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달 수출이 9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에서 향후 경기 회복 속도가 가속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수출은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448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2월(463억2천만달러) 이후 최대치다. 조업일수는 전년 동기 대비 3일 적었다. 적은 기간 동안에도 효율적으로 수출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실제 하루 평균 수출액은 작년 동기 보다 26.4%나 불어난 23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2월 기록 중 최대치이며 지난 2017년 10월 기점으로도 가장 큰 증가율이다. 일평균 수출은 5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3.9%, 12월 12.4%, 올해 11월 11.4%, 2월 9.5%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으로 수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국내 주력 수출 품목에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무려 15개 품목 중 10개 이상이의 품목이 플러스 성장했다. 2월에는 반도체(13.2%), 자동차(47.0%), 석유화학(22.4%), 차부품(8.9%), 철강(3.8%), 선박(4.0%), 무선통신기기(10.3%), 디스플레이
【 청년일보 】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백신 보급 등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3천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4∼5일 화상으로 열린 '2020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개도국 보건 증진이 목적인 국제기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2021∼2025년 사업기금 조성을 목표로 개최됐다. 강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적 확산과 관련해 백신 개발과 보급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업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0년부터 Gavi에 기여해온 아시아 최초 공여국으로서 2021∼2025년에 총 3천만달러(약 360억원)를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국은 올해에만 500만달러를 기여한 바 있다. 외교부는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세계백신면역연합을 비롯한 보건 관련 기구의 백신, 치료제 개발·보급 활동을 지원하면서 전 세계 보건 증진에 지속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