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시중은행들이 내달 1일부터 원/달러 거래 마감 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되는 것에 대비해 인력 충원 및 시스템 정비 등 막바지 정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외환거래 '야간데스크'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최근 일제히 인력을 충원하거나 재배치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외환거래 인력과 영업인력 각 2명씩 총 4명에게 야간에 대고객 거래와 은행 간 거래 등을 맡기기로 했다. 아울러 비상 상황에 대비한 부서별 계획을 구축하고, 인력 운영 및 내부통제 등을 점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영국 런던지점에 현지 외환거래를 위한 '자본시장 유닛'을 이미 운영하고 있다"며 "서울 야간 시간대에 관련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체계가 충분히 구축돼 있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일찍이 외환거래 부서 근무 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새벽 2시까지로 늘리고 2명을 투입해 야간데스크를 운영해 왔다. 최근 런던에 현지 거래를 위한 트레이더 1명을 파견했고, 다음 달 트레이더와 지원 인력 등을 추가로 보낼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런던에서 '글로벌 자금센터'를 출범한다. 신한은행
【 청년일보 】 KB금융공익재단은 미혼모와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경제자립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제금융 교육은 서울시와 한국경제인협회가 맺은 ‘약자가구와의 동행’ 업무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KB금융공익재단은 ‘신용 관리는 어떻게 할까?’, ‘모은 돈이 적은데 집을 구할 수 있을까?’, ‘집 계약 시 체크할 것’ 등을 주제로 건전한 금융 생활과 주거 안정 등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금융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미혼모·한부모 경제적 자립 지원 행사’ 특강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서울시 12개 구, 25개 복지시설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KB금융공익재단 관계자는 “많은 한부모 가장들이 누구보다 강한 책임감을 갖고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혼자서 부모의 역할을 모두 감당해야 하는 어려움도 겪고 있다”며 “KB금융은 출산과 육아의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돌봄의 빈자리를 채워 나감으로써 아이 키우기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저출생 문제 해결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2018년부터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교육부와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K-금융 밸류업’ 선도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회장의 이번 홍콩 방문은 해외 투자자와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2024년 글로벌 IR 활동의 포문을 여는 첫 행보로써, 최근 한국 금융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잠재적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양일에 걸친 마라톤 미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의 강점인 비용 효율성과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이뤄낸 양호한 재무적 성과와 함께 그룹의 수익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비전 및 중장기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초 새롭게 수립한 ‘자본관리 계획 및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시행 이후 기업가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을 강조함과 동시에, 우수한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최근 시행되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직접 설명했다. 아울러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과 오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홍콩의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직접 찾아가 그룹의 경영 성과와
【 청년일보 】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19일 최근 은행 지점에서 발생한 횡령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조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과 은행장들의 간담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자체적으로 사고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원천적으로 막지 못한 데는 아직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재발을 방지하겠다"며 "모든 임직원에게 내부통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교육을 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내부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경상남도 김해 지점에서 100억원 상당의 고객 대출금이 횡령된 사실을 파악하고 조사에 돌입했다. 우리은행 지점 직원 A씨는 올해 초부터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후 해외 선물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내달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해외직접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 설명회는 KB국민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도네시아 투자부, 법무법인 태평양, 인도네시아 로펌 Makarim, 회계법인 EY한영과 삼정KPMG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법률·회계·세무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도네시아 투자 및 진출 관련 다양한 주제의 발표를 진행한다. 아울러 설명회 참석 고객들을 위한 1대1 맞춤 상담도 운영할 예정이다. 발표 주제는 총 6가지로 ▲해외직접투자 신고 및 사후관리 프로세스(KB국민은행) ▲ 해외투자·진출 지원 사업 및 동남아 주요 M&A 매물 소개(KOTRA) ▲인도네시아 투자 현황 및 투자 관련 홍보(인도네시아 투자부) ▲인도네시아 투자·진출 관련 주요 법률 검토사항(법무법인 태평양)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을 위한 조세 제도 및 유의사항(EY 한영) ▲인도네시아 M&A 트렌드 및 디지털 현황(삼정KMPG)이다. KB국민은행과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설명회와 동시에 1대1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오는 6월 26일 제38회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앞두고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김종호)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마약퇴치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세관 행정 시스템을 갖추고 여행자휴대품과 수출입물품은 신속, 정확하게 통관시키는 한편 마약, 테러물품, 밀수품 등의 국내반입을 차단해 사회안전과 국민건강을 지키고 있다. 이번 마약퇴치 캠페인은 지난 4월 양 기관이 체결한 ‘마약 밀반입 근절 및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사업의 일환으로 마약류의 밀반입을 방지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 인천공항본부세관 김종호 세관장이 함께 ‘마약신고는 125’ 문구와 신한은행 캐릭터 ‘쏠’, 관세청 캐릭터 ‘마타’가 새겨진 키링과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퇴치에 동참해 줄 것을 안내했다.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마약의 위험으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노력에 계속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 17일 교정공제회(이사장 장종선)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교정공제회와 교정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상품 및 다양한 금융우대 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정공제회와 공동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정공제회와 소속회원 및 임직원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 ▲다양한 금융우대 서비스 지원 ▲신용대출 및 적립식상품의 금리우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회원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교정공제회 홈페이지에 ‘하나은행 모바일 브랜치’를 제공함으로써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디지털 금융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국 1만 6천여 명의 교정공제회 회원들의 금융 편의성이 제고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우 하나은행 강남영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정공제회 소속 교정공무원분들과 임직원분들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교정공제회와의 동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의 모바일앱 '우리WON뱅킹'에서 분실물 신고와 병역 업무 등 민원 업무까지 가능해진다. 우리은행은 18일 행정안전부 주관 '디지털플랫폼정부' 중점 추진과제인 2차 디지털 서비스 개방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과거 공급자 중심으로 관리해 오던 여러 공공기관의 민원 열람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민간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열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의 개인 디지털 지갑인 '윈더월렛'에서 경찰청, 병무청, 국립중앙도서관, 한국장학재단 등 4개 기관의 민원 정보를 제공한다. 경찰청은 분실물 신고 및 접수 확인, 병무청은 병역 검사 신청 및 예비군 훈련 일정 조회 등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도서 조회, 한국장학재단은 학자금 대출 관련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공공기관 채널 별로 열람하던 민원을 우리WON뱅킹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공공서비스 열람을 ‘원더월렛’에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이 폭염 속에 누구나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주요 계열사의 전국 846개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17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13일부터 전국 773개 영업점을 쉼터로 개방했다. 이날부터 KB증권(63곳)·KB손해보험(7곳)·KB저축은행(3곳)의 영업점과 고객센터도 금융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국민이 폭염을 피하는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쉼터는 9월 30일까지 평일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에 운영된다. 전국 82개 KB국민은행 '9To6 뱅크'의 경우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 KB금융 관계자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더 많은 쉼터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어느 해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 KB금융의 ‘무더위 쉼터’가 국민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일상 속 오아시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다양한 폭염·폭우 피해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이달 말 서울 동작구 인근 침수 우려 지역을 방문해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KB국민카드는 취약계층 노인 400여명에게 선풍기와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공격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5대 은행이 지난해 거둔 순이익 14조원 중에서 해외 자회사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연간 1조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금리 때 나간 대출이 고금리 상황에서 부실 채권으로 돌아오면서 해외 점포들이 어려움을 겪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말 기준 해외 임직원 수는 2천46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은행의 해외 임직원 수는 2019년 말 2천3명, 2020년 말 2천72명, 2021년 말 2천124명, 2022년 말 2천299명 등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도 한 해도 빠짐없이 꾸준히 증가했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지난해 말 789명으로 가장 많았다. 하나은행이 731명, 우리은행이 556명, KB국민은행이 270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특수은행인 NH농협은행의 경우 지난해 말 119명으로 5대 은행 중에서는 가장 적었으나, 2019년 말 57명에서 2배 넘게 늘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