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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재난지원금 업무지원 요구 "쏟아지는데"...은행경비원들 '불법' 논란 外

 

【 청년일보 】

 

재난지원금 업무지원 요구 "쏟아지는데"...은행경비원들 '불법' 논란

 

이번 주부터 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령층 고객들이 영업점으로 몰리고 있어.

 

이에 은행 영업점 내 경비업무를 수행하는 경비원들이 재난지원금 신청 업무 지원에 투입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불법' 논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

 

은행 경비원은 경비업법상 경비업무 외에 다른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 영업점 내 일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은행원이 수행해야 할 업무를 대신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의 14개 사원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영업점 창구에서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재난지원금 신청을 접수 중.

 

이번 현장 신청 절차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PC나 스마트폰 사용이 서툴러 온라인 신청을 하지 못한 고령층 고객들이 영업점으로 대거 몰리고 있어.

 

신청 첫째 주인 이번 주의 경우 영업창구 혼잡을 우려해 마스크 판매에 적용했던 ‘5부제 방식’ 채택했으나, 이 같은 내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고객들의 영업점 방문이 이어지면서 영업점 내부 상황은 여전히 혼잡한 상태.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제 은행원이 아닌 은행 경비원들마저 재난지원금 관련 업무에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은행 경비원들은 내방 고객의 재난지원금 신청서 작성을 돕는 일은 물론 영업점 내 PC나 고객 스마트폰 등을 통해 고령층 고객들의 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까지 대신.

 

문제는 은행 경비원들에게 요구하는 대부분의 부수적인 업무들이 현행 경비업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행 경비업법 제15조의2 제2항에는 ‘누구든지 경비원으로 하여금 경비업무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하게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본문참조]

 

"창사 이래 매달 1명씩 죽었다"...노동자 '무덤'된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에서 산재 사망한 노동자의 수가 500명에 육박하고 있다는 지적.

 

21일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 1974년 창사 이래 지난 4월 기준으로 산재 사망자수를 전수 조사한 결과 466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월 평균 0.85명으로, 노조는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업자주를 구속하라며 투쟁. 

 

특히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한국형 기업살인법인으로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해 제재해야한다고 주장.

 

노조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현대중공업 노동자 살인중단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사업주 구속수사 촉구 기자 회견'을 열고 강력 처벌해 줄 것을 요구.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대중공업노조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번 전수조사를 위해 지난 1974년부터 1991년까지 사측의 자료를 확인했다"면서 "1992년부터 2013년까지는 회사 자료와 노동조합 자료를 교차 검증하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설명. 

 

이어 "2014년 이후로는 노동조합의 자료를 모아 조사했고,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등의 계열 조선사 수치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사 결과를 시기별로 구분하면 ▲1970년대 137명 ▲1980년대 113명 ▲1990년대 87명 ▲2000년대 81명 ▲2010년대 44명 ▲2020년(4월 기준) 4명. 

 

시기별 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감소 추세를 보이는듯 하나 정규직과 하청노동자로 세분화할 경우 2000년대부터는 하청노동자의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는게 노조의 설명.

 

실제로 지난 2007년에만 하청노동자 8명이 산재로 사망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현대중공업 노조는 '위험의 외주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K-진단키트 글로벌 수출 폭증…"2분기 더 기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속 국산 진단키트를 향한 전 세계의 '러브콜'이 끊임없이 이어져.

 

코로나19 유행이 사그라지지 않는 국가로부터의 공급 요청이 지속하면서 앞으로 더 기대된다는 게 업계의 중론.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수출용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는 46개사 72개 제품.

 

여기엔 국내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6개사 6개 제품(바이오세움·바이오코아·씨젠·솔젠트·SD바이오센서·코젠바이오텍)이 포함.

 

수출용 허가를 받은 기업 대부분은 국내에서는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와는 별개로 해외시장을 공략.

 

실제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말 그대로 전 세계로 수출되는 중이다.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1위' 목표...평택 EUV 파운드리 라인 구축 착수

 

삼성전자가 EUV(Extreme Ultra Violet, 극자외선) 기반 최첨단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평택캠퍼스에 파운드리 생산 시설을 구축.

 

삼성전자는 올해 2월 EUV 전용 화성 'V1 라인' 가동에 이어 평택까지 파운드리 라인을 구축하며 모바일,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AI 등 다양한 분야로 초미세 공정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

 

이번 투자는 삼성전자가 작년 4월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 관련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전략을 실행.

 

삼성전자는 이달 평택 파운드리 라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

 

삼성전자는 2019년 화성 S3 라인에서 업계 최초로 EUV 기반 7나노 양산을 시작한 이후, 2020년 V1 라인을 통해 초미세 공정 생산 규모를 지속 확대해 왔다. 여기에 2021년 평택 라인이 가동되면 7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 기반 제품의 생산 규모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

 

또한 삼성전자는 생산성을 더욱 극대화한 5나노 제품을 올해 하반기에 화성에서 먼저 양산한 뒤, 평택 파운드리 라인에서도 주력 생산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0명대···"클럽발 n차 감염 지속"

 

이태원 클럽발(發) 'N차 감염'의 지속적 확산 등으로 30명대로 늘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10명대로 다시 줄어.

 

그러나 클럽발 N차 감염과 대형병원 의료진의 감염 경로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아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늘어날 가능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2명 증가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천122명으로 집계.

 

새로 확진된 12명 중 10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다.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 사례를 포함해 인천에서 6명, 서울에서 3명, 충남에서 1명이 각각 나와.

 

나머지 2명은 해외유입과 관련한 확진 사례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1명이고, 서울에서 1명이 추가됐다.

 

대구 고3 학생 코로나19 양성··· "전교생 귀가 조치 후 학교 폐쇄"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나와 기숙사가 폐쇄되고 3학년 전원을 귀가조치.

 

21일 대구시교육청은 대구 수성구 농업마이스터고가 등교 개학을 시작한 후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경북 구미에 거주하는 해당 학생은 지난 19일 검체검사를 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전교생 111명을 귀가 조치하고 학교를 폐쇄했다.

 

'1분에 1260m 주파'…현대, 세계 최고 분속 엘리베이터 개발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 기술을 개발.  

 

현대엘리베이터는 첨단 소재를 적용해 분속 1260m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엘리베이터 시스템의 핵심은 새로 개발한 탄소섬유벨트.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기존 엘리베이터에는 통상 금속줄(로프)이 사용되는데, 신기술인 탄소섬유벨트는 중량이 금속로프의 6분의 1에 불과해 운행 거리를 크게 확장할 수 있다. 전력 사용량도 30% 감소.

 

또한 열적 안정성과 인장 강도가 뚜어난 탄소섬유벨트의 표면을 고분자 재료로 코팅해 내마모성을 강화, 수명을 기존보다 2배 이상 늘렸다고 회사는 설명.

 

이외에도 시스템 일부에 이상이 생겨도 정상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 등 각종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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