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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호텔부터 병원진료까지"...코로나 사태에 '언택트' 소비 확산일로

마트와 호텔에 이어 병원까지 비대면 등 간편결제 시스템인 'QR결제' 서비스 확대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 우려 고조 속 소비자들 "점원과 직접 접촉할 필요가 없어"선호
카드업계의 경우 '페이스페이'·'핸드페이' 등 '언택트' 서비스 운영 확대 '속도전'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대면 접촉을 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금융권의 경우 이른바 '언택트'(Untact, 비대면) 소비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간편결제 시스템인 'QR결제' 서비스가 대형마트와 호텔에 이어 병원으로까지 활용이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에 따른 국민들의 바이러스 전염 우려가 날로 높아지면서 판매점원을비롯해 블특정 다수를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되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업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언택트' 소비로, 이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배달 등으로 접촉을 줄이는 방식이다. 최근 금융권의 경우 코로나19 발병 사태로 언택트 소비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카드업계만 해도 언텍트 소비 확산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신한카드를 비롯해 삼성·KB국민·현대·BC·롯데·우리·하나카드 등 8개 전업 카드사들의 개인 신용카드 결제액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직후 일주일(1월 28일∼2월 3일)간 온라인 결제액은 2조50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직후 일주일(2월 7∼13일) 간 온라인 결제액 1조7367억 원에 비해 무려 44.5% 증가한 수치다.

 

일각에서는 통상 설 연휴를 전후해 소비액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 것 달리 올해의 경우에는 설 연휴를 기점으로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언택트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국면을 맞아 비대면 방식의 결제 시스템이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전국 125개 롯데마트 전점과 롯데마트의 창고형 마트 빅(VIC)마켓은 고객이 이용하는 은행 및 간편결제(페이) 앱 내의 제로페이 바코드 혹은 QR코드를 스캔해  결제가 가능하다. 게다가 롯데그룹의 통합 멤버쉽 엘 포인트(L.Point) 적립도 가능해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전국의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및 일렉트로마트, 삐에로쑈핑 등 전문점 매장 역시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고, 고객이 어플리케이션에 있는 제로페이 결제 바코드 혹은 QR코드를 가맹점에 제시하면 포스(POS) 단말기로 결제가 가능하다.

 

언텍트 소비현상은 생활용품 구입 등을 위한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호텔과 병원까지 확신되면서 이에 맞춘 서비스도 다양화되고 있다.

롯데호텔은 국내의 모든 롯데호텔에서 멤버십 프로그램인 ‘롯데호텔 리워즈(LOTTE HOTEL REWARDS)’ 회원 전용 24시간 채팅 상담 서비스 ‘라이브챗(LiveChat)’을 제공하고 있다.

 

예약 및 변경에서 이용 문의, 호텔 주변 관광지와 맛집 문의, 룸서비스와 객실 비품 요청 등 다양한 요청사항을 메시지로 보내면 호텔 직원이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이어 병원 방문 전 카카오톡 메신저로 진료를 예약할 수 있는 병의원 예약 챗봇 '메이크봇H' 도 주목받고있다.

 

'메이크봇H'는 고객이 AI 챗봇과의 카카오톡 채팅으로 원하는 진료시간대를 선택하고 예약하도록 지원하는 24시간 예약 서비스로, 시·공간적으로 제약도 없다.

 

아울러 모바일 헬스케어 전문기업 '레몬헬스케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보기술(IT)과 인프라를 무상으로 지원해 준다. 이는 URL 접속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진료 예약 시 병원에서 문진 URL이 포함된 모바일 사전 문진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진료 예약 없이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은 병원 출입구에 비치된 안내 포스터나 배너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모바일 문진도 할 수 있다.

 

URL에 접속해 모바일 문진을 완료하면 병원 출입에 필요한 QR코드가 생성되고, QR코드 리더기를 통해 문진 내용 확인과 출입관리 및 출입시간 데이터 저장까지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이 밖에도 카드업계는 이미 '언택트' 서비스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신한카드의 경우 CU편의점과 함께 서울 을지로 본사 내 식당·카페·편의점에서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에 설치된 안면인식 등록 키오스크에서 본인확인 및 카드정보와 안면정보를 1회 등록한 후 사내 식당 및 카페와 사옥 내에 위치한 편의점 CU에서 안면 인식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LG CNS와 기술협력을 통해 3D/적외선 카메라로 추출한 디지털 얼굴 정보와 신한카드의 결제정보를 매칭한 후, 가상카드정보인 토큰으로 결제를 승인하는 방식이다.

 

롯데카드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와 서울 남창동 롯데카드 본사에 있는 무인편의점에서 손바닥 정맥인증 결제서비스인 '핸드페이'를 선보이고 있다. 한번 손바닥 정맥 정보를 등록해놓기만 하면 간편하게 손바닥만 올려도 결제가 된다.

 

또 BC카드는 GS리테일 3사와 협업해 ‘GS25 을지스마트점’에서 QR코드 기반 자동결제 시스템을 오픈했다.

'GS25 을지스마트점'은 중국 은련상무(이하 ‘UMS’)가 운영중인 무인편의점 모델 기반으로 34대 'AI 카메라'가 고객의 동선을 추적하고, 300여개 선반 내 '무게 감지 센서'를 통해 고객이 구매한 상품 정보를 인식해 구매 상품은 자동결제 된다.

업계 관계자는 "언택트 소비는 고객들이 오프라인에서 소비 행위를 하면서 점원들과의 비접촉을 선호하는 현상을 시작으로 최근 코로나 19사태에 접촉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 더욱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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