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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단독]‘관피아 적폐’ 진가 보여준 환경부...환경책임보험사업단 초대 단장 인선 ‘빈축’ 外

 

【 청년일보 】

 

[단독]‘관피아 적폐’ 진가 보여준 환경부...환경책임보험사업단 초대 단장 인선 ‘빈축’

 

환경부가 지난 2016년 의무보험으로 지정한 환경책임보험의 관리를 위해 발족한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의 초대 단장 인선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음.

 

환경부가 초대 단장에 퇴직한 ‘제식구(?) 자리 마련'을 위해 노골적으로 인선 절차를 불공정하게 진행했다는 각종 비난이 제기됨.

 

실제로 환경부는 지난해 첫 진행 한 초대 단장 인선 과정에서도 환경부 퇴임 인사를 선임하려다가 공직자 취업제한에 걸려 무산되자, 여타 지원자들을 부적격 처리하고 인선 작업을 잠정 중단한 바 있음.

이후 5개월간 지연된 초대 단장 인선에서 결국 환경부는 지난달 퇴임한 환경부 출신 인사를 내정.

 

22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환경책임보험단을 이끌어 나갈 초대 단장에 지난 5월 환경부에서 퇴임한 수석전문관 A씨를 최종 후보자로 선발.

 

앞서 환경부는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의 초대 단장 선임을 위해 지원자 모집 공고를 내고,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음.

 

이어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류 심사를 거친 후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면접심사를 실시했으며, 지난달 5일 최종 단장 후보자를 선발.

 

논란이 되고 있는 점은 초대 단장 인선 과정에서 불공정 시비가 끊이질 않고 있다는 점.

 

업계 한 고위관계자는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은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제기되면서 환경오염 개선을 위한 제도 및 연구 등을 위해 발족한 단체”라며 “그러나 보험연구원 및 보험개발원 등이 기존에 수행하고 있던 업무라는 점에서 별도의 예산을 추가해 설립할 필요성이 없어 보험업계의 반대가 컸음에도 정부가 밀어붙이면서 우여곡절 끝에 설립하게 된 단체”라고 지적.

 

이어 “당시 환경부가 불필요하다는 업계의 주장에도 극구 단체 설립을 추진하면서 결국 퇴직한 제식구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며 “결국 초대 단장 인선 과정을 살펴보니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힐난. [본문참조]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1상 없이 2·3상 시작”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 공여가 이어지며 ‘혈장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혈장치료제가 오랜 기간 인체에 사용해온 면역글로불린 제제여서 안전성 우려가 크지 않다는 점도 개발 속도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임상 1상 없이 내달 중 효능을 확인하는 임상 2상 또는 3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

 

이는 완치자의 혈액 속 혈장을 활용한 혈장치료제의 특성상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임상 1상 시험 없이 임상 2상 또는 3상부터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논의 중”이라고 함.

 

최근 들어 완치자가 혈장을 많이 공여한 것도 임상시험 절차를 순조롭게 하는 요인이다. 지난 19일 오후 5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완치자 1만800여명 중 169명이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을 공여하기로 함.

 

애초 GC녹십자는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소 100명이 넘는 완치자의 혈장이 필요하다고 예상했으며, 의료계와 방역당국에도 120∼130명 정도가 필요하다고 예측했다. 다만 완치자마다 혈장에 보유하고 있는 중화항체 능력이 모두 달라 단순한 목표치를 제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함.

 

여기에 현재 혈장 공여를 약속한 완치자 중 몇 명이나 채혈이 가능할지는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 현재 채혈을 완료한 완치자는 15명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개발과 향후 생산까지 고려했을 때 혈장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게 업계와 당국의 공통된 의견.

 

현대건설, 역대 최대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현대건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의 시공사로 선정.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 2차 결선에서 참석 조합원 2801명 가운데 1409명의 지지를 받아 경쟁사인 대림산업을 제치고 시공권을 가져감.

 

이로써 현대건설은 총사업비 약 7조원, 예정 공사비만 1조888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의 재개발 사업 수주에 성공.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은 지난해 8월 말 첫 공고 이후 수주전 과열에 따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입찰 무효 결정, 검찰 수사, 재입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일정 지연.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은 지난해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으며, 서울시와 국토부는 입찰 과정에서 다수의 위법이 확인됐다며 입찰을 무효화 한 바 있어.

 

北, "삐라 1천200만장·풍선 3천개 준비…南깊은종심까지 살포"

 

북한이 대남전단 1200만장과 풍선 3천개를 비롯한 살포 수단이 준비됐다며 조만간 대남전단을 뿌리겠다고 경고.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분노의 격류, 전체 인민의 대적 보복 열기' 제목의 '보도'에서 "중앙의 각급 출판인쇄기관들에서 1200만장의 각종 삐라(대남전단)를 인쇄했다", "22일 현재 3000여개의 각이한 풍선을 비롯해 남조선 깊은 종심까지 살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살포기재·수단이 준비됐다"고 밝힘.

 

북한이 '남조선 깊은 종심'을 언급한 만큼 대남전단을 서울까지도 날려 보낼 가능성도 있음.

 

통신은 또 "역대 최대 규모의 대적 삐라 살포 투쟁을 위한 준비가 끝나가고 있다"며 "응징 보복의 시각은 바야흐로 다가오고 있다"고 함.

 

정확한 살포 시점은 명시하지는 않았다. 당장 6·25 한국전쟁 70주년 행사가 예정된 25일에 대남전단을 뿌릴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

 

통신은 "각 도·시·군 인쇄공장에서도 수백만장의 대적삐라를 추가 인쇄하기 위한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며 추가 인쇄에 나설 것을 밝힘.

 

'코로나19'에 등록금 반환 요구 빗발…"제도 개선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이어지며 대학 등록금 제도의 근본적인 개선 필요성에 관한 주장이 나옴.

 

2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8학년도 한국 사립대학의 연평균 등록금(학부 수업료 기준)은 8760달러(약 1058만원)로, OECD 37개 회원국과 비회원국 9개국 등 46개국 중 네 번째.

 

한국보다 등록금이 비싼 국가는 1위 미국(2만9478달러), 2위 호주(9360달러), 3위 일본(8784달러)뿐.

한국의 국·공립대 연평균 등록금은 4886달러(약 590만원)로 조사 대상 국가 중 8위.

 

등록금에 비해 개별 학생들이 받는 혜택은 적은 것으로 분석. 사립대학도 예외는 아님.

 

한국사학진흥재단에 따르면 2018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전국 192개 사립대학 교비회계 지출 중 학생에게 돌아가는 혜택인 연구 및 학생 지원 경비 비중은 31.5%(5조8755억원)에 그침.

 

교비회계 지출 중에서는 교직원 보수가 42.5%(7조9013억원)로 비중이 가장 큼. 

학생들은 이에 더해 대학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알기 어려운 시스템 문제가 반환 요구의 기저에 있다고 주장.

 

각 대학과 교육부에 등록금 반환 소송을 준비 중인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관계자는 "학생들의 등록금이 정확히 어디에 얼마 쓰이는지 파악하기 어려워 등록금 반환 요구분을 추산하기가 쉽지 않다"고 함.

 

전국 101개 대학 총학생회가 모여 출범한 단체인 전국총학생회협의회 관계자도 "등록금 50% 반환을 요구하는 주장이 다수지만 이는 상징적인 의미"라며 "등록금 반환분을 파악하기 위해 대학에 예·결산 정보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답이 없다"고 말함.

 

전문가들은 대학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수익자인 학생 부담 원칙에 입각한 등록금 제도를 개선도 필요하다고 주장.

 

“신생아 맞는 ‘MMR 백신’ 코로나19에 효과 있을 수도”

 

신생아들이 맞는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이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

 

CNN 뉴스 인터넷판과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 등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의 폴 피델 구강 생물학 교수와 툴레인대학의 마리리 노베르 미생물학-면역학 교수는 “MMR 백신 같은 살아있는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시킨 생백신(live attenuated vaccine)이 표적 병원체와 무관한 치명적 비특정(nonspecific) 감염으로부터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있다”며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

 

두 학자는 미국 미생물학학회 학술지 ‘엠바이오’(mBio)에 게재된 서한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힘.

 

생백신이 표적 바이러스와 무관한 다른 감염에도 간접 효과를 보이는 것은 훈련을 받은 비특정 내재면역 세포(innate immunity cell)들이 추후 감염 발생 시 숙주 반응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생백신이 골수에 있는 백혈구 전구세포를 훈련시켜 ‘훈련된’ 내재면역계를 형성해 추후의 폭넓은 감염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게 만든다는 게 두 학자의 설명.

 

이러한 수명이 긴 골수 유래 면역억제 세포(MDSC, myeloid-derived suppressor cells)는 시험관과 동물 실험에서 패혈증에 의한 염증 폭발과 그로 인한 사망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함.

 

김종인,"세금으로 부동산 투기 못 잡아...당국 냉정하게 인식하길"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최근 아파트 투기 현상이 왜 나타났겠나. 근본적으로 돈이 너무 풍부하고, 금리가 너무 저렴하기 때문"이라 주장.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위와 같이 말하며 "분명히 말한다. 과거에도 여러 번 그런 시도를 했지만, 세금으로 (부동산) 투기를 절대 잡지 못한다"라 강조.

 

그는 "정부 당국이 냉정하게 인식하길 바란다. 경제 상황 자체가 그렇게 돼 있는데, 무슨 조치로 부동산을 잡을 수 있다고 얘기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

 

신한금융, ‘디지로그’ 사업 추진...조용병 회장 ‘진두지휘’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2일 ‘신한 네오(N.E.O.) 프로젝트’의 3대 핵심 방향 중 하나인 ‘신(新) 디지털금융 선도’를 위한 ‘디지로그(Digilog)’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함.

 

신한금융은 지난 8일 금융권 최초로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 신 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네오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17일 열린 그룹경영회의에서 디지털 금융 선도를 위한 ‘디지로그’ 4대 핵심 구동체 구축 사업 추진을 심의.

 

먼저, 신한금융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맞춰 그룹의 주요 디지털 사업 아젠다를 논의하고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로그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디지로그 위원회’는 조용병 회장이 위원장으로 진두지휘하며, 7개 그룹사 CEO(신한은행, 카드, 금투, 생명, 오렌지, DS, AI)들이 위원으로 참여.

 

신한금융은 ‘디지로그 위원회’의 강력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그룹의 데이터 사업 추진을 더욱 가속화하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투자를 확대하는 등 그룹 차원의 디지털 사업 실행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

 

아울러 ‘디지털 핵심기술 후견인 제도’에 참여하는 그룹사를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하기로 함.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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