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기부챌린지’로 소상공인·취약계층 동시 지원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이 사업자용 통장 가입 건당 기부금을 조성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로부터 물품을 구매하고, 이 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이른바 '기부챌린지'를 진행한다. 은행 입장에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면서 영업실적도 챙길 수 있어 '1석2조'라는 평이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세 소상공인에게 물품을 구매하고, 구매한 물품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기부챌린지’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챌린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감소, 휴업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영세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극복기원 기부 챌린지’는 ‘사업자응원통장’을 신규 가입하면 계좌당 3000원을 은행이 매칭 기부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사업자응원통장은 사업자 전용 입출금 통장으로 은행거래 실적을 다양하게 반영해 수수료 면제, 예금이율 우대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칭 기부 1억원과 은행 추가 기부를 통해 총 3억원을 조성하며, 기부금은 전국 540개 영세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

• 정재혁 기자
• 2020-04-27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