜드 정체성의 핵심인 신용카드의 비례를 일상의 영역으로 확장해 카드 사용자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들이 현대카드의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게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지난 2009년 이래 총 26차례 국제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독보적인 브랜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