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미국과 유럽 당국이 이르면 12월 중순에 승인할 수도 있다고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오엔테크 CEO 우구어 자힌은 이날 로이터 TV에 “만약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2월 전반기 말이나 또는 후반기 초에 긴급 사용 승인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12월 하반기 EU 당국으로부터도 조건부 승인을 받을 수도 있다”며 “그것은 우리가 받게 될 요청과 모든 조건이 충족될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이자는 이날 3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최종 분석 결과 이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가 나이 든 성인에서도 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신종코로바이러스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 이라는 소식에 인터넷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큰 폭으로 감소했다. 'KRX 인터넷 K-뉴딜 지수'는 지난 10일 전날보다 91.77포인트(3.72%) 내린 2378.24로 종료했다. K-뉴딜 지수는 주식시장에서 한국판 뉴딜 선도 기업 중 인터넷 기업군 내 10곳으로 구성된다. 특히 케이엠더블유(1.44%), 서진시스템(4.65%), 유비쿼스홀딩스(0.00%) 등 통신장비 업체를 제외하고 네이버(-5.03%), 카카오(-4.17%), 더존비즈온(-4.61%), NHN한국사이버결제(-6.50%), 아프리카TV(-4.52%), KG이니시스(-2.95%) 등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수에 속한 이들 10개 기업의 합산 시총은 88조5천283억원으로, 하루 새 4조663억원이 증발했다. 올해 들어 일간 기준 최대 감소 폭이다. 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에 언택트 수혜주에 쏠렸던 자금이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은 컨택트 업종으로 이동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연저점인 지난 3월 19일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68.3%, 96.3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임상시험 최종 단계를 앞두고 생산시설 확보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두 회사는 올해와 내년에 총 4억5,000만회 분량의 백신(BNT162)을 미국과 EU(유럽연합)를 비롯한 각국 정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마지막 단계의 임상시험 절차를 밟는 한편, 관계 당국의 사용 승인에 대비해 생산시설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엔테크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백신 개발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독일 서부 마부르크에 있는 생산시설을 스위스 기업 노바티스로부터 인수했다. 화이자도 최근 수개월 동안 새로운 장비와 원재료를 대거 구입했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과 벨기에 등지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가별 정부 주문량은 미국 1억회, EU 2억회, 일본 1억2,000만회, 영국 3,000만회 분량 등이다. 미국 정부의 주문량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19억5,000만 달러(한화 약 2조2,3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달말께 백신 긴급사용 승인 조건을 충족하는 임상시험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