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며 전 세계 제약업계가 영업 및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일부 글로벌 제약사들이 ‘언택트’(Untact, 비대면) 영업을 본격화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 두고 일각에서는 오프라인 대면 영업이 불가능해진 만큼 온라인 판매채널을 통한 언택트(Untact, 비대면) 방식을 강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한국다케다제약 등의 글로벌 제약사는 국내 기업인 엠비아이솔루션이 개발한 ‘오토웍스’을 활용해 카카오톡으로 의료진에게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오토웍스’는 챗봇 기반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업무 자동화) 솔루션이다. 언택트 프로세스를 구현하려는 기업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본인 인증, 챗봇을 통한 데이터 수집, 개인정보 제공 동의, 쿠폰 제공 및 이벤트, 시나리오 설계 등 다양한 기능들을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카카오톡’을 이용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게 한다. 개인정보 보호에 매우 엄격한 의료 분야를 위해 인증을 거친 고객에게만 정보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한 보험 가입이 부상하고 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온라임 보험이 최근 20∼30대뿐 아니라 중·장년층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생명보험협회는 23일 전했다.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 접속 건수가 지난 1∼2월 월평균 18만673건으로 지난 한해 월평균(11만4380건)보다 58% 증가했다. 온라인 보험은 사업비가 적게 들어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보험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고객만족도를 엿볼 수 있는 지표인 13회차(1년) 계약유지율이 90%, 25회차(2년)는 85%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온라인 채널의 초회보험료가 2015년 76억원에서 지난해 174억원(추정)으로 4년 만에 130%가량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기도 한다. 기존 온라인 보험은 유방암, 위암 등 특정 질병만 보장하는 미니보험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저축성과 보장성 보험에 걸쳐 새로운 형태의 상품이 나오고 있다. 저축성 부문에서는 사업비 절감으로 높은 연금수령액을 강조하는 연금보험과 여행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축성보험 등
【 청년일보 】 태아보험을 시작으로 치매보험, 암보험, 종신보험 그리고 펫보험까지. 세상은 넓고 보험은 많다. 이처럼 다양한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곳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보험사' 외 각양각색으로 존재한다. 1990년대까지는 보험시장의 판매채널은 전속설계사가 유일했지만, 현재 시장에는 비대면 채널 확대를 포함한 독립법인대리점(GA), 방카슈랑스, 온라인채널 등 다양한 판매채널이 생겨났다. 이 가운데 보험 판매채널인 독립법인 보험대리점(GA)들이 무서운 속도로 보험업계에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GA는 특정 보험사 상품만 다루는 게 아니라 여러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손해·생명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점으로, '보험 백화점'이라 불리기도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GA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비교한 뒤 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설계사 입장에서도 여러 보험 상품을 폭 넓게 취급할 수 있다. 1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생보사 21곳 소속 전속설계사(교차설계사 포함)는 9만3775명으로 1년 새 약 1만명(8.9%) 감소했다. 지난해 6월 10만2938명이던 생보사 소속 전속설계사는 지난 2018년 8월 10만명 미만으로 줄어드는 등 지속적으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