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하는 생활가전(H&A) 본부의 올해 3분기 기준 평균 가동률이 10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회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가전들을 적극 앞세우면서 고객들의 수요 자극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TV 사업을 맡고 있는 홈엔터테인먼트(HE) 본부의 경우 같은 기간 평균 가동률이 70%대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사업을 하는 VS사업본부의 평균 가동률은 전년 동기(101.1%) 대비 소폭 하락하며 생활가전 본부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다트(DART)에 공시된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H&A 사업본부의 주요 제품군인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의 공장 평균 가동률이 모두 10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가동률은 생산능력 대비 실제 생산한 수량 비중을 뜻한다. 평균 가동률이 100%를 상회했다는 건 추가 근무로 시설을 더 가동해 제품을 만들었다는 의미로, 그만큼 밀려드는 수요가 많았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구체적으로 H&A 내 주요 제품의 실제 생산수량 및 가동률을 살펴보면, 우선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2013년부터 12년 연속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점유율 28.7%를 기록하며 선두에 있다. 수량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18.1%로 1위를 유지했다. 2천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는 49.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29.4%의 매출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80형 이상 시장에서도 32.7%의 매출 점유율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566만대, OLED 94만대를 판매하며 각 제품군의 시장에서 각각 40%, 25%가량을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QLED는 3분기 누적 1천477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년 동기(1천96만대) 대비 3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OLED는 3분기 누적 398만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371만대)와 비교해 7.3%가량 성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혁신 및 고객만족, 경영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산업계의 지속적인 품질경영 활동을 촉진·지원하는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며 산업계 경영자와 근로자가 모여 품질 강국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상생협력의 장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기계분야에서 총 16회 선정됐으며, 2015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전략 및 관리시스템과 기업문화 및 인재육성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 12개 분야 164개 심사항목에서 고른 평가를 받으며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경영방침 및 목표관리가 경영시스템과 잘 연계되고 있으며, 평가나 보상 관련 리더십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기업의 비전과 경영철학의 공유, 인재육성 체계 및 교육 프로그램이 잘 수행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품질을 제1의 가치로,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
【 청년일보 】 롯데백화점은 올 겨울 역대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025년 1월 5일까지 47일 동안 잠실 월드몰 잔디 광장은 매일 아침 10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유럽의 겨울 왕국’으로 탈바꿈한다.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쇼핑,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샤넬 아이스링크 등 단지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올해 잠실의 롯데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의 재현’이라는 정통성은 계승하고, 규모는 역대 최대급으로 확대했다고 회사 측은 말한다. 올해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테마인 ‘원더풀 쇼타임’을 마켓 전반에 적용해, 화려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의 풍경을 연출한다. 마켓을 배경으로 월드몰 벽면에는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매 30분마다 원더풀 쇼타임 미디어쇼도 펼쳐진다. 또 지난해 보다 약 20%가량 늘어난 약 ‘700평 규모’의 마켓이 조성된다. 크리스마스 상점의 수도 전년 대비 16개가 늘어난 총 41개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 테마 상점이 늘어선다. 상점에는 수천 종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에서부터 소품, 액세서리, 기프트 등과 함께 먹거리까지 다양하다. ‘크리스마스 장식 상점’
【 청년일보 】 LG전자가 이음5G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 시연하며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이 20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이번 전시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전시부스에 이음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활용 모습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음5G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자율주행로봇에 수직 다관절 로봇팔을 결합한 '자율주행 수직 다관절 로봇'이 이음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작업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해당 로봇은 생산라인을 스스로 이동하며 부품 운반, 제품 조립, 검사 등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중 하나이다. 이같은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각종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주변기기와 끊임없이 통신해야 하므로 이음5G와 같은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또한 LG전자는 현실과 동일한 3차원 가상 세계를 만들고 현실과 가상 세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해 통합 관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삼성 글로벌 골즈 앱(Samsung Global Goals)이 '제 4회 앤썸 어워드(Anthem Awards)'에서 '파트너십과 협업-책임감 있는 기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앤썸 어워드는 미국의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개인, 기업, 조직 등의 사회적 영향력을 기리는 세계적인 규모의 시상식이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파트너십을 맺고 빈곤 퇴치, 기아 종식 등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2019년 출시한 앱이다. 갤럭시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학습할 수 있고, 직접 기부·앱 내 광고 시청 등을 통해 지구촌 과제 해결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앱 내 광고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펀드'를 운영해 기부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출시 이후 약 3억 명의 갤럭시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앱을 통해 모금된 누적 기부금은 지난 9월 기준 2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작은 실천을 통해 큰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 청년일보 】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 하향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며, 그중에서도 롯데·SK그룹을 우선 점검하겠다는 신용평가사의 진단이 나왔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용건 한국신용평가 평가총괄본부장은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공동 주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국내 비(非)금융기업들의 신용 전망을 이같이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향후 신용도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등급 전망 부여 현황을 살펴보면 '긍정적' 전망은 5개 업체, '부정적' 전망은 24개 업체로 내년에도 신용등급 하향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면서 "경제 불확실성 증대 요인과 부동산 경기 부진 등 영향으로 기업 실적 회복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어서 당분간 신용도 하향 우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보다 올해 순차입금이 증가하고 수익성 지표인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감소한 업종으로 석유화학, 이차전지, 정유, 호텔·면세업을 꼽았다. 특히 석유화학과 이차전지, 철강은 글로벌 수요 부진과 중국 경기 불확실성·공급과잉,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등에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 청년일보 】 지난 3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의 금융권 차입 규모 증감이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금융지주가 각각 공시한 상위 7대 주채무계열 그룹에 대한 신용공여 규모 단순 합산액은 지난 3분기 말 총 93조2천3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말의 94조9천442억원보다 1.8% 줄어든 수준이다. 이들 금융지주의 상위 7대 주채무계열 그룹은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한화, HD현대 등이다. 다만 금융지주별로 순서에는 차이가 있었다. 금융지주들의 대기업 그룹 신용공여 규모가 줄어든 것은 그만큼 기업들이 여신을 상환하거나 부채비율 관리를 강화한 결과로 해석된다. SK그룹은 3개 금융지주 대출 잔액(익스포저)이 지난 2분기 말 17조3천961억원에서 15조9천387억원으로 8.4%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LG그룹은 11조1천653억원에서 10조5천295억원으로 5.7%, 현대차그룹은 13조9천990억원에서 13조8천578억원으로 1.0% 각각 줄었다. HD현대도 11조983억원에서 10조5천402억원으로 5.0% 감소했다. 롯데그룹 역시 12조9천114억원에서 12조5천995억원
【 청년일보 】 LG전자 올레드 TV가 英·美 유력 매체들이 꼽은 '올해 최고 TV'에 연이어 선정됐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4)는 최근 英 매체 테스트(HD TV test)가 진행한 'TV 대결(HD TV test Shootout)'에서 '올해 최고의 TV'로 선정됐다. 'TV 대결'은 영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TV 화질을 블라인드 테스트해 순위를 가린다. G4는 색 정확도, HDR(고명암비) 성능, 업스케일링 성능 등 세부 항목에서 경쟁 제품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매체는 G4에 대해 "밝은 환경에서도 높은 휘도와 뛰어난 명암비를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LG 올레드 에보는 다른 英 매체 '왓하이파이(What Hi-Fi)'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48~50형 TV'에도 올랐다. 또한 美 매체 '디지털트렌드(Digital Trends)'는 '올해 최고 OLED TV 6선'에 G4와 C4를 각각 1위와 2위로 뽑았다. 매체는 G4에 대해 "(전작인 G3에 이어) LG가 다시 한 번 해냈다"면서 "G4의 높은 휘도, 숨 막힐 듯한 색상 표현, 차원이 다른 HDR 성능
【 청년일보 】 최근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국내에 출시한 가운데, 삼성이 연내 출시 예고했던 확장현실(XR) 플랫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XR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늦어도 내년 초에 있을 갤럭시 S25 언팩에서는 관련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앞서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Z 폴드6·플립6 언팩 행사에서 연내 XR 플랫폼을 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생태계를 먼저 만들고 기기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서 플랫폼은 XR 기기에 탑재될 소프트웨어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 사장 발표대로 올해 내 플랫폼이 공개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생태계가 구축되면 XR 기기는 내년 하반기께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외신은 그 시점을 내년 3분기쯤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XR 생태계 및 기기의 사업화 파트너는 구글과 퀄컴이다. 세 회사는 지난해 2월부터 협력하고 있는데, 퀄컴은 올 초 혼합현실,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스냅드래곤 XR2+ 2세대 플랫폼'을 공개하기도 했다. 기존에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