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늘의 토막뉴스] 네이버·SK텔레콤 연달아 통장 출시...'불 붙은' 테크핀 경쟁 外

 

【 청년일보 】

 

네이버·SK텔레콤 연달아 통장 출시...'불 붙은' 테크핀 경쟁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대표 주자인 네이버와 SK텔레콤이 나란히 금융 상품을 출시하며 '테크핀' 경쟁.

 

사업 다각화와 더불어 이용자를 자사 플랫폼에 묶어두는 '락인 효과(Lock in)'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 

 

10일 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8일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네이버통장'을 출시했으며, 같은날 SK텔레콤도 'T이득통장'을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예고. 

 

네이버가 출시한 네이버통장은 수시입출금 CMA 통장으로, 예치금 보관에 따른 3% 수익뿐 아니라 통장과 연결된 네이버페이로 충전·결제 시 3%의 포인트 적립 혜택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

 

네이버통장 가입자들은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100만원까지 세전 연 3%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출시를 맞아 8월 31일까지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100만원 내 연 3% 수익률을 제공.

 

10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 보유 금액은 연 1% 약정 수익률이 적용되며, 1000만원 초과금액은 연 0.35% 약정수익률로 적용.

 

오는 9월 1일부터는 전월 결제 금액이 월 10만원 이상이면 연 3%, 월 10만원 미만이면 연 1%의 수익률이 적용될 예정.

 

한편, 네이버가 통장을 출시한 같은 날 SK텔레콤도 모바일 금융 서비스 핀크(Finnq) 및 KDB산업은행과 함께 자유 입출금 통장 상품인 'T이득통장'을 오는 15일 출시.

 

SK텔레콤에 따르면 T이득통장은 자유입출금 통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최대 2%의 금리를 복리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SK텔레콤은 제로금리 시대에 접어들며 시중 금융상품의 금리가 지속 낮아지는 추세에서 2% 금리는 국내 1금융권이 운영하는 자유입출금 예금 상품 중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고 설명.

 

SK텔레콤은 T이득통장이 자유입출금이라는 고객 편의성과 국내 최고 수준의 금리 혜택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통해 고객가치혁신은 물론 국내 테크핀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SK텔레콤 이동통신 회선을 유지하고 KDB산업은행 마케팅 정보 활용에 동의한 고객은 T이득통장 예치금 200만원까지 연 2%의 금리를 적용.

 

SK텔레콤은 200만원을 초과한 예치금에 대해서는 0.5%의 금리가 적용되며,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되어 안심할 수 있다고 설명.

 

단, SK텔레콤 이동전화 회선을 해지하거나 명의를 변경할 경우 금리는 예치금액과 관계없이 0.1%로 조정된다.

 

‘역대급 저금리에’...은행권, 저소득층 대상 예금상품 금리도 인하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인 0.50%로 인하되자 주요 은행들이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상품 금리까지 낮추는 모양새.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차상위계층 이하 장애인, 다문화가정, 정부 지원을 받는 탈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예·적금 상품인 ‘NH희망채움통장’ 판매를 내달 1일부터 중단.

 

NH희망채움통장은 지난 2010년 출시돼 10년간 판매된 끝에 이달 처음으로 ‘리모델링’에 들어가.

 

지금까지는 NH희망채움통장 적립식 상품에 3년 이상 돈을 부으면 최고 연 4.45% 금리를 줬다. 리모델링 후 내달 새로 출시되는 ‘희망채움통장2’는 최고 금리가 연 3.95%로 0.50%포인트 낮아져.

 

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고 금리는 낮아졌으나 지금까지 장애인,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등 중에서도 차상위계층 이하만 가입할 수 있던 것에서 리모델링 후에는 소득과 관계없이 들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부터 ‘KB국민행복적금’ 자유적립식 상품 금리를 기존 연 3.65%에서 2.85%로 0.80%포인트 인하했다. KB국민행복적금은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탈북자, 결혼이민여성,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이 가입할 수 있는 적금.

 

하나은행도 이달 1일 기준으로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기본금리를 각각 연 2.50%에서 연 2.00%로 0.50%포인트 낮췄다.

 

'코로나 고용쇼크' 지속...5월 취업자 39.2만명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확산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으로 5월 취업자 수가 39만명 이상 감소.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0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93만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2천명 감소.

 

지난 3월(-19만5천명)과 4월(-47만6천명)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3개월 연속 취업자 수 감소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10월∼2010년 1월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처음.

15세 이상 고용률은 60.2%로, 전년 동월 대비 1.3%포인트 하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8%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하락.

경제활동인구는 2천820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5만9천명 줄어.

 

구직 의지가 없으면서 취업도 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동월보다 55만5천명 늘어난 1천654만8천명으로 집계.

 

실업자 수는 13만3천명 늘어난 127만8천명였다. 실업률은 0.5%포인트 오른 4.5%로 같은 달 기준 1999년 통계 작성 후 최고다.

 

韓 기업, 하반기 생존·비용절감·구조조정 가속 전망

 

국내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딛고 생존하기 위해 하반기에 비용 절감과 구조조정을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0일 매출 2천대 상장사의 실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재계의 키워드를 ▲ 생존(Survival) ▲ 비용 절감(Cost Cutting) ▲ 구조조정(Out) ▲ 언택트(Untact) ▲ 조직 변화(Transform) 등으로 예상.
 

연구소에 따르면 2천대 상장사 중 지난해 말 기준 부채 비율이 200% 이상인 기업은 230곳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1곳 꼴로 재무 구조가 불안정한 셈.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부채 비율이 200% 이상일뿐만 아니라 당기순손실을 본 기업도 120곳.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경영이 더 어려워진 점을 고려하면 생존에 위협을 받는 고위험군 기업은 더 많아졌을 것으로 관측.
 

CXO연구소는 "고위험군 기업들은 외부 금융 수혈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칫 존립에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생존을 위해 현금 확보 차원에서 토지, 건물 등 자산을 매각하려는 기업이 속출할 것"이라고 예상.
 

또한 하반기에 기업들의 비용 절감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광고·마케팅비, 교육훈련비, 복리후생비, 접대비 등이 집중적으로 감축될 대상으로 꼽혀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하려는 분위기도 더욱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시 1년' 하이트진로, 7개국에 진로이즈백 수출

 

외국에서도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 소주를 마실 수 있게 될 전망.

 

하이트진로는 출시 1년을 맞아 일본·미국·중국 등 7개국에 진로이즈백을 수출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먼저 130만병을 수출할 계획.
 

하이트진로는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의 순으로 단계적으로 수출을 확대할 방침.

먼저 교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에서 판매하고.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당으로 확대할 계획.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진로이즈백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소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주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혀.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언하고 현재 80여개국에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소주 수출은 2016년 대비 33% 늘어.
 

연도별로 보면 2016년 8%, 2017년 8.5%, 2018년 12.5%, 지난해 8.9% 증가.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전년 대비 22.0% 성장한 1733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고, 미주 지역 수출은 1천299만달러로 20.1% 늘어.
 

특히 중화권 지역 수출은 138만달러로 전년 대비 31.9% 증가했고 유럽·아프리카 지역은 27.3% 증가한 219만달러였다.

 

코로나19 신규확진 다시 50명대..."수도권 곳곳서 산발적 감염 지속"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이어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50명대로 늘어.

 

서울 양천구 탁구클럽과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發) 집단감염이 동포쉼터, 어르신보호센터, 교회, 또 다른 방문판매업체 등 수도권 곳곳으로 꼬리를 물고 퍼져나간 탓.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0명 늘어 총 1만1천90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대로 증가한 것은 지난 7일(57명) 이후 3일 만.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43명, 해외 유입이 7명.

 

지역발생 43명 중 경기 20명, 서울 12명, 인천 8명 등 40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이 밖에 경남에서 2명, 강원에서 1명이 각각 추가 확진.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검역과정에서 6명이 확진됐고, 입국후 자가격리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경기에서 1명이 나와.

 

이달 들어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35명→38명→49명→39명→39명) 닷새 연속 30∼40명대를 유지하다가 6일(51명)과 7일(57명) 이틀간 50명대로 올라선 뒤 8∼9일(각 38명)에는 30명대로 떨어졌으나 다시 50명대로 복귀했다.

 

SK플라즈마, NATO에 ‘국산 알부민’ 최초 공급

 

SK플라즈마는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조달청이 주관한 ‘2020년 혈액제제 입찰’에서 혈액제제 의약품 ‘알부민’(Albumin 20%)의 최종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NATO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은 SK플라즈마가 처음.

 

지난해 NATO 조달청의 ‘아프간 군 신탁기금(ANATF) 의약품 조달사업’에 입찰했던 SK플라즈마는 10개월 만에 최종 결과를 통보 받게 됐다. SK플라즈마가 글로벌 혈액제제 회사와의 경쟁을 뚫고 최종 공급자로 선정된 데는 우리 외교통상부의 지원도 큰 힘이 됐다는 분석.

 

외교통상부는 NATO 회원국만 참여할 수 있었던 사업에 국내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지난 2018년부터 NATO 조달시장 참여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 기업들의 입찰 참여를 지원.

 

SK플라즈마는 이르면 올해 3분기부터 NATO에 알부민을 공급할 예정이다. 수주 금액은 약 90만 달러 규모로, 국제기구 대상의 첫 사업성과로는 적지 않은 성과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송파 강남대성학원 코로나19 전원 음성"...모의고사 예정대로 시행

 

강남대성학원(송파)은 외주 급식업체 직원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수강생 등 471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혀.

 

학원 관계자는 "검진 대상이었던 학생·강사·임직원 471명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평상시 학원에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전문업체 방역 등 감염 확산 방지 지침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설명.

 

강남대성학원은 11일 학원 문을 다시 열고 18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도 예정대로 치를 계획이다.

 

文대통령, 14명 민주유공자 호명..."민주주의 위해 헌신과 희생"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옛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33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민주화에 투신해온 유공자 14명의 이름을 불렀다.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상 처음으로 국민훈장 모란장(12명)과 국민포장(2명)을 받게 된 민주유공자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의 민주주의가 이만큼 오기까지 많은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며 "한분 한분, 훈포장 하나로 결코 다 말할 수 없는 훌륭한 분들"이라고 밝혀.

 

문 대통령은 우선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외침과 함께 몸을 불사른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이자 노동자 권익 개선에 헌신해온 고(故) 이소선 여사를 가장 먼저 입에 올렸다.

 

문 대통령은 "전태일 열사를 가슴에 담고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평생을 다하셨다"고 소개.

아울러 "반독재 민주화운동으로 인생을 바친 고 박형규 목사님, 인권변호사의 상징이었던 고 조영래 변호사님, 시대의 양심 고 지학순 주교님"이라고 언급.

 

5·18 민주화운동의 산증인인 고 조비오(철현) 신부,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로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한 고 박정기 회장, 언론 민주화를 위해 투쟁한 고 성유보 기자도 거론.

 

문 대통령은 "시대와 함께 고뇌한 지식인 고 김진균 교수님, 유신독재에 항거한 고 김찬국 상지대 총장님, 농민의 친구 고 권종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님, 민주·인권 변화의 태동을 알린 고 황인철 변호사님"이라며 민주유공자에 대한 소개를 이어가.

 

이어 "아직도 민주주의의 현장에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며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의 이름도 호명.

 

문 대통령은 인혁당 사건을 폭로했고, 이번에 국민포장을 받은 조지 오글 목사와 고 제임스 시노트 신부도 불렀다.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