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펀블이 1호 물건을 공개했다.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업무시설이다. 23일 펀블에 따르면, 1호 물건의 공모는 7월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가 완료되면 투자자들은 펀블에서 5천원 단위로 분할된 DAS(Digital Asset Securities)를 주식처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으며, 임대수익 배당금과 이후 건물 매각 시에 발생하는 매매차익 등도 보유한 DAS수량에 따라 분배받을 수 있다. 새로운 금융 상품으로 조각투자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높은 업무시설인 롯데월드타워를 조각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투자자들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찬식 펀블 대표는 "1호 물건은 첫 시작인 만큼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자산에 대한 상징성과 희소성에 가장 우선을 뒀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수출입 기업들의 외화 예치금이 크게 늘어난 효과를 봤다. 이에 따라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3개월 만에 증가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환예금 잔액은 891억7천만달러로 4월 말보다 2.5%(21억8천만달러) 증가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국내 기업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합친 것이다. 올해 들어 외화예금 잔액은 1월 41억원 줄었지만, 2월 들어서면서 49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다시 3월과 4월엔 감소 흐름을 보여 각각 54억3천만달러, 57억2천만달러 줄어든 바 있다. 이처럼 두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끝에 5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예치금 증가는 환율이 최근 들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도 시점을 보류하는 기업들이 늘어난 때문으로 해석된다.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예금은 739억1천만달러로 전월 대비 22억6천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예금은 환율 상승에 따른 매도의 영향으로 달러를 중심으로 8천만달러 줄어든 152억6천만달러였다. 통화별
【청년일보】 재계가 새 정부에 대한 국정과제 기대감과 함께 산업 현실을 반영한 정책 집행 속도 조절과 정책과정에서의 소통을 주문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18일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도 제1차 ESG 경영 위원회’를 개최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와 관련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ESG 경영위원회’는 친환경 경영,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하고 윤리적인 의사결정구조 확립을 선언하며 지난해 4월 출범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위원회 출범 이후 우리 기업들은 어려운 글로벌 경쟁 상황에서도 국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ESG 경영을 한층 더 고도화하고, 성과를 국민께 적극 알려 기업가치를 스스로 높여 나가자”고 독려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손 회장은 “대통령 취임사에서 강조된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책임은 결코 가볍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국내 산업 현실과 에너지 상황을 균형 있게 살펴 연관 산업과 국민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위원회는 성창훈 기획재정부 장기젼략국장을 초빙해 새 정부 국
【청년일보】 조현준 효성 회장이 한국능률협회(KMA)가 수여하는 2022년 ‘한국의 경영자상’의 수상자로 29일 선정됐다. 올해 52회째를 맞이한 한국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은 그 해의 국내 경제 발전을 이끈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조 회장은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주력 제품들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확충함으로써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크게 늘렸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핵심 지역에 선제적 신∙증설로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의 차별화 제품 판매에 집중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취임 초부터 기술 DNA를 강조해 온 조 회장은 오랜 기간 원천기술 개발에 투자함으로써,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꿈의 신소재’라고 불리는 탄소섬유와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 등 미래 신소재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지난 2017년 효성그룹 회장에 취임한 조 회장은 지난해 취임 5년 만에 영업이익을 3배 이상 늘렸다. 효성그룹은 지난 해 지주사를 비롯해 주력 4개 사업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조 2804억원, 2조7702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바
【 청년일보 】현대건설은 원자력 사업 다각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현대건설과 한전원자력연료는 20일 ‘국내·외 원전해체 및 사용후핵연료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원자력연료 본사에서 열린 이날 서명식은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과 한전원자력연료 최익수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과 한전원자력연료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외 원전해체 사업 ▲사용후핵연료 임시 및 중간저장시설 ▲원자력연료 건전성 평가 ▲방사성폐기물 처리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앞으로 해당 분야의 기술 및 정보 교류, 사업 동반 진출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국내 원자력발전소 업계에서 시공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건설과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설계‧제조‧서비스 전문회사인 한전원자력연료와의 협력으로 원자력 산업의 신시장인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 및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 큰 시너지가 발생할 전망이다. 이에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위상이 한번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작년 11월 미국 홀텍사의 소형모듈원전(SMR) 글로벌 독점권을 확보한 데 이어 지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중신용 이상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대출플러스' 신청이 내주 시작된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금융위원회와 중신용 이상 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희망대출플러스 자금 8조6천억원을 오는 24일부터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희망대출플러스는 신용도에 따라 연 1~1.5% 저금리로 최대 1천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총 1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이다. 이 중 저신용자 대상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융자(1조4천억원) 외에 중신용자 대상의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3조8천억원)과 고신용자 대상의 시중은행 이차보전(4조8천억원)이 진행되는 것이다. 희망대출플러스는 소상공인 1·2차 금융 지원 프로그램 등 다른 정책자금을 받은 경우에도 중복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난해 11월 29일 시작된 소진공의 '일상회복특별융자'를 지원받은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또 국세 및 지방세 체납, 금융기관 연체, 휴·폐업 중인 사업체와 보증·대출 제한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달 27일 이후 100만원의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지급받은 소상공인 중 개인 신용평점 745~919점(나이스평가정보
【 청년일보 】 NH농협생명이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생활 속 ESG 실천에 나섰다. NH농협생명은 먼저 현재 범 농협 차원에서 실시하는 6월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매일 배출되는 잔반의 양을 구내식당 앞에 게시하여,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농협금융에서 실시하는 ‘ESG 애쓰자’ 캠페인을 홍보하고 실천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스크패치를 제작했다. 사회공헌 애쓰자, 친환경활동 애쓰자, 탄소배출감소 애쓰자, 나눔과 기부 애쓰자 등 네 가지 실천사항에 NH농협생명 캐릭터 '코리'를 넣어 디자인했다. 추가로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방법을 임직원에게 소개하며 ‘탄소배출 애쓰자’에 동참한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실적에 따로 탄소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탄소포인트 1포인트 당 최대 2원 범위 내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김인태 대표이사는 “환경의 날을 맞아 ESG경영 중 사회공헌 실천 강화와 더불어 회사에서 실시할 수 있는 친환경적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며 “농협생명이 사회적 기업으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대내외적 ESG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대한상공화의소(대한상의)는 산업통상자원부, 법무법인 ‘화우’와 함께 ‘제1차 대한상의 ESG 경영 포럼’을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ESG 경영 포럼’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와 정책 지원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대한상의 우태희 상근부회장, 산업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 SK SV위원회 이형희 위원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반원익 상근부회장, 포스코 양원준 전무, 현대차 이병훈 상무, KT 이선주 상무, 풀무원 유원무 바른마음경영실장, 고려대학교 이재혁 교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김선우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추진단 김동수 단장은 “ESG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관련 법률 제정 등을 고려하면 ESG가 기업 경영과 투자의 표준으로 자리 잡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상징적 활동보다는 ESG 성과 달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단장은 기업들이 일제히 ESG 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위원회 자체보다 ESG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 요인을 도출하는 기능
【 청년일보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하며, 국민들에게 "접종 순서가 되면 백신을 꼭 맞아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교육 당국은 최근 충격을 준 청학동 '엽기 폭력' 사건을 전수조사 예정이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 "접종 순서에 꼭 맞아달라"…정은경, AZ 백신 공개접종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정 청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직원 10명과 함께 충북 청주 흥덕구보건소를 찾아 접종했다. 주사를 맞은 뒤에는 "하나도 안 아프네요"라고 말했다.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국민 대다수보다) 제가 먼저 맞게 돼 송구하다"면서 "접종 순서가 되면 백신을 꼭 맞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10일부터 질병관리청 직원 중 역학조사관, 즉각대응팀, 검사인력 등 현장 인력이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으로 분류돼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 "비트코인 120억원 매각"…검찰, 압수 수익 국고에 귀속 검찰이 불법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의 범죄수익으로 몰수한 비트코인 120억원을 최근 사설거래소를 통해 매각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 청년일보 】 2021년 국내 재계 이슈로 행복이라는 의미가 담긴 ‘H·A·P·P·I·N·E·S·S’ 가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5일 국내 재계에서 2021년 주시할 이슈를 ‘H·A·P·P·I·N·E·S·S’ 키워드로 요약해 발표했다. ‘H·A·P·P·I·N·E·S·S는 ▲HEART Recovery ▲American President ▲Post Corona ▲Paradigm Shift▲Inequality Gap▲No Rules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조) ▲Successor Test ▲Surprise issue의 머리글자를 합친 것이다. 다음은 H·A·P·P·I·N·E·S·S 중 일부 내용이다. 우선 머리글자 H는 심장산업의 회복을 의미한다. 심장(HEART)’ 산업은 호텔(Hotel),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항공(Air), 음식점 및 여가(Restaurant & Recreation), 여행(Travel) 등 주요 대면(對面) 업종을 뜻한다. 올해 재계 최대 이슈 중 하나는 경기 회복 시점이다. 이는 심장 산업의 경기 흐름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된다. ‘심장 산업의 경기가 살아
【 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최근 전세 매물이 부족해 전국 전세시장심리지수가 5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의 여파로 인한 전세 매물 부족으로 전셋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심리가 높다. 또한 공사비만 9000억원에 달하는 부산 최대 재개발공사인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수주 경쟁 치열하다는 소식이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사업단과 포스코건설이 입찰에 참여해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임대차 3법 조기 안착과 투기수요 차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는 소식과 포스코건설이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 건설업 분야에서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는 소식, 롯데건설과 GS건설이 각각 아파트에 나섰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전세 매물 부족에 전국 전세시장심리지수 5년만에 ‘최고’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9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9.5로 8월 137.5보다 8.0포인트(p) 하락.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의 여파로 전세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전셋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심리가 약 5년만에 가장 높게 나타나. 이 지수는 전국 152개
【 청년일보 】내년부터 종합건설과 전문건설업 간 업역 규제를 폐지하는 법안이 시행되면서 두 업종 간에 상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발주자가 역량 있는 건설업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서 소비자 선택권도 늘어나는 한편 시공역량 중심으로 건설시장이 재편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설산업기본법’이 내년 1월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세부 내용을 담은 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는 오는 8일 ‘시행규칙’ 개정안도 공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내년 1월부터 2개 이상 전문업종을 등록한 건설사는 그 업종에 해당하는 전문공사로 구성된 종합공사를 원도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종합건설사도 전문공사의 원·하도급을 단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내년에는 공공공사에서, 2022년에는 민간공사에서 허용된다. 다만 영세 전문건설사를 보호하기 위해 10억원 미만 공사를 도급받은 경우 하도급은 전문건설사만 할 수 있도록 했고, 2억원 미만 전문공사의 경우 2024년부터 종합건설사에 도급이 허용된다. 개정된 시행령은 종합·전문 건설사 업역규제 폐지 초기 시공자격 등에 대한 혼란을 없애기 위해 발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