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찰은 15일 일명 '박사방'사건의 주동자인 조주빈(24·구속기소)의 성착취 범행에 공범으로 가담한 남경읍(29)씨의 신상을 공개하고 그를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남씨는 금일 오전 8시경 검찰 송치 과정 중 호송차에 탑승 전 얼굴이 공개됐다. 남씨는 포승줄로 묶인 채 검정색 운동복 차림으로 '혐의를 인정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한다"며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이어 '피해자에게 하고픈 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답했고 '박사방'에서의 역할, 범행 동기, 조주빈과의 관계 등에 관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신상공개위원회에서 지난 13일 남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남씨)는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의 공범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으며, 재범 위험성도 높다고 판단했다"고 신상공개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위원회는 피의자의 인권과 가족, 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피해 등의 공개 제한 사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나, ‘국민의 알 권리,
【 청년일보 】 전북지방경찰청이 여성 연쇄살인 피의자 최신종(31)의 신상을 공개했다. 전북 지역에서 강력범죄를 저지른 피의자 신상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신종의 얼굴과 나이 등 신상을 공개했다. 최신종은 지난달 14일과 18일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실종 여성을 살해 후 하천과 과수원에 각각 유기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살해 과정에서 금품을 뺴앗고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