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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년사]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금융산업, ‘고객 중심’ 경영 패러다임 必”

소비자 이익 최우선·소비자 중심 영업문화 정착 등..“고객 신뢰 더욱 높여 나가야 할 것”

 

【 청년일보 】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2020년 금융산업 발전 방향으로 ‘고객 중심’ 경영 패러다임을 강조했다.

 

김태영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 중심’ 경영으로 경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 “소비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상품 및 서비스와 조직문화 전반에 고객이익이 반영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소비자 중심의 영업문화 정착과 소비자 보호시스템 강화를 통해 고객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새해를 맞아 금융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 서비슷 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으로 ▲디지털 전환 추진 ▲‘10-20-30 전략’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 ▲저금리·고령화·저출산 등 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 자산관리 및 재산증식 수단 제공 ▲경제 혁신성장 지원 및 모험자본시장 육성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디지털 시대의 고객은 고객 경험에 대한 욕구가 크고 새로운 금융서비스와 편리성을 찾아 과감히 이동하는 성향이 있다”며 “이에 따라, 고객 특성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0-20-30’ 전략에 대해서는 “해외부문 비중을 현재 총자산 기준 5%, 당기순이익 기준 7% 수준에서 ‘10년’ 내 자산과 당기순이익 모두 ‘2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새로운 성장기반 확보를 통해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은 PBR을 높여 나가고, 대형 금융그룹의 경우 시가총액 ‘3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의 사자성어 ‘마부정제(馬夫停蹄)’로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김 회장은 “‘고객 중심’ 경영의 원칙을 가지고 ‘마부정제’의 자세로 고객 만족과 고객 가치를 꾸준히 높여 나간다면 우리 금융산업이 새로운 성장기회를 찾고 국제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한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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