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기차 화재 발생시 신고 후 소방관이 오기까지는 보통 10분이 걸리는데 배터리 화재는 5분 안에 500~600도, 10분 뒤에는 1400도까지 치솟습니다. 이 정도 온도면 콘크리트도 녹아내릴 정도입니다 그래서 전기차 화재의 초기 진화가 중요합니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배터리 쇼' 현장에서 만난 지이브이알 도정국 대표는 배터리 화재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지브이알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초기 진압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화 시스템을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지이브이알은 본래 전기차 애프터 마켓(정비 및 수리 시장)을 목표로 설립된 회사였다. 도 대표는 "전기차는 고장 날 일이 거의 없어 배터리 수리에 초점을 맞췄지만, 배터리 수리 중 한 분이 사고로 돌아가시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를 계기로 배터리 전용 소화기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2년 전부터 배터리 화재 안전 장비 개발에 착수했다. 도 대표는 최근 아리셀 배데리 공장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배터리 화재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1천 200조 원, 중국이 4천조 원 규모의 배터리 수주를 기록하고 있지만, 정작 화재 안전에 대한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신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를 11월 19일 한국과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 엔씨(NC)는 9월 11일부터 아이온2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10월 16일에는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연다. 출시를 3일 앞둔 11월 16일부터는 PC 사전 다운로드와 커스터마이징을 포함한 사전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아이온2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앱 마켓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신청한 모든 이용자에게 ▲펫 선택(자이프/파피스) 상자 ▲10만 키나 상자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9월 14일까지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지스타 2025 초청 티켓’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엔씨(NC)는 전일 생방송 ‘AION2NIGHT’에서 아이온2의 모바일 시연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온2 개발진이 휴대폰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 조작법을 선보이며 게임의 완성도와 안정적인 플레이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용자 관심이 높았던 비즈니스 모델(BM)도 사전 공개했다. 게임 편의성을 높여주는 ‘멤버십’과 ‘패스 상품’, 캐릭터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 청년일보 】 넥슨은 대표작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MAPLE AGIT)'가 오는 10월 18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메이플 아지트'는 넓이 200평에 총 181석 규모의 '메이플스토리' 테마 PC방으로, 2024년 7월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에 오픈한 '카페 메이플스토리'에 이은 두 번째 플래그십 공간이다. 넥슨은 접근성이 뛰어난 강남역 인근 '메이플 아지트'를 통해 이용자 접점과 오프라인 경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스페셜 오픈' 기간은 사전 예약으로만 운영하며, 11월 3일부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현장을 방문할 수 있다. 스페셜 오픈 기간에는 인기 인터넷 방송인들이 직접 PC방 오픈 이벤트를 기획, 홍보, 운영하는 프로모션 행사를 실시한다. 또 이 기간 티켓 및 식음료 판매금, '메이플 아지트' 현장 라이브 방송 누적 조회수를 기반으로 산정한 금액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이름으로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도토리하우스'에 전액 기부한다. ‘메이플스토리’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MAPLE AGIT)’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 청년일보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열풍으로 라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라면 관련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02분 기준 케데헌과 협업한 제품을 내놓은 농심은 전장보다 11.6% 오른 54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뚜기는 43만6천원으로 6.6% 오르고 있다. 현재 삼양식품은 전장보다 0.18% 오른 163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강은지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9월 1∼10일 한국산 라면 수출 금액은 5천52만달러(약 700억원, 잠정치)로 올해 1∼8월 월평균 수출 금액의 41.3%에 해당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라면 업체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농심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오는 22일부터 전 국민 90%에 2차 1인당 10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다만, 작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고액자산가'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소비쿠폰 2차 지급대상자 선정은 가구단위로 이뤄진다. 올해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한 가구로 보며, 국내 거주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차 지급 때 추가지급 대상이었던 기초·차상위·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314만여명도 2차 지급 대상이 된다. 정부는 소득 하위 90%를 선별하기 위해 고액자산가 가구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지급대상에서 먼저 제외했다. 가구원의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가구의 가구원 모두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액자산가 가구 이외에 지난 6월 부과된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기준 이하인 경우 지급대상자가 된다.
【 청년일보 】 "지금껏 시장에 없던 자극과 풍미의 조합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전병준 bhc치킨 메뉴개발1팀 차장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bhc치킨 서초교대점에서 열린 '맛초킹' 10주년 기념 미디어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bhc 그룹은 이 자리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10주년을 맞이한 맛초킹에 대해 소개하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전략방향을 설명했다. 맛초킹은 지난 2015년 7월 첫선을 보였다. 당시 치킨 시장은 '후라이드'와 '양념'이라는 전통적인 양강 구도가 뚜렷했고, 간장 치킨은 대중화에도 불구하고 차별성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대체로 마늘 간장 베이스에 약간의 고명을 얹는 방식이 전부였고, 비주얼과 향, 풍미 면에서 강렬한 인상을 주기는 어려웠다고 bhc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bhc 연구개발팀(현 다이닝브랜즈그룹 R&D 센터)은 약 6개월간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숙성 간장과 꿀을 조합한 오리엔탈 블렌드 소스를 개발하고, 여기에 청양고추·홍고추·다진 마늘·흑임자 등 향신채를 토핑해 달콤하면서도 매콤짭조름한 풍미를 구현했다. 덕분에 맛초킹은 출시 직후부터 bhc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청담 르엘’에 롯데문화재단과 협업해 스페인 작가 하이메 아욘과 미디어아트 그룹 사일로랩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처음 공개되는 이번 작품들은 '드러내지 않는 자연스러운 고급스러움'을 의미하는 '사일런트 럭셔리(Silent Luxury)' 콘셉트로 구현했다. 또한 주거 공간에 문화적 가치를 담는 데 집중했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은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허무는 작가로, 런던 디자인 뮤지엄, 뉴욕 아트앤디자인뮤지엄 등에서 전시를 열고 루이비통, 프리츠 한센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왔다. ‘청담 르엘’에 설치된 그의 작품 'High Love'는 단지 중앙광장에 위치해 입주민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은 인생에서 얻게 되는 소중한 가치와 그 과정의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하늘을 향해 뻗은 새의 긴 팔은 성취의 기쁨을 떠올리게 한다. 하이메 아욘은 지난 4월 ‘청담 르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작품 설치 공간을 살피는 등 한국 아파트 단지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함께 설치된 사일로랩(SILO
【 청년일보 】 한국타이어는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에서 '디자인 이노베이션 데이 2025'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자인 이노베이션 데이'는 한국타이어의 모빌리티 기술 비전과 디자인 혁신 성과물을 공유하는 동시에, 혁신·디자인·지속가능성을 결합한 신규 모빌리티 솔루션도 제시하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이다. 올해 행사는 사내 임직원을 비롯해 LG전자, 하비스탕스, 칼만텍 등 파트너사 관계들이 참석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미래 제조 혁신, 로보틱스와 자율주행까지 아우르는 디자인 성과 및 비전을 함께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한국타이어는 디자인 이노베이션 프로젝트 성과물 2종을 공개했다. 먼저 '지속가능성 콘셉트 타이어'는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콘셉트로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시켜 개발한 제품이다. 친환경·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회사의 ESG 비전을 구체화하고, 이를 상징하는 유기적 형상을 구현하고자 하비스탕스와 'NTop'이라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다방향 구동체 '휠봇2' 공개 및 기술 시연도 진행됐다. '휠봇2'는 지
【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2025년 대형 가스저장시설 안전관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는 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사고 예방 활동 강화를 목표로 한다. 대형 가스저장시설은 LNG 인수기지 및 저장 능력이 1,000톤 이상인 LPG 충전·저장소를 포함한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를 비롯해 민간 LNG 터미널 및 LPG 충전·저장 시설 사업자 등 16개 관계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사업장 안전관리 향상을 위해 여러 주제를 다뤘다. 주요 논의 내용은 △음극방식의 한계와 건전성 평가의 필요성, △AI와 음향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밸브 누출 진단 시스템,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암모니아 산업 현황, △LNG 저장탱크 정밀안전진단 안전관리등급제 도입 추진, △KS 방폭기기 설계·선정·설치 기준 개정안 소개 등이었다. 이 자리에서 안전기준 변경 사항과 최신 가스 기술 정보가 공유됐다. 또한, 현장에서 안전관리 문화 정착 및 가스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 3명에게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표창이 수여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박희준 기술이사는 "국가 에너지 공급의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계동 본사에서 호주 빅토리아주 최대 전력망 사업자인 오스넷(AusNet)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송변전 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의 최대 에너지 네트워크 기업으로 전기, 가스, 송전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있다. 최근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이라는 국가 전력망 재구축 정책을 통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 사업을 확대하고 '넷제로 2050'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관련 건설 사업도 늘려가고 있다. 이에 현대건설은 지난해 호주 시드니 지사를 설립하고,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주택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는 등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왔다. 현대건설은 송변전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의 EPC 역량과 견실한 재무 경쟁력을 바탕으로 관련 기반 시설은 물론,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대형 에너지 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낸다면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주가가 메모리 수요 상승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7% 오른 7만4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7만 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가 7.55%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시티가 “AI 특수로 우리는 지속적인 메모리 수요 상승을 보고 있다”며 목표가를 150달러에서 175달러로 상향 조정한데 영향을 받으며 주가가 급등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D램과 HBM4의 풍부한 생산능력을 확보한 삼성전자는 내년 D램 공급 부족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HMM은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4천3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발레와 체결한 6천36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운송계약에 이은 두번째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이다. HMM은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철광석을 운송할 예정이다. 벌크선은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시황 변동성이 큰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발레와 같은 글로벌 대형 화주와의 협력은 안정적 물동량을 바탕으로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2030년까지 벌크선대를 110척(1천256만DW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인 HMM은 이를 통해 컨테이너와 벌크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신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벌크선은 화물의 종류에 따라 특화된 선박과 운송 능력이 요구된다. HMM은 철광석, 석탄 등을 운반하는 건화물선, 원유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운반하는 유조선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특수 화물을 운송하는 중량화물선(MPV), LPG운반선 등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2023년 발주한 7척의 자동차운반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