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음식점·여행 등 관련 소비가 폭발하면서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사상 처음 1천조원을 넘어섰다. 여신금융협회가 31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천97조7천조원을 기록했다. 연간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지난 2018년 810.7조원에서 2019년 856.6조원, 2020년 885.7조원, 2021년 997.1조원을 기록하면서 1천억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82.5조원, 66.1억건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각각 8.4%, 7.1%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는 "4분기 중 숙박·음식점업 매출 증가세 유지, 국내 및 해외여행 활성화로 인한 운수업 등 여행·여가 관련 산업 실적 증가 등에 힘입어 소비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대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에서는 숙박 및 음식점업(19.9%), 운수업(65.3%),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30.7%) 등 전 업종에서 전년동기대비 증가세가 관측됐다. 카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OK뱅크 인도네시아(OK Bank Indonesia)'가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O 27001:2013(이하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OK뱅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본점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은 OK뱅크 인도네시아 헨드라 리에(Hendra Lie) 부행장과 심사를 맡은 글로벌 인증기관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 인도네시아지부의 파자르 데니스와라(Fajar Deniswara) 인증사업부 관리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SO 27001 인증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증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하며 정보보호 정책을 비롯해 운영보안, 정보접근 통제 등 14개 영역, 114개의 세부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검증된 기업만이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인증 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 및 관리 역량을 평가 받는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현지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준수하며 고도화 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수립해 이행해 왔다. 특히 이번에 글로벌 기준의 인증을 획득하면서, 정보보호 관리에 대한 대내외 신뢰도를
【 청년일보 】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권도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는 오는 30일부터 영업시간 정상화를 추진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전날 저축은행 회원사 79곳에 "오는 30일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과 같이 영업시간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일부 저축은행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영업점 운영 시간을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1시간 단축한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운영해왔다. 다만 은행권과 달리 저축은행 업계의 단축 영업은 노사 합의 사안이 아닌 자율 결정 사항이다. 현재 저축은행 79개사 중 단축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업체는 41개사인데, 공문에 따라 30일부터는 대부분의 저축은행이 자율적으로 영업시간을 단축하기 전 상황으로 복구할 전망이다. 앞서 은행권 사용자 단체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전날 회원사에 "정부가 1월 30일부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등을 해제하기로 한 만큼, 영업시간 1시간 단축 유지 의무가 30일부터 종료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금융 사용자 측은 최근 외부 법률 자문을 거쳐 실내
【 청년일보 】 작년 연말부터 저축은행권이 조달비용 상승에 따라 중금리 대출 취급을 줄이면서 공급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햇살론 조달금리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내달부터 시장금리 하락 효과가 반영되면 정책서민금융 상품 공급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저축은행의 민간 중금리 신용대출(사잇돌 대출 제외) 취급액은 총 1조5천83억원으로 3분기 (3조1천516억원)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취급 건수는 19만5천548건에서 9만1천605건으로 급감했다. 민간 중금리대출이란 금융회사가 신용 하위 50%인 차주에게 일정 금리 이내로 공급하는 신용대출을 의미한다. 금융회사가 이 실적을 달성할 경우, 금융당국은 해당 금융회사에 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작년 4분기 기준으로 저축은행은 연 16.3% 이하의 금리로 취급한 대출분에 대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었는데, 조달금리가 오르며 대출금리가 상승하자 금리 상한을 맞추기 어려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금융당국은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의 민간 중금리 대출 금리 상한을 17.5%로 1.2%포인트 상향하기로 했다. 작년 연말부터 역마
【 청년일보 】 NH저축은행은 지난 18일, 서울시 동작구 소재 본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내 소외계층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행(行)복(福)주머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NH저축은행 최광수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은 사골 떡 만둣국, 한과 등 3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고, 관내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전달할 선물 꾸러미를 직접 포장했다. 최광수 대표이사는 "침체된 경제상황 속에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NH저축은행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계속해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카드업계 최연소 대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가 회사를 떠난지 4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김 대표이사는 취임 당시 국내 카드업계내 최연소 최고경영자(CEO)로 알려지며 적잖은 관심을 야기했으나, 불과 취임 1년 반 만에 자진사임하면서 카드업계의 이목을 받은 바 있다. 18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지난 16일부터 카드부문 대표로 복귀했다. 1972년생인 김 대표는 지난 2011년 현대캐피탈 이사에 올랐다. 지난 2016년 현대카드 상무이사를 거쳐, 지난 2018년에 현대카드 카드 부문 대표에 올랐다. 지난 2021년 4월에는 49세로 카드업계 최연소로 각자 대표이사에 올랐다. 각자 대표가 아닌 부문 대표로 복귀한 이유는 임명 절차가 훨씬 수월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 지배구조 내부 규범에 따르면 각자 대표와 사외이사 등을 선임할 경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야 하고, 이후 이사회 의결을 거친다. 그러나 부문 대표는 별도의 절차 없이 대표 이사가 곧장 선임할 수 있다. 현재 카드업권이 녹록치 않은 것을 감안할 때 김 전 대표가 빠른 복귀를 열러준 정태영 부회장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업무는 이전 각자 대
【 청년일보 】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일류 신한과 'Only 1 생활금융플랫폼' 달성을 향해 전진해 나가자"며 생활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1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문 사장은 전날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 임직원이 참여한 '2022년 업적평가대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HW컨벤션에서 열린 이번 업적평가대회는 기존 온라인 중심에서 벗어나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3년만의 리오프닝 행사로 진행됐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2022년 동안 이룬 임직원의 성과와 공로를 치하하며, 앞으로의 복합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경영 키워드로 '생존·원팀 스피릿·미래와 고객을 향한 꿈' 등 그룹의 슬로건 'Breakthrough 2023'과 궤를 같이 하는 돌파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동시다발적인 리스크 요인에 대비해서 공격과 방어를 함께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임을 공유하고, '고객과 함께 하고 지속가능한 신한카드'를 만들기 위한 깊은 고민을 당부했다. 더불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전략적 투자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문 사장은 "가장 중요한 목적인 생존을 위해 불요불급한 형식을 버리고 핵
【 청년일보 】 현대카드가 자사의 혜택 시스템인 '3층 시스템'에 새로운 구독 패키지인 '비어팩'과 'S클럽팩'을 추가하고 고객 라이프스타일 혜택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3층 시스템은 인공지능(AI)∙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형 쿠폰과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카드 고유의 혜택 체계로, 기본 혜택인 '1층 기본', 트렌디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2층 구독', 개인별 맞춤형 할인 및 쿠폰을 제공하는 '3층 선물'로 구성돼 있다. 현대카드는 기존 디지털북팩, 일상할인팩, 폰케어팩 등에 비어팩과 GS클럽팩을 추가해 더욱 다양한 구독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구독 서비스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와 편의점 구독 상품으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비어팩은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오리지널비어컴퍼니'의 맥주를 정기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청포도 향과 유자∙제피의 풍미를 담은 시그니처 샴페인 맥주 ‘코스모스 에일’, 배럴에서 숙성시킨 임페리얼 흑맥주 '불락 스타우트' 등 오리지널비어컴퍼니의 대표 맥주 6종이 할인가로 제공된다. 구독 회원은 오리지널비어컴퍼니 삼성동
【 청년일보 】 BC카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간 결제 네트워크 구축 성과를 올해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BC카드는 지난 17일 오후 금융감독원에서 개최된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 설명회'에서 여신전문금융업 분야 발표사로 참여하며 현지 진출을 준비 중인 금융사, 핀테크사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금융규제 동향 및 BC카드 진출 성공 사례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발표는 KT그룹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략에 맞춰 적극 추진한 동남아시아 '국가간 결제 네트워크(N2N)' 구축 경험이 기반이 됐다. BC카드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QRIS) '해외 QR결제 제휴사'로 단독 선정됐고, 현지 결제 시장의 빠른 대응을 위해 인도네시아 IT개발사 '크래니움'을 인수했다. 2015년부터 최대 국영은행 '만디리'와 협력해 카드결제 시스템 운영,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 중이고 이를 통해 약 450억원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베트남에서는 판매시점관리(POS) 단말기 점유율 1위 와이어카드 베트남(Wirecard Vietnam) 인수를 필두로 국영결제망사업자 'NAPAS'와 비현금 결제 프로모션 협력 추진과 더불어 양국
【 청년일보 】 NH농협카드는 차세대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과 연계되는 '지방보조금 전용카드(보탬e카드)' 신규협약을 전국 180개 이상 지자체와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 하에 구축된 차세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은 ▲보조금 관리 정보 통합 ▲중복·부정 수급 예방 ▲집행상황 실시간 확인 등 지방보조금의 투명한 관리를 위해 지난 1월 2일 오픈됐다. NH농협카드는 해당 시스템 개발에 직접 참여하여 보탬e 시스템과 연계된 지방보조금 전용카드인 'NH농협 보탬e카드'를 지난 6일부터 광역시도 지자체 15곳에 우선 출시하였으며, 상반기 중 시·군·구 지자체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정부·지자체 정책사업 지원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NH통합 바우처플랫폼'을 지난해 구축한데 이어 올해는 '보탬e' 구축 지원 및 전용카드를 출시하여 지방재정관리 고도화 및 지방보조사업 관리의 전자화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공익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공익금융역할 수행 및 본연의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